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대인대의 大仁大義면 무병無病이다.
증산甑山 선생이 생전에 운영하던 정읍의 동곡약방에 이런 글귀들이 적힌 내용들이 그 제자들에 의해 밝혀진 바 있다.
맹자의 성선설이나 장자의 무위자연의 도, 한비자의 법가사상, 징기스칸의 절대복종등의 내용들이 있으나 증산선생님은 한 술 더 떠 이런 기록을 약방에 남겨 두었다.
대인대의무병 大仁大義無病은 즉 "크게 어질고 크게 의롭게 살면 몸에 병이 생기지 않고 늙지도 않는다" 라는 내용의 글귀이다. 인仁과 의義는 인의예지人義禮智 4단四端을 대표하는 뜻이다.
크게 의롭고 크게 어질게 살아가면서 선덕선행을 실천하며 살아갈 때 저절로 우리 몸은 장생불로의 삶을 살아갈 수 있는 기능이 발휘된다. 중국의 도교에서도 도를 수행하는 목적이 신선이 되어 우화등천하는 것인데, 신선으로 우화등천하는 비결이 바로 선행이다. 즉 인의예지를 실천하여 선행을 쌓으면 신선이 되는데, 선행을 크게 쌓으면 큰 신선이 되고 선행을 작게 쌓으면 작은 신선의 자리에 오르는 것이 중국 도교의 가르침이다.
인간의 조상은 본래 네안데르탈인의 유전자를 소유하고 있다. 동물의 본능을 가진 인류(반인반수半人半獸)의 본성은 당연히 성악설에 해당 될 것이다. 한비자의 법가사상처럼 백성들을 혹독하게 다스리면, 동물적 생존본능에 따라 백성들이 살아남기 위한 수단으로 굴종적인 삶을 살아갈 수도 있었을 것이다. 그러나 맹점은 인간을 취급할 때 언제든지 굶주린 짐승에게 되레 잡아먹힐 위험도 도사리고 있다는 사실을 간과해선 안 될 것이다. 징기스칸은 혹독하게 백성들을 부린 것으로 유명하지만 그만큼 자신의 권좌를 지키기 위해 항상 노심초사하며 생명의 위협을 느끼고 살아야 하는 불행도 감수해야 했다.
인간들은 이제 신권초월의 자격으로, 스스로의 운명을 스스로 다시 창조하면서 생로병사의 철칙을 깨고 불로장생, 불로불사의 새로운 경지를 향해 질주하고 있다. 한민족의 조상인 동이족들의 평균수명이 천년에 이르던 과거가 있었으니, 그때의 유전자를 회복시키면 미래인류 호모데우스의 꿈은 결코 무모하지만은 않을 것이다. 요즘 "재수 없으면 200세까지 산다"는 우스갯소리가 학자들의 입에서 종종 흘러나오고 있다. 구글의 생명과학 연구팀은 "인간수명 500세 프로젝트"를 세우고 의료 첨단 분야 전문가들을 인재풀pool로 가동하며 연구에 몰두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지고 있다. 이제 인류들은 당연히 100세 수명은 보장된 것처럼 생각하며 노후준비라든가 모든 생활을 100세 시대에 맟추고 있다. 그것은 인류의 초의식이 미래 예지력을 발동시키며 우주 집단지성과 교류를 시작했다는 의미이며, 우주 초의식과 공명하는 인류 예지력의 초의식은 이미 답을 알고 있는 '우주 집단지성의 힘'으로부터 찾고자 하는 답을 얻으며 우주 정보에너지장의 도움을 수신하고 있을 것이다. 과거에 인류 평균수명이 천년이었다면, 우주는 정보 에너지장에 저장된 빅데이터를 인류의 두뇌에 제공하면서 불로장생, 불로불사시대를 꿈꾸는 인류의 꿈을 실현시킬 것이다.
다만 첨단과학을 이용해서 인간의 수명을 인위적으로 연장할 수 있다 하더라도, 무위자연의 도의 법칙에 따라 인간의 수명이 자연스럽게 연장되고, 불로장생 불로불사의 꿈이 실현된다면, 더 바랄 나위가 없는 행복한 세상의 모습일 것이다. 반드시 인위적 생명연장이 아니라도, 과거 우리 조상들의 역사 속에는 신선이 되어 죽지 않고 살아가는 초월적인 이야기들이 전해져 내려오고 있다. 인간이 죽지 않고 신선의 몸으로 살아갈 수 있는 비결은 현실적으로 가능하며 존재하는 것일까? 그 답을 주는 단서가 바로 증산 선생님의 '안심안신安心安身' 비결에 있고 대인대의무병 大仁大義無病의 진리는 신선이 되어 불로불사하는, 우리 영혼을 선경세상으로 안내하는 길잡이란 사실이 명확하다.
노화는 나이에 의한 자연현상이 아니라 '늙음'이라는 질환의 한 증세일 뿐이라고 전문가들이 주장한다. 곧 인간은 나이가 들어서 늙고 병들어 죽는 것이 아니라 '노화'의 병에 걸리면 몸이 약해져서 죽음을 맞이하게 된다. 결국 '노화'를 예방하고 '노화'의 질병을 해결하면 인간의 수명은 무위자연의 법칙으로 무한 연장할 수 있으니 그 비결이 "대인대의 무병"의 진리를 수행하는 무위자연의 천도이며, 무위자연 천도를 실천함이 우리 몸을 선체仙體로 만들어 선경세상으로 향하는 길목이란 사실을 명심하며, 항상 마음을 맑고 밝고 화평하게 가지도록 노력해야 할 것이다.
마음의 향기香氣를 찾아서 1권 중
도선당 저
#비움(간해독) 채움(선식) 세움(아리랑활력무)#
#신선들의 축제 무아지경 흥의 세계로 들어가기(현실도 잊을 정도로 즐겁게 잘 놀면 그것이 무아지경 아닐까?)#
첫댓글 감사합니다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