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 여성가족공원과 임윤지당선양관
일시:2024년 1월 4일 목요일
장소:원주시 여성가족공원,임윤지당선양관
* 원주 시립중앙도서관
여성가족공원 바로 곁에 있어서 공원 가는 길에 만난 도서관이다. 전에도 와서 내 시집 7권을 기증했다. 시설이 아주 잘 된 도서관이다.
* 원주 여성가족공원
여성가족공원은 시립중앙도서관과 산으로 연결 된 공원이다. 2015년 7월 조성하였다. 여성과 가족을 테마로 하여 만든 공원이다. 숲속 물놀이장, 생태학습장, 둘레숲길, 휴게쉼터가 잘 마련되어 있다. 또한 원주를 대표하는 여성 성리학자 임윤지당의 얼을 기리기 위한 임윤지당 선양관이 조성되어 있다. 둘레산책길이 나무판길로조선 된 부분이 많아 걷기에 큰 도움이 된다. 도심 속에서 운동과 산책하기에 아주 쾌적하고 좋은 공원이다.
* 원주 아트갤러리
여성가족공원 안에 있는 건물인데 오늘은 더 좋은 전시를 위한 준비 관계로 휴관한다고 문에 안내문이 붙어 있어서 입장하지 못했다.
* 임윤지당선양관 옆 물놀이장
숲과 선양관 기와 건물의 아름다운 조화 속에 물놀이장이 있다. 숲속 물놀이장에는 워터터널, 워터드롭, 조합물놀이 등 다양한 물놀이 시설과 탈의실, 그늘막 등 편의시설이 갖춰져 있다.
* 임윤지당선양관 외경
임윤지당 외경은 아담한 건물과 아담한 정원이 참으로 정숙한 느낌이다. 이곳은 조선시대의 여성 성리학자 임윤지당의 기념 전시관이다.
* 임윤지당선양관 내경
그리 크진 않지만 임윤지당의 초상화와 문집, 생시에 주고 받은 형제들과의 편지 등 유물을 전시해놓았다. 그림과 글로 일생을 나열해 놓아서 이해하기 쉬웠다. 임윤지당은 1721년에 태어나 1793년 73세로 사망했다. 조선시대 가난한 양반 가문에서 태어나 불행을 겪으면서도 학문을 닦으며 자아를 실현한 여성이다. 가정생활의 본분을 다하면서도 성리학의 이치를 터득하여 조선시대 여성으로서는 보기 드문 삶을 지향하였다. 당대 뿐만 아니라 일본강점기에도 그 이름이 알려졌다. 그러나 해방 이후 서구화의 물결로 그녀의 이름은 점차 잊혀져 갔다. 고향인 원주에서조차 후손이 몰락하여 완전히 역사 속으로 사라진 인물이 되었다. 최근에 와서 그녀의 남다른 생애가 주목받기 시작하였다. 그녀는 조선 영·정조 시대의 여류 성리학자로 본관은 풍천이며, 본명은 조선시대의 여성들이 대개 그렇듯이 알려져 있지 않다. 윤지당(允摯堂)이라는 호가 붙여지게 된 것은 윤지당의 동생 임정주가 쓴 윤지당유고(允摯堂遺稿)에 그 유래가 나온다.한켠에는 수양제 공간이 있어 구곳에 제자들의 작품을 전시했다. 나오면서는 방명록에 소감을 적었다. 나도 그분의 고귀한 뜻을 잘 받들어 실천하며 올르게 살아갈 것이다.
* 임윤지당 일생 그림과 글
임윤지당의 일생을 알기 쉽게 그림과 글로 전시해 놓았다. 16쪽 분량이다. 가정에서 여성의 본분을 다 하는 모습에 큰 감동을 받았다. 학문에도 게을리 하지 않고 자신을 잘 다스리는 모습도 놀라웠다. 너도 그분의 깊은 뜻을 본받아 올곧게 살아야겠다고 다짐했다.
* 임윤지당선양관 수양제 작품들
수양제는 제자들이 만든 작품들이 전시된 공간이다. 글과 그림, 공예 등 다양한 작품들이 아름답고 그분의 깊은 뜻이 담겨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