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후 2023년 7월 27일 “3분의 기적”
(하루 3분의 말씀 묵상을 통해 당신의 삶에 기적을 체험하세요!)
제목: 풀림4
[창세기 13:4~9] 아브람이 롯에게 이르되 우리는 한 친족이라 나나 너나 내 목자나 네 목자나 서로 다투게 하지 말자 네 앞에 온 땅이 있지 아니하냐 나를 떠나가라 네가 좌하면 나는 우하고 네가 우하면 나는 좌하리라
🍀윤대혁 목사님이 대학교 4학년 때 공동생활을 하면서 겪었던 일입니다.
8개월 동안 선교단체에서 훈련을 받으면서 4~5명이 한 방에서 지냈습니다.
승무원인 친구의 여동생이 애프터쉐이브 로션을 선물로 주었는데, 같이 공동생활을 하는 형제들이 관심있어 해서 같이 나눠 쓰기로 했습니다.
저는 너무 귀한 거라 뚜껑 안쪽부터 손바닥에 덜어서 아끼면서 썼습니다
그런데 한 형제가 ‘스킨 로션은 그렇게 쓰는 것이 아니예요’ 하면서 손에다 팍팍 뿌리며 ‘사랑과 정열을 그대에게!’ 하면서 CF 찍듯이 쓰기 시작했습니다.
형제의 그런 모습을 보고 제가 마음이 너무나 힘들고 그 형제가 싫었습니다. 그리고 미워지기 시작했습니다.
그러면서 사람들에게 이상한 형제라며 그 형제의 흉을 보고 다니기 시작했습니다.
마음 안에는 그 스킨 로션을 숨길까, 이제는 나 혼자 쓰겠다고 하고 나눔을 취소하겠다고 할까 고민했습니다.
그런데 큐티를 하고 또 예배를 드리고 기도를 할 때마다 하나님께서는 ‘그러면 안 된다, 그러면 안 된다’ 하는 마음을 주셨습니다.
그러면 그러지 말아야지 하다가도 아침에 그 형제가 스킨을 쓰는 걸 보면 또 미웠습니다.
어느 날 밤 홀로 기도실에 가서 기도를 하는데 하나님께서 제 마음 안에 이런 마음을 주셨습니다.
“주라”
“하나님, 선물로 받은 건데요, 저도 이거 하나밖에 없는데요, 저도 이거 너무나 좋은데요…”
그러나 하나님은 계속 주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저는 그 형제에게 용기를 내어 스킨 로션을 들고 찾아갔습니다. 그리고 이렇게 이야기했습니다.
“형제님, 용서해 주십시오. 이 스킨 로션을 형제님이 아침마다 팍팍 쓰는 거 보면서 형제님이 너무나 미웠습니다. 그런데 기도 중에 하나님께서 형제님에게 ‘주라’ 하셔서 제가 순종하는 마음으로 형제님께 스킨을 드리려고 합니다.”
그러자 그 형제는 냉큼 “아 그러면 받겠습니다“ 하면서 사양하지도 않고 받았습니다. 그리고는 앞으로도 계속 나눠 쓰자고 했습니다
그런데 참 신기하게도 그것을 주고 난 순간부터 제 마음에 평안과 자유함이 임하고 더 이상 그 형제가 미워지지 않았습니다.
더 놀라운 역사는 그 다음날 아침에 일어났습니다.
그 형제는 그 스킨로션을 뚜껑부터 아끼면서 바르기 시작했고, 저는 손바닥에 충분히 덜어 팍팍 뿌리면서 바르기 시작한 것입니다.
주었더니 자유케 되고 누리게 되고 풍성케 되는 하나님의 은혜를 경험하게 되었습니다.🌱
[마태복음 10:8] ~ 너희가 거저 받았으니 거저 주라
갈등을 푸는 길이 무엇일까요?
그것은 ‘주는데’ 있습니다.
왜 줘도 될까요?
나 이거 당신에게 줘도 괜찮고, 죽지 않고, 하나님이 나를 먹이시고 입히실 것을 확신하기 때문입니다.
아브라함은 조카 룻과의 갈등을 풀기 위해 이렇게 먼저 주면서 나보다 상대방을 존중히 여겼습니다.
아브라함은 자신이 선택할 수 있는 또 자신이 갖고 있는 모든 권한과 모든 선택권을 주었습니다.
[창세기 13:9] ~ 네가 좌하면 나는 우하고 네가 우하면 나는 좌하리라
아브람은 갈등 앞에 칼같이 시시비비를 가리거나 삼자대면을 하지 않았습니다.
시시비비를 가리면 그 문제가 해결되고 갈등이 해결될까요?
아닙니다, 오히려 또 다른 갈등의 시작되고 제2의 복수전이 시작됩니다.
아브라함은 롯을 인정해 주었습니다. 자신을 주장하지 않았고, ‘나 때문에 여기까지 온 거야’라고 말하지 않고, ‘너로 인하여 여기까지 올 수 있었어’라고 말하며 결정권을 롯에게 주었습니다.
조카 롯이 선택한 땅은 아브람 또한 탐나는 땅이었습니다. 비옥하고 물이 풍성하고 수풀이 우거진 땅이었지만, 아브라함은 기꺼이 그 땅을 조카 룻에게 넘겨 주었습니다.
우리가 갈등을 풀지 못하는 그 이유의 중심에는 나 자신을 주장하기 때문입니다. ‘내 거, 나는 맞고 너는 틀렸다’하는 순간 평안이 깨지고 모든 갈등이 시작됩니다.
성경은 우리 가운데 ‘거저 받았으니 거저 주라’하고, 선택권을 그에게 줄 때 우리에게 참 자유와 기쁨이 임한다고 말씀합니다.
갈등 가운데 계신가요? 가장 가까운 사람이 우리를 힘들게 하고 어렵게 하고 있나요?
하나님은 우리가 갈등을 지혜로 풀어감으로 복음이 능력되어 내어가기를 원하십니다.
문제나 감정보다 가치에 집중하십시오. 우리가 붙들어야 할 가치는 하나님의 사랑입니다.
무엇이 하나님께 영광이 되는가를 생각하십시오. 갈등을 지혜로 풀어 감으로 복음이 능력되어 믿지 않는 사람들에게 예수 믿는 사람은 참 달라, 그들은 참 놀라워하고 복음을 전할 수 있는 기회로 삼으십시오.
상대방을 존중히 여기십시오. 모든 선택권을 그에게 주십시오. 하나님이 우리를 책임져 주시고 채워 주시고 인도하실 것을 믿고 자유함과 평안, 기쁨 가운데 걸어가십시오.
우리 모두 아브라함처럼 갈등을 지혜롭게 풀어감으로 건강한 가정, 건장한 교회, 건강한 일터, 건강한 공동체를 일구는데 쓰임받는 일꾼이 되길 기도합니다.
(2023년 7월 23일 윤대혁 목사님_ 사랑의빛선교교회_ 설교 말씀 참조)
🙏하나님 아버지, 주님이 허락하신 가정, 일터, 교회에서 일어나는 수많은 갈등을 주님의 뜻대로 풀어가게 하소서.
나를 주장하지 않고 상대방을 존중히 여김으로 갈등에서 자유케 되고 평안과 기쁨을 누리며 살게 하소서.
내 것이라 움켜쥐지 말고 주님께 온전히 맡기고 과감히 내어줌으로 하나님의 임재와 공급하심을 경험케 하소서.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 이름으로 간절히 기도합니다. 아멘
🦅[3분의 기적] 밴드로 초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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