어제아침 울집남자
평상시보다 일찌기 새벽에 출근해서
9시까지 꿈인지 생신지 모리고 자는데
전화벨이 남의 단잠을 깨운다
모임의 총무언니다
아니 짐 때가 어느땐데 잠만퍼질러 자냐고
쓰레기재활용쎈타에가는거
3명 펑크나났으니께 땜방으로 9시30분까지
동사무소로 빨리와~
시계를보니 9시10분
이런 된장할~
나는지난여름 그더위에
썩은내 나는거 참아가며
열씨미도하고 왔는데 왜또오래는거여!
울아덜놈 군대안가려고
요리뺀질 조리뺀질 하다가
지난여름 7월에 306보충대 갔다가
올여름 올매나더운지` 나머리가 어지러워요`
하고 5일만에 귀가조치,다시 돌아와 이어미를 혼비백산시키더니
요즘 하루일당 5만원에
택배 물류회사에 저녁에갔다 아침 9시쯤에 들어오는데
아덜놈과 현관에서 맞교대, 밥안주고 어디가유?
니가 찾아묵어 임마!
엘리베이터에서 입술 대충바르고 갔더니
오매나!
지난번과달리 이번엔 골목골목다니는
쓰레기차를 타라네~~~
내참 살다살다 팔자에 없는
쓰레기차를 다 타보고~ 것도 뒤에~
님들은 쓰레기차 평생 한번 못타봤지유?????
체험이라나?
주택가 골목 한바퀴 휭하니 돌고와서는
재활용 분리수거센타엘 갔는데.........
시상에나!!!!!!
지난번에 왔을때보다 몇배나 많아진 쓰레기더미
우리 어렸을땐 물자가 귀해 울친정 엄니
플라스틱 바가지 하나 사서쓰다 깨지면
바늘을 불에달궈 꿰메쓰던 시절이 있었는데...
멀쩡한 아직 쓸만한것들 천지인데 모두 버린다
너무 물자가 흔한 세상에 살고 있음을 또실감했다
몇안되는 직원들과 공공근로 하시는분들가지고는
여력이안되 분리작업이 제대로 될리가 만무여서
그대로 땅에 묻어버리는 현실앞에 가슴이 아플뿐이다
( 재활용이 60%밖에 안된다고 함)
스치로폴 압축해서 무슨 엿뭉치처럼빼는 공정의
직원들은 정말로 열악한 환경속에서 마스크라도 쓰고하시지
잠깐 서있는 우리도 머리가 지근지끈 할정도인데
어서어서 최신식 기계들여와 모든게 자동화된 시스템에서 일할수있는
환경으로 개선됐으면 하는 바램이다
앞으론 종량제 봉투에
음식물 들어있는것은 과태료 대상인것 다아시죠?
음식물은 물기없이 꼭짜서 따로 버리시고
재활용품좀 제대로 분리좀 하시어 내놓으시면
그곳에서 일하시는 분들이 좀 수월하실뿐만 아니라
100% 재활용이되어 우리후손들이
좀더 낳은 환경에서 살수가 있답니다
울님들!!
된장 고추장통에것 알뜰히좀 긁어드시구
화장품통 샴푸통에것두 알뜰히 깨까시좀해서
내놓으시구요
슈퍼에서 고무다라이 준다고 쓰지도 않음서
무조건 받아오지 마시고 마트에가면 주는 씰데없는
플라스틱통두 받아오질 마시고요
플라스틱 썩을때까지만 쓰면 별문제가 없을듯한데 ......
이러다 플라스틱 공장 사장님 한테 혼나지.......
카페 게시글
━━━━○ 이야기 샘터
아!그만자고 빨리나와!!!!!!
쏘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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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1.03 09:31
댓글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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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지당하신 말씀.
그렇죠?.... 재활용도 제대로 실천되어야만 한다는 생각을 많이 해봤답니다. .... 우리가 어렵다고들 하지만 예전에 비하면 생활 용기는 물론 물질 만능 홍수에 처해 있음을 느끼니,.... 전반 원료를 수입에 의존하는 우리로는 낭비가 더욱 많음이 안타깝기만,....
저는 샴푸통도 헹궈 쓰고요 화장품도 깨깥이 싹쓸이해서 쓰고 버려요...ㅋㅋ
알겠습니다. 꼭 실천하겠습니다.
실천에 실천하도록 항상노력하겠습니다 수고많으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