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슴이 뻐근하게 죄여오는 증상 심근경색...

◈ 가슴이 뻐근하게 죄여오는 증상 심근경색 ◈ 평소에 흡연과 음주 생활을 습관적으로 하는 50대 김모씨는 최근 운동으로 등산을 시작했는데 산을 오를 때마다 숨이 가빠오고 가슴이 답답한 증상이 지속해서 나타났다. 운동부족이라고 생각하고 계속 산을 억지로 오르다가 어지러움과 가슴이 답답하고 뻐근한 증상을 느끼며 의식을 잃게 되었다. 다행히 지나가던 사람들의 빠른 구조신고로 인해 김모씨는 생명을 구할 수 있었지만, 검사 결과 그의 질환은 심근경색증! ◆ 심근경색증 심장근육이 관상동맥이라 부르는 3가닥의 혈관을 통해서 혈액을 전신으로 펌프질하는데, 관상동맥 일부가 막혀서 혈류가 차단되고 심근이 피가 통하지 않아 썩으면서 심장이 제 기능을 할 수 없게 되면서 발생하게 된다. 보통 고령, 흡연, 고혈압, 당뇨병, 유전, 비만 등의 원인으로 발생하며 95% 이상이 동맥경화증으로 인해 발생하게 된다. 갑작스럽게 극심한 가슴 통증이 시작되고 왼쪽, 오른쪽 팔과 목을 따라서 통증이 발생한다. 또한, 소화불량, 복통, 구토를 동반하기도 하며 호흡 곤란과 체온이 떨어지고 창백해지며 가슴을 쥐어짜거나 싸한 느낌도 호소하게 된다. 관상동맥이 막혀있는 시간이 길수록 살릴 수 있는 심장의 근육의 양이 줄어들기 때문에 최대한 빨리 치료하는 것이 좋다. 최근에는 응급 심혈관 성형술, 스텐트삽입술, 혈전용해술을 시행해 경과 및 예후가 좋은 편이다. 그러나 합병증으로 급성승모판 역류증. 급성심실중격결손증 등을 주의해야 한다. 심근경색의 약 75% 정도는 잠재적으로 심근경색이 일어날 수 있는 요인을 가지고 있는 사람에게서 발생한다. 평소에 동맥경화를 일으킬 수 있는 고혈압, 당뇨, 고콜레스테롤, 흡연, 음주, 식생활 습관조절 등을 주의한다면 예방할 수 있다. ◆ 그 외에 어떤 방법이 있나요? 1. 음식을 먹을 때 간을 싱겁게 맞추고 젓갈, 화학 조미료는 될 수 있으면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다. 2. 육류를 섭취할 때 살코기를 먹는 것이 좋고 햄, 버터 등은 포화지방산이 많은 식품이므로 피하는 것이 좋다. 대신 생선 종류를 먹는 것이 좋고 기름을 이용하는 튀김류 대신 구이나 조림으로 요리를 하는 것이 도움 된다. 3. 과도한 스트레스는 심근경색의 위험을 높일 수 있으므로 주의하는 것이 좋다. 긍정적인 생각을 하는 것이 중요하며 조급한 마음을 버리는 것이 좋다. 명상이나 호흡법, 스트레칭, 근육 이완법 등을 통해 심신을 다스리는 것도 도움이 된다. 4. 평소에 혈압, 맥박 등을 수시로 검사하고 콜레스테롤 수치와 혈액검사, 건강검진을 통해 건강을 관리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