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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럽게 시건방진
by. 벨라도나
빌어먹을, 재수도 더럽게 없다. 오늘 새벽까지 과 친구들과 선배들 졸전을 돕느라 학원에 늦게 도착 했는데 하필이면 그 모습을
원장 선생님에게 딱 걸려 한 소리 듣고 말았다. 이놈의 지겨운 아르바이트 그만 둘 것이라, 저 재수 없는 원장 새끼 얼굴에 붓 씻는
더러운 똥물을 뿌려 주리라. 다짐은 매일 하지만 또 그렇지 못하는 것이 잔인한 현실.
재빨리 앞치마를 매고 토시를 팔에 끼웠다. 이미 도착해 있는 선생님과 조교들에게 ‘죄송합니다.’ 라고 연신 머리를 조아리니
별로 늦지도 않았는데 너무 오버하는 거 아니냐는 소리를 들었다.
원장이 우리 선생님들의 고운 마음씨 반, 아니 반의반이라도 닮았었다면 좀 좋아?
“누나, 오늘 늦었네?”
“선생님이라고 몇 번을 말해야. 알아들을래?”
“에이, 두 살 밖에 차이 안 나잖아.”
“까불지 말고. 따라해 봐. 선생님-”
“누-나”
그래, 내가 너한테 선생님 소리를 듣느니 소귀에 경을 읽는 게 낫겠다.
학원 원칙 상. 학생들은 선생님들에게 깍듯한 태도를 취해야 하는데 이 녀석은 원장의 아들이라도 되는지 뭐든 제 멋 대로다.
한 가지 웃긴 건, 나 말고 다른 선생님들에겐 철저히 존댓말과 예의바르게 대한다는 것. 그 모습을 보고 있노라면 더 열이 받는다.
내가 선생님으로서 자격이 부족하다는 거야 뭐야.
“랭 선생님, 은조 터치 좀 봐줘. 저 녀석 그림이 너무 쳐지고, 무거워.”
“은조 봐주기 싫은데, 나한테 기어오르기만 한단 말이에요.”
“에이, 그래도 랭이 가르쳐 주면 알아듣고 곧 잘 하잖아. 응? 난 다른 애들 그림 봐주고 있을게.”
선생님의 간절한 부탁에 거절도 못하고 녀석이 앉아 있는 곳으로 가 그림을 살피기 시작했다.
고등학교 때 다녔던 곳이고, 경력도 쌓기 위해서-솔직히 말하면 금전적인 문제가 크지만- 미대 입시 전문학원에서 아르바이틀 한지도
벌써 7 개월 정도가 되었다. 처음에는 아이들을 지도 한다는 것이 부담스럽고, 또 나이 차도 별로 나지 않는 터라 틈만 나면 날 우습게
보는 아이들을 다루기도 쉽지 않았는데 시간이 약이라는 말이 맞는지이제는 전보다 수월하게 아이들을 지도하게 되었다.
“야, 하은조. 너는 주제에 대해 다가가는 관점이랑 창의력이 풍부하긴 한데 전체적인 분위기가 항상 쳐져.
가볍게 선을 그려줘야 할 때랑 무겁게 선을 그려줘야 할 때랑 구분해서 좀 그려봐 봐. 자, 내가 그린 거랑 네가 그린 거랑 똑같은데
느낌은 다르지?”
“아, 근데 진짜 어려운 것 같아. 다른 애들에 비해 그림 실력도 떨어지는 편이고.”
“네가 나한테 누나라고 시건방지게 덤빌 시간에 그림 한 장이라도 더 그린다면 나아질 걸?”
“그렇게 말해도 절대 선생님이라고 안 불러.”
아, 저 녀석의 머리를 콩 때릴 수만 있다면
* * *
“선생님, 저 먼저 가보겠습니다.”
“응. 랭. 수고 많았어.”
선생님들의 인사를 뒤로 하고 학원을 나왔다. 웬만한 상점가도 문을 닫은 늦은 시간. 위험한 세상이니 조심히 다니라던 엄마의 말씀이
생각나 다시 한 번 옷을 여몄다. 원래 겁이 없는 편인데 흉흉한 일이 비일비재하게 일어나다 보니 도로변에 검은 색 차가 쓰윽 지나가도
흠칫 흠칫 놀란다. 나이 먹으면서 느는 것은 살과 세상에 대한 불신 뿐 이다.
꺅-
“누나, 나야.”
뉴스에서 일어나던 일이 나에게도 일어나는 줄 알고 오금을 저렸는데 어깨에 손을 턱하니 올린 은조가 웃으며 날 안심시켰다.
학원에서는 그저 얄밉게만 보이던 웃음이 지금은 그 무엇보다도 든든하게 느껴졌다.
“뭐야, 놀랬잖아.”
“미안, 그럴 생각은 없었어. 학원에서 나왔는데 앞에서 누나가 걸어가는 게 보여서.”
“너 나보다 전에 나가지 않았어?”
“아, 뭐 볼 일이 있어서.”
우물쭈물 대답하는 녀석이 의심쩍었지만 혼자 가기 무서웠는데 잘 됐다 싶다. 한 번도 은조 옆에 서 본 적이 없었는데
지금 옆에 선 녀석의 키가 꽤 크다.
어깨를 닿을락 말락 하니 녀석이 날 선생님이라 안 부르고 누나, 누나 하면서 기어오르나 싶기도해서 괜히 키 작은 엄마에게 원망이 갔다. 조금만 더 크게 낳아주지. 쳇
“뭘 그렇게 쳐다봐?”
“어? 아, 아니 생각보다 너 키가 꽤 크다?”
“아, 내 키? 요즘 애들 다 이래. 누나가 꽤 작은 거야.”
“이게, 자꾸 봐주니까 하늘 높은 줄 모르네? 내가 네 선생님이다 선생님.”
“그렇게 누차 얘기 안 해도 다 알거든?”
“그렇게 잘 아는 놈이 왜 나한테는 누나래?”
“이것도 많이 봐 준거야. 처음엔 래영이라 부르려고 했어.”
끝이 없는 녀석의 건방짐에 두 손 두 발을 다 들어버릴 정도였다.
저 녀석은 매일 밤 구렁이를 열 마리씩 먹을 거야. 아님 저렇게 능글맞을 수가 없지. 암.
조금 얄밉지만, 그래도 싫은 마음은 생기지 않는 걸 보니, 난 알게 모르게 녀석의 누나-에 조금씩 익숙해져가는 듯하다.
* * *
“랭 선생님, 은조 좀 봐줘야겠어.”
“네? 저 지금 선주 봐주고 있는데요?”
“선주, 내가 봐줄 게. 은조한테 가봐. 아무래도 랭은 은조 개인 과외 맡아야 될 것 같아. 내가 백 번 말할 때는 들은 체도 안 하는데
랭이 한 번만 말해도 잘 듣잖아.”
또 별 수 없이 은조의 자리로 갔다. 내 인기척을 느꼈는지, 녀석이 뒤를 돌아 배시시 웃는다. 얌마 웃지 마 정들어.
“너, 왜 다른 선생님 말 안 들어서 사람 곤란하게 만드냐?”
“내가 뭘?”
“경아 선생님이 섭섭해 하시잖아. 너 말 안 듣는다고.”
“내가 말 안 듣는 게 아니라, 경아 선생님이 제대로 못‥‥읍”
“미쳤어? 말 좀 가려해.”
혹시나 경아 선생님이 들을까 서둘러 녀석의 입을 막았다. 녀석의 얼굴이 빨갛게 익기 시작했다. 빨간 풍선이 생각났다.
저러다 날카로운 바늘로 톡 하고 건들이면 뻥 하고 터질 것 같다. 혹시나 숨을 못 쉬게 한 건가 싶어 서둘러 손을 뗐다.
“오, 오해 하지 마.”
“뭘?”
“나, 어 어 얼굴 빨개 진거. 누나 좋아하는 거라고 오해 하지 마.”
“누가 오해 한데?”
“아, 아님 말고.”
“수상하다. 너 진짜 나 좋아해?”
“아니라니까!”
아니면 아니지 왜 성질이야. 큰소리로 잠시 화장실에 다녀오겠다며 자리를 박차고 나간 은조 때문에 화실에 있던 모든 사람들의 이목이
나에게로 집중 되었다. 싸운 거야? 라며 걱정스러운 눈길로 쳐다보는 선생님들에게 장난치다가 그렇게 된 거라고 상황을 정리한 뒤
녀석을 기다렸지만, 화장실에 간다는 녀석은 한 시간 정도가 흐른 뒤에야 돌아왔다.
* * *
“래영 선생님, 나랑 얘기 좀 할까?”
“아, 네.”
부원장 선생님의 호출에 교무실로 행했다. 왜 그러시지? 요즘에 지각도 안하고 아이들도 성실하게 봐주고 있는데.
똑똑-
“응, 들어와.”
“네, 근데 왜?”
“일단 앉아. 얘기가 좀 길어 질 것 같아서.”
“다름이 아니라, 래영 선생님한테 당부하고 싶은 게 있어. 아이들 중에 하은조라는 남학생 있지? 지금 고등학교 삼학년이고.
산디과 가고 싶어 하는 친구 말이야.”
“네.”
“학생들 사이에서 래영 선생님이 은조를 편애한다는 소문이 돌아. 들어보니 은조가 선생님 말을 유독 잘 들어서 그런 것 같던데
아이들은 또 그렇게 생각 안 하나봐. 그것 때문에 말이 많아져서 더 두고 보자니 안 될 것 같아 이렇게 조심히 얘기 하는 거야.
래영 선생님이야 워낙 성실하고 능력도 출중하다는 거 다 아는데 은조에 관해서 조금 조심해줬으면 좋겠어.
당분간 은조도 다른 선생님에게 맡기고.”
전혀 생각하지도 않던 부분이었다. 손까지 떨려왔다. 편애라니 말도 안 된다.
그저, 다른 선생님들이 부탁하신 걸 거절 못했을 뿐인데 아이들의 선생님, 선생님하며 웃는 모습이 떠올랐다. 뒤통수를 거하게 맞은 것
같아 배신감이 들었다. 휴 진정하자 강래영. 아직 어린 학생들이잖아.
거의 삼주일 가량 은조와 말도 하지 않았다.
아무런 이유도 모른 채 일방적인 무시를 당하는 녀석에게 미안하긴 했지만, 다시는 편애한다느니 그런 소문에 휩싸이고 싶지 않았다.
한참 아이들이 예민할 때니 아예 그런 소문의 뿌리마저 뽑을 작정이었다.
“안녕히 가세요.”
“네, 수고 많으셨어요. 내일 봐요.”
저마다 형형색색 자신을 봐달라는 듯 불을 깜빡이는 간판과 자동차의 헤드라이트가 밤과 묘하게 어울려 가끔씩 매력적으로 보이기 때문에
학원을 마치고 집으로 가는 이 시간은 날 들뜨게 한다.
한참을 걷고 있는데, 멀리서 담배를 피우는 은조의 모습이 보였다. 아는 척을 할까 했지만, 당분간은 조심하자. 했던 부원장 선생님의
말씀이 떠올라 올렸던 손을 다시 코트 주머니에 넣었다.
“왜 나 무시해?”
“뭐가.”
네 눈은 천리안이냐.
모른 척 하고 가려했는데 날 본 모양인지 저만치부터 달려 온 은조가 내 어깨를 잡았다. 거친 숨을 내쉬는 녀석에게선 싸한 담배 향이
났는데 담배를 지독히도 싫어하는 나로서는 상당히 불쾌했어야 하는데도 녀석의 담배 향은 역겹지 않다.
“왜 나 무시해? 왜 나 없는 사람 취급 하냐고.”
“‥너 지금 이러는 거 굉장히 건방진 짓이라는 거 알아?”
“알게 뭐야. 네가 날 무시 하는데, 그것 때문에 속이 터지겠는데.”
이제는 누나도 아닌 너란다. 보자보자 했더니 이게 진짜 날 뭘로 보나 싶어서 화가 치민다. 정강이라도 차 버리고 싶지만 그나마
남아 있던 이성이 내 화를 눌러 내렸다.
“하은조, 너 지금 보자보자 하니까 하늘 높은 줄 모르고 기어오르는데. 너 대체 네가 나에게 뭐라도 된다고 생각 하는 거야?
선생님으로서 한 학생한테만 지속적인 신경은 못 써줄 수도 있는 거지.”
“내가 누나에겐 그저 학생일 뿐이야?”
“하은조. 곤란하게 이러지마. 네가 나한테 학생이지. 그럼 뭐겠어? 우리 둘에게 붙여질 수식어가. 선생님 학생 말고 다른 게 있어?”
“정말 몰라서 묻는 거야?”
“몰라.”
절규에 가까운 듯 쏟아내는 녀석의 목소리에 귀가 시리다. 울지 않아도 우는 것보다 더 절절하게 우는 것 같아서 마음 한 구석이
불편해졌다. 은조를 차마 볼 수 없어서 고개를 숙이자, 나 좀 보라며 녀석이 애타게 말했다.
“진짜 학생으로 남을까봐 무서워서 선생님이라고 부르지도 못 했어. 누나랑 두 살 차이가 난다는 사실이, 그래서 누나가 날
학생취급 하고, 애 취급 한다는 사실이 지독스럽게 싫었어. 곤란하게 했다면 미안. 앞으로 이런 일 없을 거야.”
우두커니 서 있는 나를 지나쳐 돌아서는 녀석의 모습에 커피를 백 잔이라도 마신 것처럼 입 안이 쓰다.
어렴풋이 날 좋아하는 게 아닐까 라는 생각도 해봤지만 말도 안 되는 일이라며 고개를 저었었는데, 그 말도 안 되는 일이 일어난 지금
나에겐 공허함만을 남기고 있다.
* * *
시간이 흐르고 흘러 아이들의 실기 기간도 다 끝이 났다.
예체능의 특징 중 하나가 수능 끝나고 더 힘든 시기를 보낸 다는 것인데, 은조를 포함한 아이들은 저마다 자신의 꿈을 위해 힘들다는
내색 없이 꾸준히 제 자리를 지켜 나갔고, 결과는 아직 나오지 않았지만 자신들의 기량 이상을 보여주고 온 것 같아 뿌듯했다.
“랭, 집에 안가?”
“아, 저 그림이 그리고 싶어서요. 마무리는 제가 할 테니 먼저 가세요.”
은조는 자기 말대로 날 절대 곤란하게 하지 않았다. 다행스러워야 할 일이었으나 차라리 곤란하게 해줬으면 예전처럼 누나-라고
부르고 반말도 하고 했으면 하는 마음이 시도 때도 없이 불쑥 불쑥 치밀어 올라 날 당황스럽게 했다. 왜 이렇게 아쉬운 건지.
녀석이 평소에 앉던 자리에 가 스케치북을 꺼내 들었다. 녀석이 평소에 쓰던 연필을 쥐고 녀석의 얼굴을 그려 나갔다.
갸름하지만 남성스럽게 두터운 선을 보여주는 턱, 너무 진하지도 또 너무 연하지도 않은 두 눈썹 그 밑으로 장난스럽게 날 쳐다보는 눈,
매끄럽게 떨어지는 코, 내 마음까지 흔들어 놓은 목소리가 나온 입.
바스락-
한참을 머릿속으로 녀석을 그리며 그림에 열중하는데 이상한 소리가 들리자 몸에 털이란 털이 쭈뼛 섰다.
분명히 아무도 없는데 빌어먹을, 무서워 은조야. 무섭다고
“누, 누구 있어요?”
“‥‥‥저에요.”
낯익은 목소리에 반가운 마음이 앞서 돌아보니 녀석은 내 뒤에 서서 스케치북을 뚫어져라 쳐다보았다. 아차 싶은 마음에 재빠르게
스케치북을 숨기려 했으나 내 동작보다 빨랐던 녀석이 스케치북을 확 낚아챘다.
“나네요.”
“아, 그 그냥. 그림이 그리고 싶었는데 마땅히 그릴 게 없어서‥‥”
“이제 그만 솔직해 지지 그래요?”
“뭐, 뭐가.”
“나 좋아하죠?”
당황해서 말도 제대로 이어가지 못하는 내게 더 말문을 막히게 하는 녀석의 질문을 피하고 싶다. 그려도 집에서 그리는 건데.
“합격했어요. 선생님이 다니는 학교 산디과로”
“저, 정말? 축하해. 진짜 축하해 은조야.”
“고마워요. 그리고 나 아직 선생님 많이 좋아해요.”
“응?”
“선생님 좋아한다고요.”
“저, 정말이야?”
“네.”
“정말 내가 좋아?”
“내 말 못 믿겠어요? 좋아해요. 생각보다 아주 많이.”
“그럼 그 빌어먹을 선생님 소리 좀 집어치워. 이제 우리 학원생도 아니잖아.”
다행이다. 요 몇 주간 날 괴롭혀온 씁쓸함이 이제야 없어졌다. 코끝이 찡해지면서 눈시울이 시큰해졌다. 안심이 된 모양이다.
이 녀석 앞에서 눈물을 보이는 걸 보면,
“그럼. 이제 누나라고도 안 해. 래영이라고 부른다?.”
약았어, 하은조-
두 뺨에 흐르는 눈물을 닦으며 녀석이 조심스럽게 나를 품에 안았다.
언제 그랬냐는 듯 태도를 바꾸고 기어오르는 녀석이 얄밉고 더럽게 시건방지지만, 또 더럽게 따뜻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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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여러분. 도나 입니다.
와우, 압도적인 키스를 비롯하여 번외1, 2까지 무한 사랑을 주셔서 얼마나 감사했는지 몰라요.
(집에서 기쁨으로 날뛰는 제 모습을 보여드리지 못해 아쉬울 따름이네요 ㅎㅎ)
이번 '더럽게 시건방진'도 압도적인 키스와 더불어 연상연하 커플의 이야기를 다뤄봤어요
압도적인 키스보다 사랑을 받지 못하면 어떻게 하나 하는 걱정스러운 마음이 앞서긴 하지만!@
그래도 꾸준한 사랑과 애정을 주시는 여러분들이 있기에 으하하하 용기 내서 올려요
미술학원에 대해 전혀 지식이 없어서 세세한 부분까지 쓰지 못한게 아쉬울 따름이네요 -_ㅠ
그래도 재밌게 읽어주실거죵?! 사랑해요 여러분 댓글도 왕창 달아주실 줄 굳게 믿고 있슴돠(걍 똥배짱임)
번외를 원하신다면 댓글을 달아주세요 궈궈싱 궈궈싱
아! 그리구요 '흑표범' 가상이미지를 만들어보려고 하는데 도저히 현우에 뭔가 딱 맞는 남자분을 못 찾겠는거에요
여러분들 좀 도와주세요 T_T 현우에 딱 맞는 남자분 좀 찾아주세요 댓글로 추천받습니다.
가상이미지도 만들지도 못하면서 무턱대고 이렇게 찾네요 캬캬 여원이의 이미지는 대강 찾아놨어요 -
그럼 여러분 번외에서 뵙죠 캬-
완전 애정합니다. 쪽 쪽 쪽
꺄 더블다예님 반가워요!@ 번외가 필요하시다구요? 그 번외 지금 준비하고 있습니다. 쪽지 보냈습니다. 확인해주세요
삭제된 댓글 입니다.
좋은 작품이라고 까지 해주시다니 몸둘 바를 모르겠어요. 쪽지 보냈습니다. 확인해주세요
재밌어요 ! 다른 작가님의 소설도 봐야겠어요 !
재밌게 봐주시니 감사할 따름이에요 으하하ㅏ 쪽지 보냈습니다. 확인해주세요
언니♥♥♥♥♥ 너무 늦어서 미안해요 어떻해요 아 처음으로 보고싶엇는데.. 방황으로 인해서.. 너무 늦게 왓네요 언니 글 완전 大박大박大박 완전 재미있어요 미술학원 러브스토리라.. 완전 부러운데요? 헤헤 너무 잘쓰셨어요 래영이도 귀엽고 은조도 귀엽고♥ 대박 재미있어요 언니 번외 기대할꺼예요 건필해용
늦어서 미안하다니 그게 무슨 소리야 이렇게 달려와준 것만으로 충분한데- 미안해 하지마 !@ 우리 쪽지로 얘기하자잉
도나님소설짱!!달달해서좋아요!*^^*
앗 왠지아프네 님!@ 기다렸어요- 쪽지 보냈습니다. 확인해주세요
역시 도나님!! 기대를 버리지 않으셨군요 이번 소설도 대박 ~
캬하 여기에도 댓글을 달아주셨네요 -_ㅠ 이제야 봤어요-
ㅇ ㅏ ~ 역시 좋네용 ㅋㅋ 연상연하커플토 괜찬죠 ~
이히히 여기에도 댓글을?!@ 몰랐어요 -_ㅠ 연상연하 괜찮으시나요? 다행이에요!@ 정말로
연하남 언젠가 누리시게 될거에요 그렇게 되면 저도 하나만 ^^.............
소설디게디게 잘쓰신다>_<부러워요
아앗, 감사드립니당- 하하 쪽지 보냈습니다. 확인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