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75주년 팀 (NBA 75th Anniversary Team)은 2021년 NBA 설립 75주년을 기념하여 선정되었습니다.
현지시각 기준 2021년 10월 19일부터 3일간 나눠서 발표가 되었는데요.
현역 선수론는 11명이 포함되었습니다.
야니스 아데토쿤보, 케빈 듀란트, 제임스 하든, 크리스 폴, 카멜로 앤서니, 앤서니 데이비스, 르브론 제임스, 러셀 웨스트브룩, 스테픈 커리, 카와이 레너드, 데이미언 릴라드 입니다.
그런데 이 명단에 들어가야 하는데 왜 들어가지 못했냐고 논란이 들게 했던 선수들이 있습니다.
1. 데릭 로즈
시즌 MVP를 수상한 선수는 대부분 선정되었는데, 이 중에선 데릭 로즈와 니콜라 요키치만 선정되지 못했습니다. 로즈는 MVP 수상자라곤 하나 최전성기에 당한 큰 부상으로 인해 커리어 자체는 명전급이 아니라는 평이 주류이니 만큼 별다른 이견이 없는 편이긴 했습니다.
2. 니콜라 요키치
반면 요키치의 경우 의견이 나뉘는데, '과연 요키치가 미국인이었어도 75인에서 빠졌을까?' 하는 지적이 있는가 하면 이제 막 일곱 번째 시즌을 맞이한 저년차 선수였기에 빠질 법 했다는 시각도 존재했습니다. 실제로 75인 중 가장 커리어 통산 10시즌이 되지 않은 선수는 야니스 야데토쿤보 하나 뿐입니다. 야니스의 경우 백투백 MVP에 이어 21시즌 우승 및 파이널 MVP라는 성과로 NBA 75주년을 맞이하기 전 세 시즌을 지배하다시피 했기에 도저히 빠질 수가 없었던 케이스라고 볼수 있겠습니다.
3. 드와이트 하워드
현역 중 앤서니 데이비스, 데미안 릴라드, 카멜로 앤서니가 선정된 반면 All NBA Team 8회(1st 5회) 및 DPOY 3회 수상에 빛나는 드와이트 하워드가 선정되지 못했다는 것에 대해 큰 논란이 있었습니다. 이에 대해선 센터 경쟁력이 떨어지던 시절에 수상을 쌓아 숫자만큼의 평가를 받지 못했다는 시각도 존재하나, 따지고보면 하워드는 07-08부터 4년동안 MVP 5-4-4-2위를 기록한 선수였고, 따라서 다섯번의 퍼스트팀 수상 중 마지막(11-12) 정도를 제외하면 포지션 불문하고도 리그에서 한 손가락에는 들어가는 위치였기에 저평가를 할 이유는 없다고 보여집니다. 참고로 앤서니 데이비스(1st 4회)의 경우, 16-17시즌에는 플레이오프 탈락에 더 잘한 선수가 여럿 있었음에도 마땅한 센터 경쟁자가 없어 선정된 경우이고, 6위에 그친 19-20시즌 역시 MVP 탑5가 가드 둘(하든,돈치치)에 포워드 셋(야니스,르브론,카와이)이라 센터 퍼스트팀으로 선정된 케이스입니다. 특히 19-20 시즌은 스타팅 포지션은 파워포워드였으며 전체 출전시간 중 약 3분의 1만을 센터로 뛰었음에도 투표자들의 재량 덕에 All-NBA Team에선 센터로, 디펜시브팀에선 포워드로 분류되는 큰 수혜를 입었을 정도라고 많이들 평가를 합니다. 즉, 수상에 수혜를 입은 걸로 치면 하워드를 제치고 들어간 AD가 더하면 더했지 덜하진 않는 것입니다. 때문에 저 셋 중 한 명이 빠지고 하워드가 들어가야 한다는 의견이 매우 많은 편이었습니다. 종목을 불문하고 50, 75인 등의 선정은 늘 논란이 있어왔고 있을 수 밖에 없지만, 하워드의 경우는 선정자들이 노골적으로 저평가를 하지 않는 이상 떨어질 이유가 없었기에 사실상 이 방면에서 가장 큰 피해자로 여겨지는 것 같습니다.
4. 트레이시 맥그레이디
그 외엔 트레이시 맥그레이디가 선정되지 못하자 앨런 아이버슨이 분노하기도 했습니다. 맥그레이디의 경우 말년에 가비지 멤버로 뛴 스퍼스 시절을 제외하면 플레이오프 1라운드를 넘지 못했다는 점에서 저평가를 받은 듯 합니다.
5. 클레이 탐슨
클레이 탐슨은 본인이 선정되지 못하자 불만을 표시했는데, 정말 말도 안되는 탈락이었던 하워드나 의견이 나뉘는 요키치, 맥그레이디 등에 비해 탐슨은 냉정하게 100인 선정이었어도 들어간다는 보장이 마땅히 없는 선수라 팬들조차 대다수는 탐슨의 자기애 정도로 넘어갔습니다.
6. 카이리 어빙
카이리 어빙 역시 본인이 불만을 표시했으나, 그 역시 팀의 1옵션으로써 한 것은 미미했습니다. 르브론이 이적해온 뒤의 클리블랜트에서는 명백히 2옵션에 불과했던 선수였습니다. 그리고 그의 트레이드 주 대상이었던 아이재아 토마스 없이도 컨파를 갔던 보스턴 멤버들을 데리고 컨파 진출마저 실패(그나마 첫 시즌인 2017-18에는 클리블랜트에 르브론이 남아있다는 변명이 가능하지만, 그가 레이커스로 떠난 2018-19 시즌에도 실패한 것은 변명의 여지가 없었죠)한 타격이 컸습니다. 농구는 야구나 축구와 다르게 한 선수의 영향력이 상당히 큰 터라 1옵션 선수의 커리어가 미미하다는 것은 큰 장애물이 됩니다. 그가 1옵션으로 등극한 것은 르브론에게서 벗어난 뒤입니다. 당시 불거진 그의 워크에씩 문제와 더불어 상당히 까였었습니다.
여러분께서는 이 6명이 선수들 중 가장 억울하다고 보는 선수가 누구라고 생각하시는지요?
첫댓글 앤서니 데이비스 자리에 드와이트 하워드가 들어갔어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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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워드와 요키치. 요키치는 향후 100명 선정 등에 들어갈 수 있어서 양해할 수 있지만, 하워드는 아쉬워요.
이건 하워드를 위한 질문이죠,
이건 하워드로 보입니다^^
릴리드 빠져야죠
하워드죠 ㅎㅎㅎ
올랜드 에이스들의 숙명이죠
하워드는 기분 나쁘죠
하워드를 위한 글이네요ㅎㅎㅎ
하워드입니당~
하워드와 요키치가 가장 억울한 것 같습니다. 릴라드,멜로,AD 셋 중 둘은 하욬과 바뀌었어야 한다고 봅니다.
하워드 100000
하워드 티맥 순으로 아쉽다고 생각합니다.
딱히 억울할 선수는...
그나마 하워드 라고 생각했는데
AD, 하든, 릴라드, 서부룩이 들어갔는데 하워드가 밀렸다구요??
어이 없네요
하워드는 억울할만하죠 내용 그대로 전성기때는 손가락안에 드는 선수였고 수상내역도 엄청나죠
하워드는 탈락한 선수들이 아니라 들어간 선수들도 여럿 제칠만하죠
빈스카터도 억울하죠
하워드가 제일 억울하겠네요
하워드가 갈매기, 릴라드, 서브룩보다 더 뽑혔어야한다고 봅니다
솔직히 하워드가 빠진 건 진짜 말도 안돼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