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왕암공원의 밀애蜜愛

[홍지윤]

눈부시게 사랑한 우리
폭풍이 휘몰아쳐도
이대로 천년을...

[정호순]

백 년도 긴데요...ㅎ

[홍지윤]

사랑만 하고 살아야죠

[정호순]

고기도 잡아야죠.
사랑만 먹고 못 살아요.

[정사월]

아~~여기서 이대로 천년을 가도 행복한 연인이군요♡

[홍지윤]

사람들이 저 석상에 관심이 없어요
그래서 보라고 알려줘요 ^^

[오정순]

바다가 질투하지 않는다면
하늘이 허락한다면

[홍지윤]

여전히 사랑스럽네요
산책길에 들여다보며 인사하죠

바다의 질투와 하늘 변심은
폭풍이 휘몰아쳐도에
다들어 있지요^^

[김석연]

바닷일 나갔다가 돌아오지 못한 님
천년이라도 기다리겠습니다.
어느 망부의 애끓는 한(恨)

[홍지윤]

애끓는 한~~

통속적 표현이라
사용하지 않습니다

그저 사랑스럽게 보이고
보이는대로 표현합니다
관심 감사합니다 ^^

[늘샘 진삼전]

솔베이지와 페르퀸트

이대로 선체로 죽어 돌이 되어도
일구월심 일부종사 변할리 있으랴 !

[늘샘 진삼전]

살아천년 죽어천년
이천년도 부족할시고 !

[홍지윤]

공감해주셔서 감사합니다 🙆

[타깁남(김석윤)]

저는 저 무뚝뚝한 바위 사내는
천년의 사랑을 지킬 듯 보이고
저 바람 타는 솔 여인은
바람의 방향에 따라 마음이
흔들릴 듯도 하여 보입니다만. ㅋㅋ

[홍지윤]

ㅋㅋㅋ ~~
유혹에 넘어가지 않게
단디 이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