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더덕 이야기 . 어느따신 봄날에 비지땀을 뻘뻘 흘리며 어느 아줌니 한분이 등산복을 제법 그럴싸하게 차려 입고 뒷산에 등산을 갔다. . 산을 초입에 들어서고 부터 좀 더 갈까 망설이다 골짜기로 들어서서 잠시 쉬어가려고 털썩 앉았다. . 물병을 들고 물을 마시려는 순간 더덕 냄새가 코끝을 확~ 간지럽혀 코를 벌렁거리며 두리번거리니... 앉아 쉬고있는 오리나무 옆에 더덕 줄기에 꽃과 함께 산 더덕이 지천으로 널려 있는게 아닌가!!!
이 아줌니 기분이 넘 좋아 자기도 모르게 콧노래와 함께 감격에 겨워서 "흐응, 더 더 덕, 더 더 덕 이다 아이쿠, 조오타, 더더덕, 더더더덕~" 하는데..... . 갑자기 눈에 불이 번쩍하길래 눈을 떠보니 볼이 얼얼하였겠다. 서방이란 사람이 솥뚜껑 같은 손으로 꿈을 꾸고 있는 마누라의 뺨을 확~ 올려 붙인거 였습니다.
. 옆에서 잠을자던 남편이 일어나 마누라 그 소리를 들어보니.. "흐응, 더 더 더, 더 더 더 더 아이쿠 조오타. 더더더, 더더더더... 이렇게 들리는게 아닌가.. .
"이노무 여편네, 암만 꿈이라지만, 서방이 시퍼렇게 살아 있는데 언놈하고 무슨 짓을 그리 열심히 하길래 흐응, 더 더 더, 더 더 더 더 "아이쿠 조오타 더더더더, 더더더더~라고 하나?"
"그것이 아니고예, 나는 더덕을 캐고 있었는데... 나 넘 억울해요.." 그후 두 부부는 각방을 쓰는데... 그러던 어느 날 배는 고팟는지 아내에게 소리쳤다. . "안방으로 밥 좀 가져다줘!" 얼마 후 누군가가 안방 문을 두드리더니, "퀵서비스입니다."라는 소리가 들렸다. 남편이 방문을 열어보니 퀵서비스 배달원이 밥상을 들고 서 있는게 아닌가. "이게 무슨 일이오?“ . "아주머니께서 부엌에서 안방까지 밥상 좀 배달해달라고 하시네요." 황당해하며 남편이 밥상을 받자 배달원,... . . . . . "착불입니다."ㅎ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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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잘 보았습니다. 감사합니다.
내용 잘 보고 갑니다. 감사합니다.
잘보고 갑니다.
잘 감상합니다.
즐감합니다.
부부 싸움은 칼로 물베기라는데 우린 이게 뭐야그냥 보구갑니다
잘 보고 갑니다
잘 보고감니다 감사합니다,
잘 감상하고 갑니다. 항상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길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 朴圭澤(華谷)·孝菴 公認 大法師(佛敎學 碩士課程)의 좋은글 중에서(Among the good articles of Park Gyu taek(Hwagok) Dharma-Bhānaka and Hyoam's official Daebosa(an academic course in Buddhis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