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방에 합격했다!!!!!
9월 7일부터 10월 13일까지 총 5주간에 걸쳐 단 한번의 시험으로 컴활1급 실기를 합격했다!
사실 다들 컴활1급 시험은 자리운도 있고, 한번에 붙기 어렵다고하여 시험을 총 3번 신청해뒀었는데,
첫 시험때 엑셀, 엑세스 둘 다 다 풀고 30분이 남아서 이건 백퍼 합격이다! 하고 다음시험들을 과감히 취소했다.
사실 취소하고나서 혹시 합격아니면 어쩌지 했는데, 그런 불행한 일은 없었다 ㅎㅎ!
합격하고나니 드는 생각은, '정말 실기는 혼자서 했으면 이런결과가 나오지 못했을 것이다.'였다.
컴활1급의 취득률이 9-15%라고하는데 그게 괜히 나온 결과가 아니다..
난이도가 굉장히 어려웠고, 나같은 컴맹에겐 더욱이 그랬다..
그때문에 지난 5주간 감정이 왔다갔다 폭풍쳤다ㅜㅜ
나의 합격을 이끌어준 '정익종 컴활'에게 너무 감사하다ㅜㅜ
나조차 의심한 나를 한번에 합격의 길로 인도해주셨다!
먼저 내가 정익종컴활을 선택한 이유와 정익종컴활과 함께한 5주간 학습루틴을 공유해드리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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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정익종컴활을 선택한 이유?
이시국이니 학원은 좀 그렇고..처음 시작할때 다들 고민하시는게 어떤 인강을 선택할지 일것이다.
컴활 인강의 투톱은 모두 아시다시피 유동균컴활, 정익종컴활이다.
여러 검색을 해보고 나에게 어떤 강사님이 맞을지 생각해보는것이 가장 중요하다.
난 문과고..컴퓨터로 할 줄 아는것은 검색, 프로그램 제거, 설치뿐이었기 때문에 컴활은 매우 생소했다.
모르는 내용을 처음 듣는다면 강의의 긴 시간동안 당연히 졸리고 듣다가도 멍해지기 쉽다ㅜㅜ
그래서 내가 집중할 수 있는 강의인지를 가장 큰 기준으로 삼았다.
정익종컴활에서 올려주신 샘플강의가 유튜브에 올라와있는데, 첫인상은 우렁차다!였다 ㅋㅋㅋ
타 강사님의 강의보다 강의시간도 4분의 1로 짧고, 항상 강의마다 파이팅이 넘치셨다!
핵심만 쏙쏙 뽑아서 이해하기 쉽도록 강의해주셨기 때문에 처음 보는 내용임에도 집중을 잘 하고 따라갈 수 있었다 ㅎㅎ
강의시간이 짧으니 다루는 내용도 적을것이다?라는 생각은 정말 오산이다!
나도 한번에 합격했기 때문이다!
강의를 시작할때마다 선생님께서 '쉿! 팔로우 미!'라고 하시는데 정말 하라는 그대로만 한다면
합격은 보장되어있다.
만약 본인이 집중하는 시간이 짧고, 핵심만 딱딱 빠르게 끝내고 싶다면 '정익종컴활'을 정말 추천한다.
2. 정익종컴활과 함께한 5주간의 시험준비/학습루틴
다음 사이트의 정익종컴활 카페에 들어가 수강신청을 하고 바로 다음날 교재가 도착했다.
수강신청이 확인되면 메일로 강의자료들을 보내주신다. 받으면 파일에 오류가 없는지 꼭 모두 확인!
그런데 받고나니 이 파일들을 어떻게 분배해서 하루하루 해나갈지 엄두가 나지 않았다..!
카페를 돌아다니다보니, 역시나 선생님께서 3주 실기 한방합격 계획서를 올려주셨다!
나는 시험까지 5주가 남았었지만 3주 계획서를 기본으로 계획을 조율하여 다시 짰다.
보통은 기본강의 하루치를 다 들으면 그 날 배운 내용을 다시 복습하던데..
그때그때 혼자 잘 풀어지길래 자만심이 있던 탓인지 복습을 안했다 ㅎㅎ..
그렇게 일주일이 지나고 기출강의로 들어가자마자 여태의 내 실력이 모래성임이 드러났다.
첫 문제부터 초면인마냥 기억이 하나도 나지 않았고 못풀었다..^^
나 스스로도 어이가 없었다 ㅎㅎ..그때부터 다시 반성하고 정신차렸다..
나의 기억을 되살리기위해 기본강의로 다시 돌아가 그 파트가 기억 날때까지 보고 넘어가고 가볍게 슥 훑었다.
그렇게 기억을 되살리고 기출강의 제대로 듣기 시작!
기출강의를 처음 들었을때 특히 계산파트에서 많이 당황했다.
기본강의에서는 잘 풀었던것 같은데, 기출을 보니 내가 혼자서 풀 수 있는게 많이 없었다..
자신감이 주욱 하락했다..ㅠㅠ 선생님께서 자만심 말고 자신감을 가지라고 하셨는데..!ㅜㅜ
그때부터 내가 합격할수 있을까 하는 의구심을 품기 시작했다..
하지만 정말 간절했기때문에, 기출1회독을 끝낸 후 혼자 못풀었던 부분을 체크하고 스스로 이해될때까지 붙잡고 풀었다.
정말 5주라는 시간동안 기본강의와 기출강의에서 많이 공들였다.
강의에서 선생님이 설명해주시고, 함께 풀어주시는것이 아니라 이해하고 내것으로 만들어야 심화문제가 나와도 침착하게 풀 수 있기 때문이다.
내가 안다고 생각하는 문제도 2회독은 기본으로 했다.
계산파트의 함수부분이 정말 헷갈렸는데, 식의 순서 외우기도 힘들었지만 용어가 어려워 잘 외워지지 않았다.
그래서 나만의 방식으로 용어를 조금 바꿔 외웠다.
아래 사진의 메모지에도 보이는데 IF함수와 IFS함수의 식이 미묘하게 달라 헷갈려
IF함수:(뭐가,"조건이다",구할값)/(if는 조건이 한개니까 조건먼저 나오고 구할값이 나중에!)
IFS함수:(구할값,뭐가,"조건이다",뭐가,"조건이다")/(ifs는 조건이 여러개니까 구할값이 먼저 나오고, 조건들이 다음에 쭉 나열!)
이런식으로 암기했다.
문제풀때마다 항상 헷갈리는 부분은 저렇게 메모로 써서 모니터에 붙여두고 계속해서 외우는게 정말 좋다!
책이고 메모지고 그때그때 헷갈리고 이해가 안되는것은 적어놨는데 여기서 정말 좋았던 것!
정익종컴활 카페의 질문게시판이다!
난 질문을 정말 세세하게 많이했다.. 하루분량 하는데에도 3개까지 질문해본 적이 있던 것 같다 ㅎㅎ..
질문 할때마다 강사님이 정말 빠른시간내에 답변해주신다!
어쩌면 인강과 학원 사이에서 고민하는게 이 질문과 답변일텐데, 그 고민을 속 시원하게 해결해준다!
혼자 끝까지 이해하려 노력해보고 안되면 질문게시판을 적극적으로 활용하자!
나는 시험 전날까지 질문했다 ㅎㅎ..
그렇게 기출과 기본개념을 마무리하고, 정익종컴활의 꽃! 상설복원문제로 들어갔다!
이때부터 시작이다..ㅋㅋㅋㅋㅋㅋㅋ
기본개념을 익혔고, 기출까지 혼자 풀 수 있는 상태였는데, 상설복원은 다른세계이다.
2차로 큰 좌절이 왔다.
매일 공부하기전에 벌써부터 불합격할까 불안해서 합격후기들을 찾아봤다..ㅠㅠ
여태 기본에 정말 많은 시간을 썼는데, 내가 상설복원을 하나도 못풀다니!!!!!!!
그리고 양도 많다니!!!!!!
난 여태 이 상설복원이라는 큰 산을 위해 그 시간들을 쓴것이다. 정말 본격적인 시작은 상설복원인것이었다..
기출과는 난이도차이가 확연하다.
생판 처음보는 식 조합과, 변형, 응용이 난무하다.
난 응용력이 없다. 정말. 그런 나에게 상설복원은 공포였다^^..
진짜 울면서 공부했다.. 익종쌤만 믿고 안되면 될때까지, 하루종일 컴퓨터 앞에만 앉아있었다.
상설복원 푸는 기간을 일주일 늘려 2주동안 1주일은 천천히 1회독하고, 남은기간동안 4회독해서 총 14년도-20년도 상설복원 문제를 5회독 했다.
처음 풀땐 풀 수 있는 문제가 과장안하고 하나도 없었다. 그래서 내가 풀수있는 문제를 제외하고 못푸는 것만 정리할 수가 없었다.ㅋㅋㅋㅋ
때문에 1회독땐 풀지않고 그냥 해설을 보며 이해했고,
2회독부터는 내가 풀 수 있는것들이 생겨서 못푸는것들만 아무노트에 내 방식의 해설과 함께 휘갈겨 적었다.(분노)
원래 못푸는 문제들만 서서히 줄여나가며 풀면 되는데, 나는 나를 못믿기때문에 항상 풀로 돌리고, 정리만 틀린문제 한정으로 했다.
역시 나를 안믿길 잘했다. 전에 맞았던 문제도 다시 틀리더라 ㅎㅎ 생각이 그새 바뀌어서 이해를 못하는건지^^;?
3회독, 4회독, 5회독까지 그렇게 풀로 돌렸다.
여기서 기본을 다진 보람이 나타난다! 회독을 할수록 틀린문제가 현저히 줄어들고 문제를 슥 봐도 뭘 써야하는지 다 알게된다.
컴활로봇이 된 기분.
총 5회독까지 하고 최종적으로 못 푼 문제들만 아래 사진처럼 시험장에 가져갈 작은 노트에 정리하여 적었다.
엄청난 긴장 속에서 그렇게 시험이 시작됐고, 문제지를 읽는데 긴장이 싹 풀렸다.
모두 내가 상설문제에서 푼 문제들이었다.
기쁜마음을 감추고 후딱후딱 풀고, 또 선생님께서 강조하신 점!
자만하지 말고, 다 풀고나서 식이 맞는지 하나하나 점검해봤다.
엑셀, 엑세스 두 과목 모두 그렇게 여유롭게 풀고 검토까지 꼼꼼하게 한 후 후딱 퇴실!!!!!!!
아는 문제가 나오니 얼마나 두근두근하던지..
결과는 반전없이 합격이다!!!!!
한방합격 정익종컴활, 한방합격 타이틀 정말 인정한다ㅜㅜ
감사드리고 또 감사드린다..
이번 시험을 준비하면서 정말 많은 것을 느꼈고, 앞으로 내가 해갈 것들에 대한 자신감을 많이 얻었다.
정말 기억에 남는 5주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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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컴활을 준비하는 분들을 위한 막간의 팁과 하고싶은 말들-
자신감을 가지세요! 자신감을 못가지겠다면 그만큼 더 노력하세요!
처음에 어려운 문제들을 보면 당연히 자신감이 많이 떨어집니다..하지만 자신없는 만큼 더욱 노력한다면 결과가 반드시 나타납니다.
의심하지마세요!
저도 마지막에 상설복원을 내내 풀면서,'정말 이것만 익히면 합격이야..?음..'이라는 생각을 정말 많이 했습니다..
의심할 필요 전혀 없었습니다. 됩니다. 그냥 무조건 계속 하세요!
그리고 웬만하면 학원보다는 인강을 추천합니다.
일반 학원엔 상설복원이 없습니다. 기출만 몇번 풀어보고 시험장에 가는데, 문제를 보면 당연히 당황하고 붙기 어렵습니다.
상설복원이 가장 강력한 무기입니다.
질문 생기면 꼭 하세요!
혼자 머리싸매고 생각하고 이해하면 기억에 오래남고 좋지만, 해도해도 안되는건 질문 하세요!
이해가 안가는 부분을 시원하게 해결해주십니다 ㅎㅎ
문제를 외우지말고 이해하세요!
컴활은 문제량이 어마어마하게 많습니다. 그 문제와 답을 다 외울수가 없어요..
스스로 이해해야 나중돼서 막히는거 없이 다 풀 수 있습니다!
빈출함수는 무조건 외우세요!
시험마다 자주 출제되는 함수가 있습니다. 배열함수도 무조건 나오구요!
배열함수가 처음에만 어렵지 나중에 이해하면 제일 쉽다는 익종쌤의 말씀이 정말 맞습니다.
이해하는데 저도 좀 오래걸렸는데, 한번 이해하고나니 정말 쉽습니다!
D함수, 배열함수, IF함수, 최대값 최솟값 조건부서식, 데이터표, 엑셀과 엑세스에서 기능은 같지만 쓰는 형태가 다른 함수(ex. if함수와 iif함수)
등등!
근데 계산문제의 프로시저문제 2번은 기본강의 기출강의에서부터 한번도 본 적 없습니다.ㅋㅋㅋㅋㅋ
버리셔도..됩니다!
그만큼 다른문제를 더 맞추셔야겠죠?!
시험장에서 번호 앞이라고 해서 쉽다, 뒤라고해서 어렵다? 절대 아닙니다!
저는 19번이었는데 정말 쉬운문제가 나왔어요! 시험당일 가서 번호보고 걱정하지마세요!
그리고 혹시 시험을 이미 다 보고오셨는데 결과가 너무 궁금하시다면 하루 일찍 볼 수 있는 방법이 있습니다!
정부24 홈페이지에 들어가셔서 회원가입을 하시고(공인인증서 필요), 홈페이지 중앙에 있는 검색란에 '상공회의소'를 검색하면 하나가 뜹니다!
항목 오른쪽에 나와있는 신청버튼을 누르시고 절차를 완료하시면 처리완료, 처리불가라고 뜨는데
처리완료면 합격
처리불가면 불합격입니다.
단, 하루 전 오후 6시 이후에 확인이 가능하더라구요ㅜㅜ
혹시몰라 월요일부터 신청 해봤는데 평일에 공휴일이 끼지 않은 이상 모두 전날 오후 6시 이후에만 확인이 가능한것 같습니다ㅜㅜ
저처럼 너무 두근대서 빨리 확인하고 싶으신 분들은 고렇게 확인하시면 됩니다!
컴활 준비하시는 모든 분들 한방합격 하셨으면 좋겠습니다!
할수있다라는 마음가짐 꼭 잊지 마시고, 끝까지 달려봐요! 할 수 있습니다!
컴활관련해서 질문 주시면 아는선에서 답변 해드리겠습니다!
화이팅!
같은 내용으로 새로 시작하게된 개인 블로그에도 작성해놨습니다!
앞으로 활발한 활동 이어갈 예정이니 블로그에 질문 주셔도 환영입니다!
blog.naver.com/bsk795/2221311092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