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 아산병원, 잠수병 전문치료 가능할 듯
- 고압산소치료기 설치, 5월부터 운영에 나서기로
▲ 10인용 고압산소치료기가 강릉아산병원에 설치돼 식약청 인허가를 거쳐 5월부터 운영
된다.
강릉 아산병원(병원장:김인구)이 고압산소치료기를 도입해 이르면 5월부터 가동할 예정이다.
20일 강릉 아산병원에 따르면 영동지역의
잠수 어업인과 해양 수산 종사자들의 잠수병이라는 특수질환을 전문적으로 치료하기 위해 10인용 고압산소치료기가 강릉아산병원에 설치돼 식약청
인허가를 거쳐 5월부터 운영된다.
고압산소 치료기는 대기압보다 높은 2~6기압의 고압 환경을 만들어 고농도 산소를 호흡하게 해
대표적인 잠수병인 기체색전증과 감압병 등을 치료할 수 있다. 또 다량의 산소를 체내의 혈액속에 녹아들게 하면서 몸 곳곳에 산소를 공급해
저산소증으로 인한 여러 질환의 증상을 개선해 주는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오세현 응급의학과 교수는 “이번 고압 산소
치료 센터 개설로 잠수 어업인과 수상 레저스포츠 인구가 많은 동해안 지역민들에게 큰 혜택이 돌아갈 것으로 보인다”며“일산화탄소 중독, 다량의
유독 가스가 발생되는 화재 현장이나 밀폐된 공간에서 근무하는 고위험 직업군 근로자 치료에도 적용이 가능할 것”이라고
했다.
* 참조 : 강원일보 임재혁 기자님(3. 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