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 서둘러 혼잡한 지하철을 타고 신논현역에서 내려 릿츠호텔로 가서
아들 내외를 만났는데 아들이 며느리와 같이 죠수아를 데리고 놀러 나간다고 해서
그러면 나는 빨래를 가지고 집에 가서 하겠다고 하니 며느리가 감사하다고 한다.
간밤에 잠을 못 자서 너무 피곤하고 여행 떠날 준비가 안 되어 나는 잘되었다고 집으로 돌아오는데
급행열차를 타고 당산까지 와서 다시 영등포역으로 해서 양평으로 오다.
여의도에서 내렸으면 되었을 것을 .... 빨래를 들고 ... 나는 참 ....
집에 와서 빨래부터 하고 야채 남은 것을 다 썰어서 무치고 시금치 된장국도 다 먹어 치우다.
남편은 감리교 감독 친구 축하하러 가서 너무 진수성찬으로 .... 매일 너무 잘 먹어서 걱정이다.
몸은 너무 피곤하지만 여행갈 짐을 다 싸다. 오늘 아들이 역삼역 르네상스 호텔에 방을 얻어서
가는데 짐을 다 가지고 가면 내일 집으로 다시 안 오기로 .... 남편과 둘이 역삼역에 내려서
르네상스 호텔 3층 후론트에 오니 케빈이 귀빈이라고 21층 후론트로 가시라고 기다리고 있다고 한다.
21층 후론트에 와서 등록하고 18층 방을 얻고 15층 스카이 라운지에 들어가서 커피를 ...
방에 와서 남편은 사우나를 하러 갔는데 아들이 죠수아를 데리고 오다.
아들과 죠수아와 셋이 21층 라운지에 가서
스시, 김밥, 새우튀김, 스테이크와 양식 등으로 푸짐한 식사를 하고 내려오다.
남편이 오고 6시 30분에는 조 선교사님 내외분이 오시다.
죠수아가 너무 떠들어서 내가 데리고 수영장에 가서 튜부 조끼를 입히고 30분 쯤 수영을 하고
돌아오니 남편과 아들과 모두 15층 라운지에 가서 식사를 하고 방으로 오셨다가
아들도 조 선교사님 내외분도 모두 돌아가시고 죠수아는 피곤해서 금방 잠이 들다.
조 선교사님이 아들이 너무 잘 생겼다고 칭찬을 하시다.
박 대통령과 코닝 회장이 악수하는 사진이 찍힌 영자 신문을 가지고 오시다.
큰 시누이는 텔레비전에서 보았다고 이야기하다. 아들이 나온 것도 아닌데 ....
아들과 모두 같이 오긴 했지만 ....
오늘은 깊이 잘 자고 내일은 여행을 ....
주여 ! 깊은 잠을 주실 줄 믿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