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동의 행간을 읽다

[오정순]

두 놈이 말똥말똥 보고 있다가 

더 많이 보고 싶은 놈이 고개를 돌린다 

주인을 의식하는 제 속을 본 놈이지  

[정호순]

성격이 보이지요.
권럭 앞에 굽실거리는 어느 인간들처럼 주인에게 잘 보이려고 아부하는.

[오정순]

어려서 다른 이에게 마음 주는 게 불안했던 것 같기도 해요

[정사월]

진실은 숨길 수 없단다...ㅎㅎ

[오정순]

맞아요 저 애는 아무 말 안 했어도
읽었어요

[늘샘 진삼전]

개 뿐만이 아니라
인간내면의 속셈도 이중성
상대성이 아닐까요 ?

[오정순]

동물의 성정을 읽는 코드입니다

[김병수]

행동에서 마음읽기
동물도 사람도 같은것 같습니다

[오정순]

저 애들 관찰하면 재미납니다

[이고운 (본명 이승희)]

"주인을 의식하는 제속"
개와 사람이 가까이 지낼수 있었던
원초적 타협이 이런결과를 만들어내나 봅니다~^^

[오정순]

아직 변함없다는 것을 보여 주기에는 어린가 봅니다
애써 짓기도 하지요
그러면서도 미련이 남아 뒤를 돌아보면서도요^^

[오정순]

선생님 좋은 수필 책 왔는가요?

[이고운 (본명 이승희)]

선생님 제가 구순의 어머니를 홀로 한달간 모시느라 해운대에 와 있습니다ㆍ 담주 월욜쯤 울산에 갈 예정인데 그때쯤 선생님의 쪽 수필을 만날수 있을거 같습니다~^^

이번 쪽 수필은 제게도 너무나 소중합니다
봄이 만개했던 당시 전인미답의 장소에서 발견한 화려한 모습ᆢ
혼자 즐기기 아까운 곳이었지요

사진도 좋고
쪽수필도 너무좋아서

빨리보고싶습니다
그리고
너무고맙습니다ㆍ오정순 선생님~^^♡

[타깁남(김석윤)]

행동의 행간이 아니라
마음의 행간을 깊이 들여다보셨네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