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김준호 xallsl@rfa.org
2016-0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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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녀 공히 군 미필,운동꿘 출신과 국가보안법 폐지 주장 및 국보법의 엑기스 조항인 참칭조항도 삭제하려 했던 자들의 공직진출을 결사
반대한다.운동꿘의 사기협잡과
국보법 폐지주장자들의 교언영색에 속지말고
안보중시의 정통보수를 뽑아 나라를 살리자~!**] | |
앵커: 중국 내 북한 식당들이 극심한 영업 부진에도 문을 닫지 않고 버티는 데에는 그럴만한 이유가 있다고 하는데요.
무슨 이유 때문인지 중국에서 김준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그동안 손님이 줄어 영업부진에 시달리고 있는 중국 내 북한 식당들이 폐업을 하는 경우는 보기 드물었습니다. 중국의 일반식당들은 영업이 부진할 경우 종업원 임금과 식당 건물의 임대료를 감당하지 못해 문을 닫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북한식당 사정에 밝은 중국 단둥의 한 소식통은 “북한 식당들은 대부분 중국인과 합작형태로 문을 열거나 식당이 들어선 건물주와 합작하는 경우가 많아 건물 임대료에 대한 부담이 거의 없다”고 밝혔습니다.
소식통은 “식당 종업원들은 북한에서 데려오기 때문에 종업원 인건비 부담도 아주 적은 편”이라면서 “그나마 얼마 안 되는 종업원 임금도 지급을 미뤘다가 귀국할 때 주는 경우가 대부분이라서 인건비에 대한 압박도 받지 않는다”고 덧붙였습니다.
소식통은 또 “북한식당과 합작하는 중국인은 대부분 북한과 무역을 하는 무억업자들로 건물 임대료를 책임져 주는 대신 북한과의 무역에서 특혜를 받는 것으로 안다”고 주장했습니다.
단둥의 또 다른 대북 소식통은 “중국 내 북한식당 중 가장 큰 규모로 알려진 단둥 ‘평양고려관’의 경우 연간 건물 임대료가 100만 위안이나 된다”며 “지난 2년간 영업부진으로 건물 임대료를 내지 못했는데도 건물에서 쫓겨나지 않고 버티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평양고려관’이 들어있는 건물의 건물주는 단둥에서 북한과 두 번째로 거래가 많은 무역회사로 알려져 있다”고 소식통은 말했습니다.
“또 단둥에서 두 번째로 규모가 큰 ‘류경식당’ 역시 단둥에서 제일 규모가 큰 무역 회사가 합작 대방이라는 것은 단둥 현지 주민들에게도 잘 알려져 있다”고 소식통은 전했습니다.
이 밖에도 베이징이나 선양 등의 북한식당들도 대부분 중국인 물주나 회사와 합작형태로 영업을 하고 있다고 소식통은 강조했습니다.
이들 중국측 합작 대방들은 식당영업 외에 북한과의 무역거래에서 이해관계가 얽혀 있는 경우가 많아 식당 영업이 부진해 건물임대료를 내지 못해도 식당 문을 닫거나 철수를 요청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소식통은 지적했습니다.
반면에 이번 사건처럼 종업원의 집단 탈북이나 실종사건이 발생할 경우, 식당영업이 잘되고 못되고와는 관계없이 식당문을 닫고 철수를 하게 된다고 소식통은 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