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권단체에서 늘 감시하고 주목하는 곳인데도 그런곳이죠. 이번 건 말고도 2006년도에도 몇개의 인권단체와 협동하에 경찰들 그리고 방송국에서 들이닥치기도 했고 그 이전에도 있었지요. 성매매 여성들 중에서도 노예에 준하는 사람들이 있는가 하면 섬마을도 있고 어선등도 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한국에서 노예 노동은 꽤 고질적인 문제이기도 한데 대표적으로는 부산 형제복지원 사건이라고 부랑자들 모아서 수용하는 복지 시설이 과거에 있었는데 이곳은 바로 그 수용시설이 노예노동을 시키는 곳이였고 80년도 말에 그 사실이 탄로나서 재판을 받았는데 사망자 다수가 나온 사건인데도 불구하고 그 원장이 고작 2년 6개월 형을 받았죠. 그 2년 6개월 형 때린 판사가 박근혜 대통령 인수위원장을 맡고 초대총리 하실려다가 청문회에서 다굴맞고 덕분에 낙마하시기도 하셨습니다. 그런분이 총리가 되셨으면.. -_-;
섬마을에 많이 가본 것은 아니지만 멀리 떨어진 낙도에는 하루에 두번정도 드나드는 정기선이 있어도 감지덕지 인 곳이 많습니다. 의사가 없다는 이유로 양귀비 키우는 사람들도 있고 실제로 누가 키우는건지 모르는 양귀비를 발견하는 경우도 있고요. 신안도가 뭐하는 곳인지는 모르겠지만 정기선 두어번 드나드는 섬이라고 쳐도 내릴 때 외지인은 이미 파악될 지경이죠.
지금도 나이많은 어른신들 중에는 군사정권이 잘한거 하나 있다면 부랑자들 싹 잡아서 수용소로 보내버린거 하나는 잘했지 이말씀 하시는 분들 많습니다. 그 수용소에서 강제노역 시킨걸 잘했다고 하는 마당에 그걸 실제로 직접 하는 사람들이 없지는 않겠죠.
부랑자들은 경제가 어려우면 계속 늘어날 것이고 이 부랑자들에 대한 대책에 없으면 이 사람들은 지금처럼 섬노예로 쉬쉬 끌려가거나 범죄에 이용되거나 하겠죠. 또 모르죠. 다시 한번 쿠테타인지 혁명인지 일어나서 부랑자들을 싹 일소해서 수용시설에서 노예 노동이라도 시키면 또 환호하는 인간들 나올런지도?
@pepez그리고 대체로 노예로 팔려간 사람들 지체장애인 분들, 노숙자등 신원파악이 불분명한 분이 많았죠. 경제적 약자인건 분명하지만 판단도 흐린 금치산자들이 많았읍니다.이런 문제를 악용한 사람들의 처벌은 빨리이뤄져야 하는데 구속된 염전주도 1심에서 무죄나왔고 2심가서야 1년징역이었다고 합니다; 정치적 사회풍토랑 엮은 시도는 좋은데 너무 과하심.
@한교'섬마을 노예'가 호남 도서지역에 많은 건 호남 도서지역이 인구밀도가 낮은 섬들이 가장 많은 지역이어서일 뿐입니다. 비슷한 '산골 노예'역시 비슷하게 존재하고, 역시 인구밀도가 많은 산지인 경북 내륙, 강원 내륙 등지에 주로 벌어지지요. 물론 이 쪽도 방송에서 반복적으로 터뜨려 나오는건 마찬가지입니다.
지방에서의 한국 경찰력은 상당히 과대평가되어 있습니다. 한국의 기초 지자체(시/군/구)는 267개인데, 경찰서는 250개뿐이에요. 시군구에 경찰서가 없는 지자체가 생각보다 흔하다는 말이죠. 파출소 단위에선? 당연히 더 약하죠. 읍/면/동 단위에서 파출소나 지구대가 하나씩 있는 경우는 대도시를 빼고는 보기 힘듭니다.
사례 하나만 들어보죠. 면적으로 따지자면 서울의 1.3배인 청송의 경우, 경찰서는 딱 하나고, 파출소는 8곳에 불과합니다. 거기다가 청송의 파출소 8곳의 평균 인력구성이 서울의 일반적인 파출소 한곳의 인력구성보다 인원이 적어요. 담당하는 인구가 적으니 이렇게 배치합니다만, 순찰지역 이동하는데만 1시간이
넘게 걸리죠. 신고를 받을 기대를 하기 어려운 비밀리에 하는 범죄행위 단속? 현실적으로 불가능합니다. 참고로, 이건 비교적 사정이 나은 '육지'의 이야깁니다. 언급되는 천여개가 넘는 다도해의 작은 섬, 혹은 그에 비견할만한 산악지역에서의 치안력 유지는 더 힘들고, 더 약할수밖에 없죠.
사실, 대도시에서 벗어나 조금만 지방으로 가도 행정령 부재가 하늘을 찌르다 못해 협동조합이 지자체의 일부 기능을 수행할 지경입니다. 저런 완전 시골동네의 경우는 실제로 경찰력은 '닿지 않습니다.' 그러니 저런 행위가 단속되지 못하고, 충격적인 기삿거리이니 주기적으로 언론에 노출되지만 근절이 안 되는 거죠. 해결책은 사실 간단합니다.
첫댓글 대체적으로 그 지역 공무원까지 얽혀있는 경우가 많다는 소문이 있긴 합니다.
얼마나 심한지 이전에 '그것이 알고 싶다' 섬노예편 방영할때는
아예 지역 방송국에서 방송시간표 바꿔버려서 그 편만 방송 안되도록 막은적이 있다고 하네요
그지역 공무원은 결국 그지역 사람이겠죠
확실하게 처벌해야죠.
심각한 사회악입니다. 특히 가해자(그 공동체사회)들이 죄악인지 잘 모르고 있다는게,
꽤 윗선까지 검은돈이 가있는걸수도 있습니다
솔찍히 그 지역 공무원한테만 있다하면 한계가 있는데 이건.......
엔하위키에서도 나왔듯이 한국 전국에 퍼져 있는 소위 '작은 사회'의 고질병이자 사회악이죠.
6.25전쟁으로 뒤엎었는데도 남아있는 거죠.
섬 지역이라는 특성상 지역내의 유대관계가 엄청 끈끈한 데다가 몇대째 내려오며 이어진 악습이 돼버린지 오래라 노예를 부리면서 그게 나쁘다는 인식 자체를 못합니다.
인권단체에서 늘 감시하고 주목하는 곳인데도 그런곳이죠. 이번 건 말고도 2006년도에도 몇개의 인권단체와 협동하에 경찰들 그리고 방송국에서 들이닥치기도 했고 그 이전에도 있었지요. 성매매 여성들 중에서도 노예에 준하는 사람들이 있는가 하면 섬마을도 있고 어선등도 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한국에서 노예 노동은 꽤 고질적인 문제이기도 한데 대표적으로는 부산 형제복지원 사건이라고 부랑자들 모아서 수용하는 복지 시설이 과거에 있었는데 이곳은 바로 그 수용시설이 노예노동을 시키는 곳이였고 80년도 말에 그 사실이 탄로나서 재판을 받았는데 사망자 다수가 나온 사건인데도 불구하고 그 원장이 고작 2년 6개월 형을 받았죠. 그 2년 6개월 형 때린 판사가 박근혜 대통령 인수위원장을 맡고 초대총리 하실려다가 청문회에서 다굴맞고 덕분에 낙마하시기도 하셨습니다. 그런분이 총리가 되셨으면.. -_-;
아무튼 지금도 섬마을 노예, 전방 군부대 다방 아가씨들, 전국 여기저기 흩어져 있는 외국인 성매매 아가씨들, 원양어선들에 아마도 있지 않을까하고 관심있는 많은 사람들이 의심을 하는 곳이죠.
그런데 막상 단속나가면 성과는 영 시원치 않는가 보더군요. 섬마을만 해도 외지인은 너무나 쉽게 눈에 띄기 때문에 정작 피해자 접촉이 쉽지 않다라는 문제점이 있을법은 한데 역시 파고들기 쉽지 않는 문제인듯요.
섬마을에 많이 가본 것은 아니지만 멀리 떨어진 낙도에는 하루에 두번정도 드나드는 정기선이 있어도 감지덕지 인 곳이 많습니다. 의사가 없다는 이유로 양귀비 키우는 사람들도 있고 실제로 누가 키우는건지 모르는 양귀비를 발견하는 경우도 있고요. 신안도가 뭐하는 곳인지는 모르겠지만 정기선 두어번 드나드는 섬이라고 쳐도 내릴 때 외지인은 이미 파악될 지경이죠.
지금도 나이많은 어른신들 중에는 군사정권이 잘한거 하나 있다면 부랑자들 싹 잡아서 수용소로 보내버린거 하나는 잘했지 이말씀 하시는 분들 많습니다. 그 수용소에서 강제노역 시킨걸 잘했다고 하는 마당에 그걸 실제로 직접 하는 사람들이 없지는 않겠죠.
부랑자들은 경제가 어려우면 계속 늘어날 것이고 이 부랑자들에 대한 대책에 없으면 이 사람들은 지금처럼 섬노예로 쉬쉬 끌려가거나 범죄에 이용되거나 하겠죠. 또 모르죠. 다시 한번 쿠테타인지 혁명인지 일어나서 부랑자들을 싹 일소해서 수용시설에서 노예 노동이라도 시키면 또 환호하는 인간들 나올런지도?
단순히 이 사건을 섬노예 끌고가서 노예 노동 시켰다. 쇼킹한 사건이 아니라..
한국 근현대사와 경제적 약자가 갈 수 밖에 없는 현실들을 조합해보면 나오는 답 입니다.
섬을 아무리 단속해봤자 부랑자나 경제적 취약층에 대한 배려가 없다면 다음번에 그들이 갈 곳은 국내 섬이 아니라 해외에 팔려 갈듯요. 지금도 여성들은 해외로 열심히 팔려나가고 있고..
팔려나가는게 아니고 자발적 판매아님??
@fdsa31 글이 계속 길어지긴 하는데 현대의 노예 노동은 한번에 너 노예, 나 노예 콜 - 이렇게 정리 되는게 아니라..
빚과 채권추심등의 사례가 어울려서 가면 갈수록 열악한 환경에서 점점 수렁처럼 빠져서 결국 계속 바닥을 향해가다보면 노예가 되는 식이라더군요.
뭐 첨부터 해외에 성매매 하러 나가는 여성도 있겠지만 대게는 빚과 채권 추심에 쪼들리다가 평소라면 절대 듣지 않았을 권유조차 덮석 물정도로 급해지니 해외로 라는 식이겠죠.
그리고 그렇게 막장끝에 가보니 노예.
@pepez 근데 좀 삼천포로 빠지시는거 같음. 요새 성매매업소 대딸,안마,오피,입싸방 아가씨들이랑 다방레지들이 인신매매로 하기보단 요샌 자발적인게 많더군요. 물론 경제적으로 종속되버려서 그런경우도 있지만.; 자발적 성매매자의 비율이 높아져 버렸습니다. 섬마을 노예문제같은경우 호주노예인구조사표에서 전라도 서남단 해안지방에 몰려있다고 하네요. 공권력의 악용이 뻔히 드러나고 있는곳임에도 방송에서 한두번도 아니고 반복적으로 터트려서 나오니 참 답답하죠.
@pepez 그리고 대체로 노예로 팔려간 사람들 지체장애인 분들, 노숙자등 신원파악이 불분명한 분이 많았죠. 경제적 약자인건 분명하지만 판단도 흐린 금치산자들이 많았읍니다.이런 문제를 악용한 사람들의 처벌은 빨리이뤄져야 하는데 구속된 염전주도 1심에서 무죄나왔고 2심가서야 1년징역이었다고 합니다; 정치적 사회풍토랑 엮은 시도는 좋은데 너무 과하심.
@한교 '섬마을 노예'가 호남 도서지역에 많은 건 호남 도서지역이 인구밀도가 낮은 섬들이 가장 많은 지역이어서일 뿐입니다. 비슷한 '산골 노예'역시 비슷하게 존재하고, 역시 인구밀도가 많은 산지인 경북 내륙, 강원 내륙 등지에 주로 벌어지지요. 물론 이 쪽도 방송에서 반복적으로 터뜨려 나오는건 마찬가지입니다.
말머리를 달아주세요.
지방에서의 한국 경찰력은 상당히 과대평가되어 있습니다. 한국의 기초 지자체(시/군/구)는 267개인데, 경찰서는 250개뿐이에요. 시군구에 경찰서가 없는 지자체가 생각보다 흔하다는 말이죠. 파출소 단위에선? 당연히 더 약하죠. 읍/면/동 단위에서 파출소나 지구대가 하나씩 있는 경우는 대도시를 빼고는 보기 힘듭니다.
사례 하나만 들어보죠. 면적으로 따지자면 서울의 1.3배인 청송의 경우, 경찰서는 딱 하나고, 파출소는 8곳에 불과합니다. 거기다가 청송의 파출소 8곳의 평균 인력구성이 서울의 일반적인 파출소 한곳의 인력구성보다 인원이 적어요. 담당하는 인구가 적으니 이렇게 배치합니다만, 순찰지역 이동하는데만 1시간이
넘게 걸리죠. 신고를 받을 기대를 하기 어려운 비밀리에 하는 범죄행위 단속? 현실적으로 불가능합니다. 참고로, 이건 비교적 사정이 나은 '육지'의 이야깁니다. 언급되는 천여개가 넘는 다도해의 작은 섬, 혹은 그에 비견할만한 산악지역에서의 치안력 유지는 더 힘들고, 더 약할수밖에 없죠.
사실, 대도시에서 벗어나 조금만 지방으로 가도 행정령 부재가 하늘을 찌르다 못해 협동조합이 지자체의 일부 기능을 수행할 지경입니다. 저런 완전 시골동네의 경우는 실제로 경찰력은 '닿지 않습니다.' 그러니 저런 행위가 단속되지 못하고, 충격적인 기삿거리이니 주기적으로 언론에 노출되지만 근절이 안 되는 거죠. 해결책은 사실 간단합니다.
@푸른숲 중앙에만 집중되어 있는 행정 권력을 지방에까지 확대시키는 거죠. 근데 그게 다 돈입니다. 수도권 개발할 돈으로 지방 경찰력 확충시켜야 하는데, 유감스럽게도 저런 뉴스 보고 깜짝 놀라던 사람들도 자기네 집값 떨어질 우려가 있는 이런 개혁에는 죽어라고 반대합디다.
정답. 세상을 움직이는 모든 힘은 "돈" 에서 나오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