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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게시글
◐―― 삶의 이야기 방 '라떼는 말이야.'
아우라 추천 0 조회 167 24.08.05 22:14 댓글 15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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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24.08.06 09:09

    첫댓글 나도 노인이지만~
    선배들이 하는 말이
    듣기 싫어요 짧게 해도
    될 말을 너무 길게 하니까요
    그래서 나이들면 지갑은 열고
    입은 닫아야 한다는 말이
    맞는 거 같아요 좀 씁쓸하지만~

  • 작성자 24.08.06 10:22

    '지갑은 열고 입은 닫으라'는 말씀이
    정답입니다.
    말씀을 간결하게 하시고
    유머와 해학이 담긴 말씀을 잘 하시는
    어르신도 많지요.

  • 24.08.06 09:17

    '순애야 순애야,김중배의다이아몬드가 그렇게도 좋더냐,에이 더러운년 가거라
    이 다떨어진 찌까다비로 너의 꽃같은 가슴을 탁 처버릴것이다!!"
    맞는지 모르겠습니다만 기억에 남아있는 김중배의 독백이었습니다 ㅎㅎㅎ

  • 작성자 24.08.06 10:25

    요즘 기계 만능주의에서
    사람을 울리고 웃게 하는
    신파극은 카타르시스를 줍니다.

  • 24.08.06 10:12

    시골에 동화책 tv 없든시절 할머니 이야기 재미있게 드렀어요
    귀신이야기 듣고나면 밤에 무서워 밖에도 잘 못나갔어요

  • 작성자 24.08.06 10:30

    전 가설극장 가는 재미로 살았습니다.
    오일장터나 리사무소 마당에서
    주로 했지요.
    비가 내려도 보고. ㅎ

  • 24.08.06 19:03

    제 고향 마을 중간 쯤에는 상여집이 있었습니다.
    유달리 겁 많았던 전 놀이에 빠져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있다가 주위가 어두어지면 무서워 집으로 못가고 눈물바람 이었었던 아지랑이 같은 기억이 떠오릅니다. ^^~

  • 24.08.06 10:28

    ㅎㅎㅎ 빤스만 입고

    그래요 어른들의 문화와 지혜를
    배울 수 있다는 것은 우리네 삶의
    기초를 아는 것임에 귀하다고 할 수 있어요

  • 작성자 24.08.06 10:32

    여름이면 등가죽이 몇 번 벗겨지도록
    바다에서만 놀았지요.
    섬에서 갈 데가 없어서.

  • 24.08.06 10:36

    @아우라
    아..네 아우라님은 섬에서 성장하셨군요
    등가죽이 몇 번 벗겨지도록요? 아흑
    갈 데가 없어서...라는 말씀이
    제 가슴에 긴 여운을 드리웁니다
    건강하고 행복하셔요 ^^♡

  • 작성자 24.08.06 11:11

    @빨강 감사합니다.
    문어랑 해삼이랑
    많이 잡아 먹었어요.ㅎ

  • 24.08.06 12:03

    @아우라 와~~저는 주홍색 해삼을 여고등교길 리어카 위에서 처음보고 붉게익은 열대과일인줄 알았어요

  • 작성자 24.08.06 14:14

    @솔솔솔 ㅋㅋㅋㅋㅋ ~
    그럴 수 있어요.
    육지 해삼은 黒海参인데
    제주도 해삼은 붉은 紅海参입니다.
    모래가 있는 바위틈 아래에 뿔을 세우고 있다가
    밖으로 나오면 동굴동굴 딴딴해집니다.

    어릴때는 징그럽고 무서워
    손으로 못 잡고
    바당골갱이로 끄집어내 재빠리 구덕 속으로
    밀어 넣었지요.

    할머니는 늘
    "우리 손지 손도 걸다."고 칭찬했어요.
    남들보다 해산물을 더 많이 잡았죠.
    어디에 가면 소라, 전복이 많다는 걸 아니까.
    바다 것들도 지가 좋아하는 아파트가
    따로 있어요.

  • 24.08.06 18:03

    바다를 보면서 어린 시절을 보냈죠
    여름에는 바다에서 살았죠.
    어린 시절 잠들기 전에 부모님들께서 이야기를
    해주시고 이야기 들으며 잠을 잤던 기억들이
    님의 글과 함께 떠오르네요
    라떼ㅎㅎㅎ나때에는 말이야 하며 말하는 사람들 즉 꼰대를 비꼬는
    은어로 사용한다는 말에 피식 웃음을 띠어봅니다.
    우리때에는 상상 도 못하는 행동인데
    어른들의 말씀에는 무조건 경청 하였으니까요.
    좋은 글 담고 갑니다 ^^

  • 작성자 24.08.06 18:45

    우리 세대는 스승님의 그림자도 안 밟았지요.
    어르신들의 말씀은 무조건 옳다고
    생각했고 '사람 되라'는 가르침으로
    받아들였습니다.

    요즘은 극성 학부모 때문에 선생 되려는 사람들이 급격히 감소했다고 합니다.
    담배 피우는 학생에게 훈계도 겁나서 못 합니다.
    인권이 이상하게 흐릅니다.

    도덕의 잣대를 자신 위주로만 생각할 게
    아니라 보편적이고 합리적 사고방식으로
    한 번 생각해보고 입 밖으로 꺼내는
    조심성도 필요한 것 같습니다.
    그러다보니 못 본 척 하는 일도 많아지고
    점점 몸 사리게 되는 시대가 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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