發癌物質 흐르는 洛東江, 구멍뚫린 管理體系
大邱市 수돗물에 發癌 疑心物質인 1,4 다이옥산이 WHO(世界保健機構) 勸告値를 웃도는 濃度로 檢出돼 市民들이 아우성이다. 大邱市는 制限汲水를 檢討하고 있다고 한다. 또 蔚山市는 洛東江의 1,4 다이옥산 濃度가 수그러들지 않자 어제부터 洛東江물 取水를 中斷했다. 10日째 嶺南圈 住民들을 恐怖에 몰아넣고 있는 '1,4 다이옥산 波動'이 수그러들기는커녕 擴大될 兆朕이다. 이런 狀況에서 環境部는 '120年 만의 가뭄' 탓만 하고 있으니 寒心스럽다. 嶺南圈 住民들의 生存權인 '安全한 食水' 問題가 氣象에 左右될 性質의 것인가.
이番 다이옥산 事態는 洛東江의 有害物質 管理體系에 큰 구멍이 있다는 事實을 端的으로 보여준다. 環境部에 따르면 이番 洛東江 다이옥산은 慶北 金泉과 龜尾 等 9곳의 化學纖維業體에서 排出된 것으로 推定되고 있다. 이들 業體와 環境部는 '다이옥산 排出 自律協約'을 맺고 하루 最大 250㎏의 다이옥산을 排出할 수 있게 했다. 120年 만의 가뭄으로 水量이 줄어 洛東江물의 다이옥산 濃度가 높아졌다는 것이 環境部의 辨明이다.
有害物質의 汚染源을 알고 있으면서도 이 같은 事態를 빚은 데 對해 말문이 막힐 뿐이다. 가뭄으로 洛東江 流量 減少가 豫想된다면 當然히 業體의 排出量을 줄이는 것이 옳았다. 또한 이들 業體의 다이옥산 排出量이 協約대로 지켜졌는지, 監督이나 管理는 제대로 이뤄졌는지 疑問이다. 洛東江에는 最近 5年間 다이옥산이 勸告値를 넘기는 事故가 무려 4番이나 發生했다.
洛東江은 釜山·蔚山·慶南 800萬 住民을 비롯해 大邱·慶北 等 嶺南圈 住民들의 젖줄이다. 이 젖줄에는 8千餘個에 達하는 廢水排出 業所가 자리잡고 있다. 한 番의 水質汚染 事故가 住民과 政府에게 얼마나 큰 衝擊과 被害를 주느냐 하는 것은 이미 지난 91年 페놀事態 때 經驗했다. 當時의 記憶을 되살려 環境當局은 洛東江 有害物質 管理體系를 再點檢하기 바란다.
--------------------
대구시 수돗물에 발암 의심물질인 1,4 다이옥산이 WHO(세계보건기구) 권고치를 웃도는 농도로 검출돼 시민들이 아우성이다. 대구시는 제한급수를 검토하고 있다고 한다. 또 울산시는 낙동강의 1,4 다이옥산 농도가 수그러들지 않자 어제부터 낙동강물 취수를 중단했다. 10일째 영남권 주민들을 공포에 몰아넣고 있는 '1,4 다이옥산 파동'이 수그러들기는커녕 확대될 조짐이다. 이런 상황에서 환경부는 '120년 만의 가뭄' 탓만 하고 있으니 한심스럽다. 영남권 주민들의 생존권인 '안전한 식수' 문제가 기상에 좌우될 성질의 것인가.
이번 다이옥산 사태는 낙동강의 유해물질 관리체계에 큰 구멍이 있다는 사실을 단적으로 보여준다. 환경부에 따르면 이번 낙동강 다이옥산은 경북 김천과 구미 등 9곳의 화학섬유업체에서 배출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이들 업체와 환경부는 '다이옥산 배출 자율협약'을 맺고 하루 최대 250㎏의 다이옥산을 배출할 수 있게 했다. 120년 만의 가뭄으로 수량이 줄어 낙동강물의 다이옥산 농도가 높아졌다는 것이 환경부의 변명이다.
유해물질의 오염원을 알고 있으면서도 이 같은 사태를 빚은 데 대해 말문이 막힐 뿐이다. 가뭄으로 낙동강 유량 감소가 예상된다면 당연히 업체의 배출량을 줄이는 것이 옳았다. 또한 이들 업체의 다이옥산 배출량이 협약대로 지켜졌는지, 감독이나 관리는 제대로 이뤄졌는지 의문이다. 낙동강에는 최근 5년간 다이옥산이 권고치를 넘기는 사고가 무려 4번이나 발생했다.
낙동강은 부산·울산·경남 800만 주민을 비롯해 대구·경북 등 영남권 주민들의 젖줄이다. 이 젖줄에는 8천여개에 달하는 폐수배출 업소가 자리잡고 있다. 한 번의 수질오염 사고가 주민과 정부에게 얼마나 큰 충격과 피해를 주느냐 하는 것은 이미 지난 91년 페놀사태 때 경험했다. 당시의 기억을 되살려 환경당국은 낙동강 유해물질 관리체계를 재점검하기 바란다.
첫댓글 본문 중에서 ‘制限汲水’는 制限給水로 써야 하지 않을까요?
저도 "급"자를 무엇으로 해야하나 고민했는데... 잘 모르겠네요. "제한급수"란 "물이 부족해서 그 지역의 물을 제한해서 공급하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상수원 오염과 제한급수가 무슨 인과관계가 있는지 모르겠어요. 가뭄이나 천재지변으로 수돗물이 부족하다면 제한급수를 하는게 맞는데... 물이 부족한게 아니라 상수원이 오염되어서... "취수하는 곳을 제한해서 물을 긷는다"라는 의미가 아닐까 싶어서 汲자를 썼어요. 저도 자신이 없습니다.
다 읽을 수는 있겠는데 한글로 나오고 쓰라고 하면 제대로 못 쓰겠네요.. 아 진짜 한자쓰기 너무 難解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