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부부 - 세영 박 광 호 - 이젠 우리가 가을꽃으로 피었구려! 봄에서 가을꽃으로 피기까지 당신이 살아온 그 여정엔 설움도 많고 수심도 깊었지만 둥지의 지킴이 당신이 있었기에 새끼들 키우려 먹이 물어들이든 지난 세월들이 지금에 내겐 행복이었나 싶소 젊어 살기 바쁜 그 시절엔 함께 있는 시간도 짧았지만 이젠 마주보는 시간 많기에 듣는 잔소리도 함께 있어 감사하오 호시절 다 흘려버린 오늘날 당신은 가을의 들국화 그 곁에 부끄러운 나도 피어 있소
첫댓글 오늘도 고운 작품 즐감하고~💚
인생은 나그네 길~로 업고 갑네다
추천 도장 찍고, 강추! 👍
미흡한 글 들려 주시고 말씀 남겨 주셔서
감사합니다.
보람의 나날 이어 가세요~~!!
@세영 박광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