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가 오고 나서 좀 추워지네요. 따뜻해지나 했더니.. 그래도 아직은 3월인거겠죠..^^ 오늘 소개할 것은 코다리 콩나물찜입니다. 코다리만 넣은것이 아니라 이리도 듬뿍 넣어서... 더더 맛있었던 코다리 콩나물찜... 정말 맛있어서 진짜 싹싹 긁어먹었답니다. ㅎㅎ 추천 팍팍 드리고 싶네요. 약간 추울때 먹으면 왠지 모르게 더 좋고~~ 밥 볶아먹을때 더더 좋은 찜은..저희집 식구들이 애정하는 메뉴이지요. 한끼 근사한 메인 반찬으로 추천해요. -코다리 콩나물찜 요리법- 코다리 2마리, 콩나물 한팩(소포장), 이리 약 250g내외 , 미나리 두줌, 녹말물 약간, 참기름 양념 : 국간장 3큰술, 매실청 1큰술, 고추가루 3큰술, 청주 1큰술, 다진마늘 1큰술, 후추가루
양념이에요. 약간의 소금간을 쳐도 되지만~ 간이 국간장 3큰술이라 좋더라구요. 딱 양념에 들어가는 재료만 넣고 안넣었어요. 뭔가 조금 더 해물비린내같은걸 잡고 싶다면 생강가루 약간 첨가해도 좋은데.. 굳이 안넣어도 비린내는 많이 안납니다^^ 양념장은 미리 만들어서 숙성시켜놓으면 더 좋아요. 딱 한번에 들어가는 양이에요.
냉동했던 코다리와 이리는 냉장실에서 미리 전날 꺼내서 해동한 뒤에 청주에 한번 버무려놓았어요. 혹시 몰라서 비린향 좀 빠지라고^^;; 콩나물은 깨끗하게 씻어서 물기 빼놓고~ 사진에는 없지만 =ㅁ=;;; 미나리 역시 깨끗하게 손질해서 잎 빼고 줄기부분만 먹기 좋게 잘라놓았습니다. 양파는 패스했어요~
팔팔 끓는 물에 청주에 재웠던 코다리와 이리를 넣고 한번 삶아내주세요. 찜이라 후다닥 완성하는 것이 포인트라 미리 이리와 코다리를 익혀내는 것이 좋습니다. 거의 익은 코다리와 이리는 미리 건져내고 그 삶은 물은 약간 남겨주세요. 물 대신 넣을거에요. 찜할 깊이가 있는 넓은 팬에 코다리와 이리 삶았던 물 약 100ml정도 넣고 콩나물 깔아주고~ 삶은 코다리와 이리, 양념장을 싹싹 긁어 넣은 뒤에 강불에서 한번 훅 끓여냅니다. 뚜껑 닫아서 끓이면 좀더 빨리 익어요. 콩나물이 거의 익을때 조심스럽게 뒤적여주고~ 여기에 미니리를 넣은 뒤에 두세번 더 양념이 고루 잘 묻힐 수 있도록 뒤적이면 완성이에요. 마지막으로 수분이 너무 생겼다면 녹말물 살짝 풀어서 섞고... 그릇에 내가기 전에 참기름 한바퀴 휘둘러주면 향이 좋아요~
맛있는 코다리 콩나물찜 만들기 였습니다. 어려운듯 해도 참 쉬워요. 찜은 제가 애정하는 메뉴이기도 한게.. 참 효자반찬이거든요.. 요런거 하나면 열반찬 필요없이 딱 기본적 반찬만 놓아도 좋아요 ㅎㅎ 매콤하니 맛있는 코다리 이리 콩나물찜 입니다. 미나리 들어가니 향긋하니 더 좋았던 찜이에요. 적극적으로 추천 팍팍 이에요^^ 즐거운 주말휴일 되시길 바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