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파심기와 단감 따기
★.일 시: 2024년 10월 26~27일(토.일요일)
★.날 씨: 맑음
★.누 가: 아내와 둘이서 六德
★.흔 적: 오늘은 금년 마지막 텃밭일로 양파를 심기 위해서 아내와 둘이서 농막으로 내려가기 위해 아침5시에 집을 출발해 고향으로 내려가는데 단풍철이라서 그런지 고속도로 정체가 심해 답답한 마음으로 내려가다 대천휴게소에 들려 햄과 옥수수를 사먹으며 휴식을 취하다 부안에 도착하니 시간은 벌써 오전11시가 가까워진다.
그렇게 부안에 들려 철물점에서 과수원에서 사용할 사다리 하나를 부안건축자재철물점들려 사다리 1개를 사고(76,000원), 이어서 아내는 하나로마트에 들리고 나는 모종시장에 들려 양파모종 1판 반을 구입(1판에 12,000원)한 후 풍농비료대리점에 들려 퇴비 10포(1포에 3,800원)를 사서 농막에 도착하니 시간은 벌써 11시가 넘어가버렸다.
농막에 도착하자마자 아내는 점심을 준비하고 나는 준비해온 꽃나무를 화단에 심고서 고향 친구에게 전화를 걸어 점심이나 함께 하자고 하니 20여분 후 도착하겠다고 해서 하나로마트에서 준비해온 삼겹살을 궈 친구와 함께 소주를 곁들여 점심을 먹는데 나는 술을 사양하고 친구 혼자서 술 1병을 비웠다.
그렇게 점심을 먹고 친구를 밤에 다시 만나기로 약속하고 친구가 돌아간 후 아내와 함께 양파모종을 하게 되었는데 대봉감도 오늘 수확하려고 했던 것을 감이 조금 덜 익은 것 같아서 보름 후에 다시 수확하러 내려오기로 하고 지난번에 남겨두었던 사과대추와 태주간감을 마저 수확하고 양파모종이 조금 부족해 남은 부분에 마늘을 심은 후 모종한 양파 밭에 물을 주고 있으니 친구부부가 온다고 연락이 와서 친구부부와 함께 인근에 자리하는 곰탕집에 들려 저녁을 먹고 농막으로 돌아와 토요일 일과를 마무리하게 되었다.
일요일 아침 일찍 일어나 못다한 일들을 마무리하고 입제형 제초제를 사러 부안으로 나가는 길에 친구를 만나 제초제를 사러나간다고 하니 친구가 1포를 빌려준다고 해서 그걸 받아와 양파밭과 마늘밭에 뿌려주고 있는데 친구가 햇쌀을 도정했다고 40kg 한가마를 가져와 햇쌀밥 해먹어보라고 한다.
친구의 마음에 고마움을 표하고 집으로 귀가하기 위해 준비하고 있는데 농막앞 딸기농장사장께서 싱싱한 부추를 한주먹 가져와 나물을 해먹어보라는데 고향의 인심들이 고맙기만 했었다.
그렇게 농막을 출발해 변산의 친구집에 들려 전해줄 것을 전해주고 청계게란 5개를 닭장에서 꺼내어 집으로 돌아오는데 고속도로의 서해대교 정체현상이 주차장을 방불케해 5시간 남짓 걸려 집에 도착한 것 같다.
첫댓글 열심히
생활하신
모습들
감동이네요^^ 이대장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