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형외과는 뼈만 볼 뿐 관절이나 통풍이 전문은 아니다. 그래서 류마티스와 통풍 전문 병원에 내원. 역시 전문병원은 다르다. 여의사선생님이 발을 보시고 속시원히 증상을 말씀하신다. 마치 본듯이. 그리고 내 마음까지 읽으신다. 통풍이 어느 정도인지 궁금해하는. x ray. 피검사. 여러 요인을 확실하게 점검합시다. 소변검사. 초음파까지. 초음파를 하니 결절이 보인다. 예전에는 발목이 아팠죠? 지금은 발등이네요. 다행인 것은 상태가 심하지 않습니다. 결절을 다 녹입시다. 완전 시원시원. 검사비 115000원이 전혀 아깝지 않다. 쪽집게도사님께 그정도는 바쳐야.
두 곳 병원 모두 정상이거나 가볍다. 마음의 짐을 벗어 개운하다. 아침부터 바빴지만 의미있는 하루.
첫댓글 몸이 신호를 보낼 때 검사 받아보는 현명함이 필요한 나이 아닐까 싶습니다.
검사 결과가 좋아 좋으시겠습니다.
좋은 밤 되셔요~^^
병원에 자주 가는 사람이 오히려 건강하다죠.
그렇지 않은 사람이 한방에 훅~~
사실은 그게 바라는 바이지만요.
마음의 무게가 가벼워지기는 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