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위아 (011210.KS/매수): 개선 방향에 맞는 실적 및 수주 흐름
[하나증권 자동차 Analyst 송선재]
■3분기 예상치 상회. 4분기에도 개선 추세 유지
현대위아에 대한 투자의견 BUY와 목표주가 7.7만원을 유지한다. 3분기 실적은 믹스 개선에 따른 수익성 효과에 힘입어 기존 예상치를 상회했다. 전방 고객사들의 생산 증가율이 둔화되는 것이 아쉽지만, 구동/등속 위주로 제품믹스 개선이 이어지고 기계 부문에서의 외형 성장과 수익성 개선 활동에 힘입어 4분기 실적도 전년 동기대비 개선 추세가 이어질 것이다. 단기 매출 기여는 작겠지만, 냉각수 허브 모듈과 냉매 통합 모듈, 그리고 공조 시스템으로 이어지는 열관리 부품군 사업의 성장은 현재의 낮은 Valuation을 자극할 수 있는 요인이다. 현재 주가는 2024년 기준 P/E 6배 초반 P/B 0.4배 초반의 Valuation이다.
■3Q23 Review: 영업이익률 3.3% 기록
현대위아의 3분기 실적은 기존 예상치를 상회했다(영업이익 기준 +7%). 매출액/영업이익은 전년 동기대비 1%/23% 증가한 2.1조원/683억원(영업이익률 3.3%, +0.6%p (YoY))을 기록했다. 차량부품 부문의 매출액/영업이익은 1.88조원/685억원으로 -1%/+26% (YoY) 변동했는데, 중국/멕시코 엔진 매출액이 감소했지만(-20% (YoY)), 완성차 물량 증가와 믹스 개선에 힘입어 모듈과 구동/등속부품 매출액은 각각 25%/10% (YoY) 증가했다. 믹스 개선과 중국/러시아 법인의 운영 효율화, 그리고 물류비 하락 등에 힘입어 차량부품 이익률은 3.7%로 0.8%p 상승했다. 기계 부문의 매출액/영업이익은 각각 2,221억원/-2억원으로 +20%/적전 (YoY) 변동했다. 북미 전동화 공장에 대한 공급 진행과 방산 수출 물량 진행 매출 인식에 힘입어 모빌리티솔루션(예전 RnA)/방산 매출액이 15%/36% (YoY) 증가했다. 기계 이익률 -0.1%로 0.8%p 하락했는데, 공작기계 부문에서 비경상 비용(-32억원)과 방산 부문의 초기 비용(-19억원)이 부정적이었다. 3분기 세전이익은 355억원, 지배주주순이익은 216억원을 기록했다. 차입금 감소로 금융비용이 축소되었지만, 루블화 약세 영향의 여파 등으로 외환손이익이 -227억원을 기록하면서 부진했다.
■4Q23 전망: 전년 동기대비 영업이익 46% 증가 예상
4분기 매출액/영업이익은 -1%/+46% (YoY) 변동한 2.23조원/758억원(영업이익률 3.4%, +1.1%p (YoY))으로 예상한다. 완성차의 생산이 둔화되면서 전체 물량도 영향을 받겠지만, 구동/등속 제품이 안정적으로 성장하고, 엔진에서는 국내 카파 엔진의 생산이 증가하면서 3분기 대비 가동률이 개선될 것이다. 기계 부문에서는 북미 전동화 공장향 납품이 증가하고, 방산 수출도 전년 동기 및 전분기 대비 증가하면서 기여할 전망이다. 외형 성장폭은 크지 않겠지만, 믹스개선 효과가 유지되고, 중국/러시아 법인의 적자 축소 및 물류비 하락, 그리고 기계 부문의 매출액 증가와 비용절감 등으로 수익성이 개선되는 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예상한다.
전문: https://bitly.ws/Z4yf