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다시피 개인적으로 오디션 프로그램을 좋아한다.
장르와 분야를 불문하고 오디션이라면 눈에 불을 켜고 찾아본다는 말이다.
하지만 오디션 프로그램도 채널마다 각자의 특성이 달라 재미가 오르거나 반감이 되기도 한다.
그렇긴 해도 시간만 맞으면 오디션 프로그램을 들여다 보면서 개인적으로 우승감이라는 사람을 눈여겨 보며
선택을 픽한 사람이 우승을 하는지 지켜보는 묘미와 재미는 참으로 즐거워 하면서 참여하지만
더러는 대중과의 격차를 느끼는 감정의 괴리감을 느끼기도 한다.
여하튼 무엇이든 수요와 공급이 필요하다면 오래도록 오디션이라는 것이 건재해야 하는 것이 맞다는 것이 개인적인 생각이다.
어느 누구도 뒷배라는 것이 필요 없이 오로지 자신만의 색깔과 능력으로 그에 걸맞는 오디션을 찾아들고
제3자의 눈과 귀로 참가자로서의 자질과 역량을 평가받는 것은 누구에게나 새로운 길이 될테니 말이다.
덕분에 개인적으로 오디션 매니아가 되고 말았지만 신예를 발굴한다는 매력은 오디션이 가장 최고가 아닐까 싶기도 하고
그 어떤 오디션이라도 그에 걸맞는 특출한 인재가 등장하기 마련이니 그런 인물을 발굴하는 것 또한
매체가 해내야 할 덕목 중에 하나임이 분명 하므로 세상이 끝나기 전 까지는 오디션이 존재할 모양이다.
어쨋거나 최근 눈여겨 보던 MNET의 "보이스플레닛 2"가 성횡리에 끝났다.
그리고 개인적으로 응원하던 특별한 소년미를 가진 애정각 "이상원"을 비롯한 청춘 8명이
"알파드라이브 1, 알디원"으로 탄생을 하게 되었다.
버벅거렸던 완전 깡 초보자였던지 그래도 중간은 하고 있었던지 워낙 경력직이었던지 모두모두 최선을 다했기에
끝까지 눈을 뗄 수 없었던 멋진 오디션이었고 숨겨진 원석들을 갈아내어 빛나는 보석으로 만든
제작진들의 능력에 다시 한번 존경심을 표할 정도였다......그리하여 새롭게 재편성되어 탄생한
그소년들 "알디1"의 승승장구를 기대하면서 응원한다.
그동안 애쓴 "제로베이스1"은 차후에 각자의 능력에 걸맞는
새로운 포지션으로 계속 이어져야 할 터, 세계를 제패하느라 많이 애썼다.
이후로 SBS에서 "우리들의 발라드 "라는 프로그램을 눈여겨 보았다.
탑백귀 라는 심사위원과 일반인들의 참여가 새로운 면으로 부각되긴 했으나
심사평이나 중간중간 멘트가 어찌나 신경에 거슬리는지 몰입이 어렵기도 했지만
어린 청춘들의 발라드 재해석이 고무적이어서 약간의 기대치는 있다.
하지만 역시 명불허전으로 다시 돌아온 "싱어게인4"는 남달랐다.
대충 어떤 보컬들이 참여하게 될지 가늠이 되기도 했지만 시즌1,2,3보다 훨씬 내공이 깊은 참가자들과
그들의 개인적인 사연과 보컬 실력이 맞물려져서 온전하게 몰입도를 높이며 새로운 우승자를 기대케 한다.
워낙 오디션계의 강자인고로 타 오디션과의 차별화는 두말할 것은 없었지만
심사위원들의 각자 다른 심사평이 매력으로 플러스 알파이긴 하나 더러 잘 모르는 분야라서
보컬에게 불이익을 주는 모습은 좀 아닌가 싶다가도 잘 몰라서 버튼을 누르지 못했다는 그의 소신에는
저게 맞는 것인가 싶은 반반의 느낌이 오르락내리락 하더라는.
암튼 싱어게인4에 거는 기대는 남다르긴 하다.
지난 시즌 내내 응원하는 기대주들이 우승을 하는 모습을 보는 맛도 특출나서
이번에는 또 누굴 응원해야 할지 싶은 매력치 발굴에 골몰해야 할 것 같다.
물론 이미 눈에 들어온 보컬도 있긴 하지만 말이다.
대한민국에 노래 잘하는 보컬들은 정말이지 차고 넘치도록 많긴하다.
하지만 노래만 잘하는 것이 아닌 진정성과 진심이 담긴 노래를 하는 것이 중요하지 싶다.
고음만 미치도록 질러대는 보컬도 매력 없으니 아무리 오디션이라도 자신만의 멋을 잘 드러나게 하는 것이 관건이겠다.
그렇게 시작된 싱어게인4는 이제 시작되었으니 그동안 순위에서 밀려난 "팬텀싱어"나 밴드, 국악 오디션과
춤꾼들의 몸으로 말하는 오디션도 다시 시작했으면 좋겠다.
타의추종을 불허하는 오디션 강국의 능력과 기대치를 높여주길 바라는 마음을 담아서
다시 한번 오디션 강자 "싱어게인4" 본방사수를 약속한다.
첫댓글 나 역시 씽어게인 4 기대하면서 즐감했다네~!
언제나 눈에 띄이고 귀에 콕 들어오는 뉴싱어들이 있음에 보고 듣는 재미가 남다르더라구요~!
그러니까 말입니다.
벌써 눈에 들어오는 보컬이 있으니...
헌데 엠넷에서 조금 이르게 밴드 오디션 "스틸하트 클럽"을 하더라구요.
왜 이리 남의 시간과 같은 시간대를 고수하여 시청자를 괴롭게 하는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