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 옥계 무료 주차장, ‘홍보 부족’으로 이용률 떨어져
- 주말·장날
활용도 떨어져
- 시, “입간판 설치 등 노력”기울일 터
강릉시 옥계면 시내의 장날 교통혼잡 등 주·정차를 해소하기 위해 시가지 인근에 조성한 무료 주차장이 당초 기대 효과를 살리지 못하고 있다.
옥계면 시가지 인근에는 현재 ‘고수부지 주차장’이
조성돼 있어 승용차 등 차량 수백대를 수용할 수 있다. 이 주차장은 옥계 전통 5일 장날과 주말 등에 좁은 시가지에서 빚어지는
교통혼잡과주·정차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마련됐으나 주말과 장날 활용도가 현저히 떨어지고 있다.
주민들은 “고수부지 주차장이 시가지와
불과 50여m 밖에 떨어지지 않은 근거리인데도 제대로 활용되지 않는 것은 문제”라며 “안내 유인책 및 지도가 강화돼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다.
주민 김모(58) 씨는 “옥계5일장이 열리는 날이면 교통체증과 함께 안전사고 우려가 더욱 심해져 시가지를 통과하는게 겁이 날 정도”라며 “접촉사고 등도 종종 발생하기에 안전한 도로
여건 구축을 위해서라도 장날 시가지 교통혼잡 및 불법 주·정차 대책이 세워져야 한다”고 지적했다.
강릉시 관계자는 “불법 주·정차
단속을 강화하는 한편 고수부지 주차장으로 차량들이 유도될 수 있도록 입간판 설치 등 홍보활동을 다각화 하겠다”고 말했다.
* 참조 : 강원도민일보 김우열 기자님(3. 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