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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지 정보]
도서명 유라시아 라이더|시리즈 소원어린이책・05
지음 | 최지훈, 최정훈
판형 153*225mm|쪽수 316쪽|출판사 소원나무
분야 어린이 > 초등 5-6학년 > 여행 에세이(문학)
값 14,000원|발행일 2019년 10월 30일
ISBN 979-11-7044-005-5 74810
(세트) 979-11-86531-63-1 74080
[교과연계]
[국어] 5학년 1학기 7단원 기행문을 써요 [사회] 6학년 2학기 1단원 세계 여러 나라의 자연과 문화
[도덕] 5학년 1학기 6단원 인권을 존중하며 함께 사는 우리
[사회] 5학년 2학기 3단원 사회의 새로운 변화와 오늘날의 우리
[도덕] 6학년 1학기 6단원 함께 살아가는 지구촌
[발간 의도]
《유라시아 라이더》는 초등학교 5학년 지훈과 아빠, 두 라이더가 모터사이클 한 대로 123일 동안 18개국(러시아, 몽골, 카자흐스탄, 키르기스스탄, 타지키스탄, 우즈베키스탄, 조지아, 터키, 그리스, 불가리아, 세르비아, 코소보, 알바니아, 이탈리아, 스위스, 독일, 프랑스, 스페인), 32,000킬로미터를 달리며 만났던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은 국내 최초 모터사이클 ‘초등‧청소년 여행 에세이’다. 러시아부터 스페인까지 이어지는 유라시아 대륙을 횡단하면서 지훈이는 날마다 일기를 썼는데, 《유라시아 라이더》는 지훈이의 일기를 바탕으로 하여 아빠와 지훈이가 함께 엮은 책이다.
《유라시아 라이더》의 특징은 관광 명소나 맛집 위주의 여느 보통의 여행책이 아니라 모터사이클 여행이었기에 만날 수 있었던 각 나라 현지 사람들의 진솔한 삶과 다채로운 문화에 초점을 맞추어 이야기를 풀어냈다는 점이다. 태극기 스티커를 모터사이클에 붙이고 유라시아를 횡단하는 지훈과 아빠! 두 라이더의 모습을 보고 다가온 각 나라 사람들은 지훈과 아빠에게 기꺼이 잘 곳을 내어 주고 먹을 것을 나누며 일상을 공유했다. 언제 또다시 볼지 모르는 낯선 이방인인데도 마음을 열고 따스하게 대해 준 그들에게서 지훈과 아빠는 나라나 인종을 초월한 진한 인류애를 느꼈고, 그 감동이 여행 후에도 계속 이어져 책으로 나오게 되었다. 유라시아 횡단을 꿈꾸는 여행 독자라면, 혹은 삶의 새로운 자극이 필요하거나 끈끈한 가족애를 세우고자 하는 독자라면 《유라시아 라이더》 속 두 라이더의 신선한 일탈을 통한 성장을 간접 경험해 보고, 아시아와 유럽으로 이어지는 유라시아의 다양한 문화를 엿볼 수 있을 것이다.
[줄거리]
초등학생 5학년인 지훈은 “아빠랑 모터사이클 타고 세계 여행 갈래?”라는, 아빠의 급작스러운 여행 제안에 망설이지만, 그것도 잠시뿐! “여행하면 학교도 빠지고 좋잖아?”라는 달콤한 말에 덥석 여행을 떠나기로 결심한다. 모터사이클로 본격적인 유라시아 횡단을 하기 전, 대만으로 모터사이클 예행연습을 다녀온 두 사람은 드디어 동해항에서 모터사이클을 싣고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로 향한다. 그렇게 시작된 모터사이클 유라시아 횡단은 러시아를 시작으로, 몽골, 카자흐스탄, 키르기스스탄, 타지키스탄, 우즈베키스탄, 조지아, 터키, 그리스, 불가리아, 세르비아, 코소보, 알바니아, 이탈리아, 스위스, 독일, 프랑스, 스페인까지 무려 18개국, 123일간, 32,000킬로미터의 대장정이 펼쳐진다. 오직 모터사이클 한 대로 육지로 연결된 국경을 넘고, 그때그때 지도를 검색하여 적당한 지역이 나타나면 텐트를 치거나 게스트 하우스에 들어가서 여정을 풀었다. 모터사이클로 한국인 아빠와 아들이 여행하는 게 무척 신기해서인지, 아니면 원래 사람들이 친절해서인지 모르겠지만 각 나라에서 지훈과 아빠가 마주쳤던 대부분의 현지 사람은 신기할 정도로 지훈과 아빠에게 많은 친절한 베풀었다. 그들 덕분에 지훈과 아빠는 마지막 종착지인 스페인까지 무사히 도착해 여행을 마무리했다. 모터사이클을 다시 한국으로 보내고 홀가분하게 비행기를 타고 한국으로 돌아오는 비행기 안에서 지훈과 아빠가 여행 후에 떠올린 것은 바로 멋진 여행지도 입을 즐겁게 하는 맛집도 아닌, 바로 각 나라에서 만난 현지 사람들이었다.
[책 소개]
초등 · 청소년을 위한 국내 최초 ‘모터사이클 유라시아 여행 에세이’!
《유라시아 라이더》는 초등학교 5학년인 지훈이가 아빠와 함께 모터사이클 한 대로 러시아부터 스페인까지 이어지는 유라시아 대륙을 횡단한 이야기를 담은 초등‧청소년을 위한 국내 최초 ‘모터사이클 유라시아 여행 에세이’다. 안전운전을 하기로 유명한 아빠의 모터사이클 솜씨, 그런 아빠를 믿고 따랐던 지훈! 둘은 123일간 모터사이클을 타고 멋진 라이더가 되어 광활한 유라시아 대륙을 거침없이 횡단한다. 《유라시아 라이더》는 모터사이클로 32,000킬로미터의 거리를 달리고, 국경을 가로질러 18개의 나라를 방문한 두 라이더의 여행 이야기를 6개의 part, 43개의 chapter로 구성하여 다채롭게 펼쳐 냈다. 또한, 모터사이클로 여행한 만큼 모터사이클 여행족을 위한 특별한 준비물뿐 아니라 일반적인 유라시아 여행에서 알아 두면 좋을 여행 지식도 빠짐없이 수록했다. part별로 수록된 〈아빠 노트〉는 아빠가 지훈과 함께 모터사이클 여행을 하면서 경험했던 특별한 에피소드가 담겨 있어 아들이 들려주는 여행 이야기를 읽다가 아빠가 들려주는 여행 이야기를 함깨 접할 수 있는 읽는 재미가 쏠쏠하다.
피부색이 다르고 언어가 달라도 친구가 되었던 따뜻한 사람들!
외국에서 지훈과 아빠는 뜻밖에도 ‘안녕하세요?’라는 한국말을 종종 듣는다. 모터사이클에 붙여 놓은 태극기 스티커를 보고 인사를 건넨 외국인들 덕분이다. 한국에서 3년 동안 아파트 베란다에 창문 다는 일을 한 키르기스스탄의 나술 아저씨는 오랜만에 본 한국인이 반가웠는지 시내 곳곳에 아빠와 지훈이를 데리고 다니며 맛있는 음식을 대접하고, 좋은 장소를 소개한다. 카자흐스탄에서 휴대폰 유심을 사지 못해 전전긍긍할 때는 라일라 아줌마가 기적같이 나타나 유심을 살 수 있도록 도와준다. 몽골 초원에서 천둥과 번개가 내리쳐서 잘 곳이 막막할 때는 마침 헤지스렁 누나가 자신의 게르로 초대하여 잠잘 곳을 단박에 해결해 준다. 또한, 각 나라에서는 어디선가 모터사이클 클럽 아저씨들이 나타나서 아빠와 지훈이에게 말을 걸고, 가고자 하는 목적지의 방향으로 길을 안내해 준다. 이처럼 《유라시아 라이더》는 여행지에서 처음 만났지만, ‘기억에 남을 만큼 따뜻했던 유라시아 대륙 사람들’의 진솔한 이야기를 엿볼 수 있는 감동 백배 여행 에세이다.
새로운 유라시아 여행 루트를 개척하다!
삼면이 바다로 둘러싸이고, 위로는 북한이 있는 우리나라에선 모터사이클을 타고 육로로 국경을 넘는 일을 상상하기조차 어렵다. 하지만 러시아를 시작으로 중앙아시아에서 유럽으로 이어지는 ‘유라시아 대륙’은 국경이 서로 맞닿아 있고, 국가 간의 교류가 활발해 모터사이클로도 국경을 통과할 수 있다. 《유라시아 라이더》 속 지훈과 아빠는 러시아부터 스페인까지 비행기를 타지 않고 오로지 ‘모터사이클’로만 국경을 넘나드는 오버랜드가 되었다. 천장이 없어 비가 오면 물에 젖은 생쥐 꼴이 되고, 바퀴가 두 개뿐이어서 여차하면 넘어지는 모터사이클 여행이 마냥 편하지는 않았지만, 바람을 가르며 상쾌하게 질주하는 기분은 모터사이클 여행만이 줄 수 있는 묘미였다. 지훈이는 백두산보다 높은 호수 ‘송쿨’, 세계의 지붕 ‘파미르고원’, 바닷속에 가라앉은 도시 ‘케코바 섬’ 등을 직접 보고 느끼며 교과서에서는 찾아볼 수 없었던 진짜 외국의 모습을 발견했다. 이처럼 모터사이클 속 지훈과 아빠가 지나간 루트는 유라시아 여행을 꿈꾸는 또 다른 사람들에게 새로운 여행 루트를 제공해 줄 것이다.
유라시아 횡단 후에도 지금까지 연락하고 지내는 소중한 인연들!
아빠와 지훈이는 모터사이클 유라시아 여행 중에 만났던 인연들의 연락처를 잊어버리지 않도록 잘 간직했다. 그 덕분에 지금까지도 그 인연들과 서로 소통하며 지낸다. 주로 SNS를 통해 연락하고 지내는데, 서로 필요한 물건이 있으면 국제 택배를 통해 보내 주기도 한다. 얼마 전에는 헤지스렁 누나가 핸드폰이 망가졌다고 해서 아빠가 한국에서 쓰지 않는 핸드폰을 보내 주었고, 러시아에서 만난 알렉산더 아저씨가 김해에 있는 지훈이의 집을 방문해 일주일을 머물다 돌아갔다. 모터사이클 유라시아 여행을 가지 않았더라면 몰랐을 인연들인데, 여행으로 맺어진 특별한 추억 덕분에 짧은 시간에 끈끈한 우정이 쌓인 것이다. 지훈과 아빠는 유라시아 어느 나라를 가더라고 반갑게 맞아 줄 친구들이 생겼을 뿐만 아니라, 그들도 한국을 떠올리면 지훈과 아빠를 떠올릴 만큼 특별한 친구로 자리매김했다.
[차례]
· 프롤로그
· 유라시아를 횡단하며 만난 국가와 사람들
· 완벽한 모터사이클 여행을 위한 준비물
PART01. 극동아시아 & 동부 유럽
1)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 유라시아 횡단을 시작하다! …… 030p
2)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 올 바이커스 알 브라덜! …… 036p
3) [러시아, 우수리스크] 독립운동가 최재형 생가 …… 040p
4) [러시아, 벨로고르스크] 낯선 도시에서 납치당하다? …… 044p
5) [러시아, 치타] 태어나서 처음으로 총을 쏘다! …… 050p
6) [러시아, 이르쿠츠크] 바다 같은 바이칼 호수에 도착하다 …… 058p
· [아빠 노트] 언제나 아리송한 물건 고르기 …… 064p
PART02. 동아시아7) [몽골, 울란바토르] 육지로 국경을 넘어 드디어 몽골로! …… 072p
8) [몽골, 울란바토르] 뜨거운 돌로 만든 음식, 허르헉 …… 079p
9) [몽골, 버드] 초원에서 받은 특별한 선물 …… 084p
10) [몽골, 범부르그] 몽골에서 또 다른 가족이 생기다! …… 093p
11) [러시아, 고르노알타이스크] 모터사이클 클럽 회원을 위한 초밥을 만들다 …… 102p
· [아빠 노트] 우리 아들 납치당하는 거 아니야? …… 108p
PART03. 중앙아시아
12) [카자흐스탄, 외스케멘] 휴대폰 유심을 구해 준 라일라 아줌마 …… 118p
13) [카자흐스탄, 알마티] 맥가이버가 된 아빠와 나 …… 123p
14) [키르기스스탄, 이식쿨] 이식쿨 호수, 이곳이 천국인가? …… 128p
15) [키르기스스탄, 송쿨] 백두산보다 높은 곳에서 사는 주르마 형 …… 132p
16) [키르기스스탄, 카자르만] 모터사이클 타이어가 펑크 난 아저씨를 도와주다 …… 137p
17) [키르기스스탄, 오시] 안녕하세요? 나술입니다! …… 141p
18) [키르기스스탄과 타지키스탄 국경 중간] 국경과 국경 사이에 사는 친구 …… 145p
19) [타지키스탄, 국경] 세계의 지붕, 파미르고원 …… 151p
20) [타지키스탄, 무르고프] 높은 도로라서 하이웨이(Highway) …… 156p
21) [타지키스탄, 와칸밸리] 압수당한 마르코폴로 뿔 …… 160p
22) [타지키스탄, 이시카심] 뒤집힌 트럭과 황당한 파티 …… 165p
23) [타지키스탄, 두샨베 /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 폐쇄된 국경 …… 170p
24) [카자흐스탄, 아랄스크] 사라진 바다, 아랄해 …… 178p
25) [러시아, 부됴놉스크] 깊은 밤, 갈 곳 잃은 우리를 초대한 디마 아저씨 …… 182p
· [아빠 노트] 제발 바람아, 멈추어다오!
PART04. 서남아시아 & 동유럽
26) [체첸 공화국, 그로즈니 / 조지아, 트빌리시] 유럽과 아시아를 이어 주는 조지아 …… 192p
27) [터키, 괴레메] 외계 행성 같은 카파도키아 …… 198p
28) [터키, 안탈리아] 바닷속에 가라앉은 수중 도시 …… 208p
29) [터키, 욀뤼데니즈] 바닷속에서 발견한 보물? …… 212p
30) [터키, 셀주크] 한글로 된 책을 선물받다! …… 217p
31) [터키, 체쉬메 / 그리스, 키오스 섬]
단 몇 시간 만에 터키에서 그리스, 그리스에서 다시 터키로! …… 223p
32) [불가리아, 소피아] 헤이, 불가리아 아저씨 천천히 좀 말해 줘요! …… 226p
33) [알바니아, 두러스] 또 다른 유라시아 라이더 …… 229p
· [아빠 노트] 모터사이클 여행의 하루 일과 …… 234p
PART05. 서유럽 & 남유럽
34) [이탈리아, 아말피] 폭우 속에서 우리를 불러 세운 마이클 형 …… 242p
35) [이탈리아, 로마 / 스위스, 구탄넨] 1780년에 지은 집에 초대받다 …… 246p
36) [스위스, 루체른] 다시 만난 마이클 형! …… 253p
37) [독일, 러스트] 아우토반을 달려 유로파 파크로! …… 259p
38) [프랑스, 콜마르 / 파리] 에펠탑에서 열쇠고리를 파는 흑인 아저씨 …… 263p
39) [프랑스, 에트르타] 헬멧을 맡아 준 나탈리 아줌마 …… 269p
40) [프랑스, 망슈] 유타비치에서 느낀 우리나라의 슬픈 역사 …… 273p
41) [프랑스, 툴롱] 알쏭달쏭한 예술의 세계 …… 277p
42) [스페인, 피게레스] 스페인 해안 도로를 달리다 …… 283p
43) [스페인, 발렌시아] 123일간의 모터사이클 여행을 마치다 …… 290p
· 에필로그
PART 06) 알아 두면 여행 지식
[숙소편] 숙소만 잘 골라도 여행이 편하다! …… 304p
[의사소통편] 꼭 말을 잘해야 하나? 뜻만 알면 되지! …… 306p
[준비물편] 모터사이클 여행족을 위한 준비물 …… 309p
[Q&A편] 모터사이클 여행을 떠나고 싶은 친구들에게 …… 314p
[책 속에서]
그때의 내 예감은 적중했다. 아빠가 나에게 모터사이클을 타
고 세계 여행을 가자고 했으니 말이다.
- 〈초등 아들의 프롤로그〉 10쪽 중
창고에 들어간 나는 깜짝 놀랐다. 그곳에 진짜 총이 잔뜩 있었기 때문이었다.
기다란 총과 권총은 물론 따발총부터 옛날 군인들이 쓰던 무전기까지 볼 수 있었다.
- 〈태어나서 처음으로 총을 쏘다!〉 55쪽 중
작별 인사를 하려는데 누나 아빠가 며칠 동안 내가 탔던 말을 데려왔다. 나는 말에게 마지막 인사를 하라는 뜻인 줄 알았다. 그런데 누나 아빠가 뜻밖의 말을 꺼냈다.
“이 말은 네가 타고 놀았던 말인데 선물로 줄게. 데리고 가.”
- 〈초원에서 받은 특별한 선물〉 91쪽 중
우리는 아쉬움을 뒤로한 채 다시 모터사이클을 타고 달렸다.
그때 길옆으로 완전히 뒤집힌 아주 큰 트럭 한 대가 나타났다.
- 〈뒤집힌 트럭과 황당한 파티〉 166쪽 중
[저자 소개]
지음 | 아들 최지훈, 아빠 최정환
한국에서부터 스페인까지 아빠와 아들이 함께 유라시아 대륙을 모터사이클을 타고 횡단했으며, 지금도 모터사이클을 타고 전국 곳곳을 돌아다니고 있다. 아빠는 김해에서 초밥 가게를 운영하는 독특한 경력의 소유자로 모터사이클 여행을 누구보다 사랑하며, 아들 역시 모터사이클 여행을 누구보다 사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