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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동초등학교19,20회
 
 
 
카페 게시글
잠시 쉼터 스크랩 버스도 안 다니는 꼭꼭 숨겨진 마을에 / 농박(農泊)-2018.10.31.조선外
홍순창20 추천 0 조회 410 18.10.31 18:28 댓글 0
게시글 본문내용




버스도 안 다니는 꼭꼭 숨겨진 마을에… '요즘 것들'이 찾아오네




[農泊 열풍]


느리게 살기 원하는 신세대들,

밤하늘 별 잘 보이는 곳 찾아

텃밭 가꾸고 장작불 지펴 요리



소박한 여행이 좋아 시골 마을에 온 이주영씨 일행.
소박한 여행이 좋아 시골 마을에 온 이주영씨 일행. /이주영씨 제공

부산 사는 대학생 이주영(23)씨지난 5월 친구들과 충북 단양 가곡면 대대리로 농촌 여행을 떠났다. 귀농 청년 공기대(33)씨가 운영하는 시골 민박 '대공이네'에서 2박 3일. 도시에 태어나 한 번도 농촌에서 산 적 없는 이씨는 "텃밭에서 채소 따고, 장작불 지펴 요리했다. 밥 한번 하는 데 2~3시간 훌쩍 지나가는 일이 신기했다"며 "개가 새끼를 낳았으니 구경 오라며 집 대문을 활짝 열어놓은 동네 어르신들에게 도시에선 느껴보지 못한 따뜻한 감동을 받았다"고 했다.

시골에서 단기간 살며 자연과 농촌 문화를 즐기는 이른바 '농박(農泊)'이 젊은이들 사이 인기다. 화려하기보단 소박하게, 빠르기보단 느리게 살기를 추구하는 요즘 트렌드의 하나. 경남 고성에서 농박을 한 주부 한연주(33)씨는 "농촌에서 밭을 갈고 채소를 가져와 밥을 해 먹는 내용의 영화 '리틀 포레스트'를 보고 남편과 함께 귀농을 꿈꾸고 있다"며 "당장 직장을 포기할 순 없어서 맛보기 할 겸 일주일간 농박을 했다"고 말했다.

밤하늘 별 보러 농촌으로 간다

주민 150명에 평균 연령 70세인 경남 통영 남평리 남전마을에도 요즘 대학생과 젊은 직장인, 외국인들 발길이 이어진다. 귀농한 황선숙(52)씨가 자기 집 본채를 민박으로 내놓으며 소셜미디어를 통해 마을을 '농촌 여행하기 좋은 곳'으로 홍보하면서다. 황씨는 "밤하늘 별 잘 보이는 곳, 달팽이와 청개구리 만날 수 있는 곳 등이 마을 대표 관광지이고, 텃밭에서 채소 따와 요리하기가 대표 관광 프로그램"이라고 자랑했다.

전영락 남전마을 이장은 "큰 도로와 떨어져 버스도 안 다니는 꼭꼭 숨겨진 마을에 외국인들까지 여행을 오니 참 신기한 노릇"이라고 했다. 읍내 식당과 상점 매출에도 도움이 되니 주민들도 반긴다. 여행객 안전을 위해 마을 최초로 CCTV도 설치했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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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농 지원 회사 팜프라가 주최한 농촌 체험 행사에 참석한 청년들이 모내기를 끝낸 뒤 웃고 있다. 농촌 라이프를 꿈꾸는 젊은이들이 늘며, 고령화 마을에 다시 민박과 서비스업 등이 꿈틀대기 시작했다. /팜프라
농박하는 여행객이 많아지자 아예 젊은 귀농인들이 모여 이들을 대상으로 한 서비스업을 창업하는 경우도 있다. 귀농한 청년 셋이 모여 세운 귀농 지원 회사 '팜프라'젊은 귀농 희망자들을 대상으로 분기마다 농촌 체험 행사를 개최한다. 경기 남양주시에는 농촌 체험 카페까지 생겨났다.

음성원 에어비앤비 미디어정책총괄은 "도시보다는 농촌이나 숲으로 떠나는 여행객이 많아지자 빈 농가를 저렴하게 구입해 민박을 운영하는 이들까지 생겼다"며 "실제 서울과 6개 광역시 등 대도시가 아닌 지방으로 여행을 떠난 회원 수가 2016년 28만9600명에서 지난해 64만7400명으로 두 배 이상 뛰었다"고 했다.

일본에서 시작된 '농박' 열풍

일본에서는 이미 2~3년 전부터 농박 열풍이 거세게 불었다. 농촌 주민들이 고령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농박 산업에 뛰어들면서다.

일본 이시카와현 와지마시 미이지구가 대표적이다. 이곳은 올해 4월부터 아예 주민 전체가 나서서 마을을 하나의 호텔처럼 운영한다. 사람들 떠나 비어 있던 집들이 호텔 프런트이자 숙소이며 레스토랑이다. 음식은 마을에서 나온 농산물로 만들고, 마을 주민들은 각자 나서서 호텔 서비스를 분담한다. 아무도 안 찾던 이 마을은 이제 한 달 1000명 이상 찾 는 관광 명소가 됐다.

농박이 '죽은 마을 살리는 대박'으로 여겨지자 일본 정부는 지난해에만 농박 활성화 예산에 약 50억엔을 투입했다. 이훈 한양대 관광학부 교수는 "젊은이들 사이 농촌 여행 트렌드가 생기면서 한국 농촌 관광 산업에도 변화가 일고 있다"며 "농촌에 활기를 불어넣고, 일자리도 창출하는 등 농박이 마을 고령화 문제의 해법으로 떠올랐다"고 했다.





구니사키 반도에서 숙박 체험! ~세계 농업 유산과 국보의 땅에서 농박?숙방~

게시일: 2017. 12. 3.

아름답고 전통적인 농촌 경관을 자랑하는 오이타현의 구니사키 반도. 예부터 강수량의 적었던 이 지역에서는, 저수지와 상수리 나무숲을 이용하여 농업을 순환하는 구조가 있습니다. 그 순환 시스템이 세계에 평가되어 2013년에 세계 농업 유산으로 지정되었습니다. 이번에는 그런 구니사키 반도에서 빼놓을 수 없는 농업을 체험하면서 숙박할 수 있는 농박체험을 샘이 체험했습니다. 친절한 농가의 가족들과 첫 농업 체험에 마음이 안정됩니다. 또 분고타카다시에는 규슈 최고의 목조 건축물 “후키지(富貴寺)”가 있습니다. 역사적 가치가 높아, 국보에도 지정되어 있습니다. 후키지가 운영하는 숙박시설 “여관 후키노토”에서는 정진 요리를 먹거나 사경과 좌선 체험 등, 승려의 체험을 하면서 묵을 수 있는 숙방 체험도 할 수 있습니다.

【농박】마루카
오이타현 구니사키시 아키마치 메이지4583-1
https://maruka831.jimdo.com/

【숙방】여관 후키노토
오이타현 분고타카다시 타시부후키 2365
http://ryoanfukinotou.com/

【Feel Fukuoka Japan】
?HP⇒ http://feelfukuoka.com/
?Facebook⇒ https://www.facebook.com/welcomefeelf...
?Instagram⇒ https://www.instagram.com/feel_fukuok...
?Twitter⇒ https://twitter.com/feelfukuoka

【더 자세히】
①구니사키 반도 롱트레일 https://youtu.be/tthhQjduqfE
③쇼와의 마을 https://youtu.be/PbETXbfCHHU
④축제와 아트 https://youtu.be/ioLRjMiJXuQ
⑤해안선 드라이브 https://youtu.be/MXjMpRpuxq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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