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라, 파도여
- 향린 박미리
나의 삶을 채근할 열혈 파도여
숭어처럼 팔딱이며 그리 와다오
사연 많은 삶의 저 바다
출렁임이 없다면 그게 어디 바다랴
나의 생을 태워 갈 무등 파도여
야수처럼 번뜩이며 그리 와다오
그 어떤 파고도 두 눈 부릅 너처럼,
너처럼 타 넘을지니
희로애락 버무려진 삶의 *물이랑
쓰러지고 넘어질 일 하 많으랴만
너를 타고 열연 해 보리
그 어떤 파란에도
꺾임 없이, 꺾임 없이 길을 여는
너를 배우리
*물이 넘실거려서 물의 표면이 밭이랑처럼 된 것
첫댓글 박원웅씨가 보고싶습니다
그리음이 묻어납니다
여름 진한 흔적을 남기며
푸른파도 하얀 백사장과 지평선
끝 휜~~뭉개구름 그곳에
여름 여름이 손짓합니다 ㅡ
여긴 며칠째 쨍쨍
더위의 절정을 치닫네요
이럴 땐 바다가 제일이죠
'오라 파도여'
멋진 배경음에 실어 주셨네요
수고하신 손길 헤아리며
다녀 갑니다
초복의 오늘
모쪼록 즐겁게 시원히 보내세요
드롱님^^
추천 2
여름의 시로 딱이네요
부르는 여름 바다로
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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