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밤
올림픽으로 늦게까지 방송보다 새벽녘이 되서야 잠이 들었다
당연히 무더위 때문 이겠지만 그래도 이더위에 올림픽이 열리니 그나마 조금은 더위를 잊고 견디는거 같다
연일 터지는 금매달 영향도 있으리라
촤소인원만 참가한 올림픽
최대의 성과를 올리니 국민의 한사람으로
참 대단한 나라라는걸 새삼 느끼는 순간이다 보니 더위도 잠시 잊은듯 하다
느즈막히 눈을 뜬다
하긴 누가 기다리는 것도 아니니 늦게 일어난다고 큰일날 일도 없으니
삼복더위 아침이면
세면을 먼저 안하고 이거저거 잡일을 함으로서 땀흠뻑 흘리고 나서 지하수물 퍼올려 그렇게 샤워를 하면 한결 개운하다
응달에도 습도로 인해 후덥지근할뿐
다행이 딱한군데 그나마 이더위를 피할수 있는 곳이 한군데 있으니
그곳은 아래집냇가 옆이나 아니면 여기 집하고 붙어있는 창고가 있어서 양쪽 맞바람치게 문열어 놓고 선풍기 돌리면
그런데로 견딜만한 ..
그러다 말복이 지나면 뒷마당 덩쿨아래에 침대의자 깔아 놓고 눕듯이 자세를 잡고 있으면 최고의 피서 공간이다
허나 아직 말복이 지나지 않아 바람이 흘러가는 통로이긴 하나 바림자체가 무더워 아직은 ...
올핸 말복이 광복절 전날이다
아무리 덥다해도 말복만 지나면 살만한 날씨가 돌아올테니
그동안은 외부에서 운동이나 산책등을 참도 있다가
말복지나 선선한 바람과 시원한 그늘이 조성되면 그때부터나 활동하면 딱
사실은
집은 허접하고 보잘거 없지만 컨테이너 방이 두개 있는데 한군대는 잠자고 텔레비 보는방이고
또한군대는 옷방이며 벽걸이 에어컨이 달려있는 방이라서
요즘처럼 복때는 저녁에 들어가 한두시간 틀어놓아
더위를 식히고는 한다
아침부터 초저녁때 까지 방에 들어갈 일이 없다보니
저녁에 잠시 틀어서 더위를 식히며
이렇게 산속생활을 견뎌내고 있는 독립군 이라고 ㅎㅎ
첫댓글 산속에 쉼터가
생각 나네요 이시간
쓩~하고 날아가서
그곳 바람 쐬고 싶네요^^
ㅎㅎ여기도 더운걸요 ㅎ
나두 동감이여유
그곳 콘테이너 한곳 마당쇠에게 임대을 부탁드리옵나이다 단 임대료는 공짜루 ㅋㅋㅋ
ㅎㅎ
아무리 무서운 더위라해도 시간은 못 이겨요.
얼마안있어 추워추워 할것을.....
몇일 안남았어요.
그러겠지요 ㅎ
말복 까지 이럭 저럭 시간 보내면 ..
이제 얼마 않남았어요 ㅎ
독립군의 생활 ㅎㅎㅎ
사실 외롬도 함께 하는 생활이지요
더위를 이겨내는 삶의 지혜를 보고 갑니다^^
인생은 어차피 외로운거 아닐까요 ㅎ
무더위와의 전쟁입니다
지구가 점점 뜨거워진다니 내년엔 더 덥다는군요.
지구종말이 초읽기에 들어갔다는 말도 있고..
그러다 보면 적응이 되겠지요 ㅎ
나만 덥다면 승질낼 일인데 온 세상 천지가 더웅께로 참꼬 인내 합시다
네 ㅎㅎ그래야지요
이런더위 첨봅니다
나가는게 무서워요
앞으로 점점더 더위가 심해질건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