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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연승 -승리의 최향남 -썰물처럼 빠져나가는 불안감 -와 진짜 9회에 편하게 경기봤다 -도대체 얼마만인지 원 -하지만 한순간 위기도 있었죠 -임작가 잠바 벗을때? -그 순간 TV를 보고있던 전국의 롯빠들이 얼어붙었을 듯 -그 장면이 슬로우로 몇백번이고 눈에 밟혔던 사람은 저뿐인가요 -무슨 연쇄살인범도 아니고 꼴랑 잠바벗은걸로 이런 공포감을 주다니ㅡㅡ -9회에 안낸건 이제 임경완 마무리 탈락이라는 뜻? -후속타자가 좌타자라 내기 영 껄끄러웠겠죠 -바꾸기엔 향남옹이 너무 잘던진 것도 있어요 -인터벌도 간지 투구도 간지 -그러나 얼굴은 컨추리 ㄱㅅ -향남옹의 뒤태는 명불허전입니다 -그 셔틀콕 같이 가볍게만 보이던 공이 이렇게 믿음직스러울 줄이야 -역시 짬밥은 무시 못하네요 -그래도 임경완이 오늘 올라와서 멋지게 재기해주길 바랬는데... -이종욱,김현수가 올라오는 9회에 말입니까? -또 무슨 냉면을 만들라고 그 육수를 봐야 합니까-_- -강하게 키우기엔 지금 타이밍이 너무 안좋았죠 -경완이의 부활은 가능하면 담주 마산구장에서 이루어지길 -역전패하면 불붙은 소주병 날라온다는 그 성지에서? -담력훈련에는 최고여 -조반장 싸이클링 히트 아까비 -역시 조성환은 조성환입니다 -올시즌 들어 롯데에게 가장 많은 칭찬을 들은 선수인 듯 -그만큼 잘하잖아요 -박정태 이후 이렇게 각광받는 2루수가 있었나요 -용석이가 성장할 때까지 당분간 롯데 2루는 걱정이 없겠어요 -현 시점에서는 KBO 최고의 2루수 -전체타자로 따져봐도 10위권 안에 들 듯 한데요 -아무튼 길지나가다 만원짜리 주은 격이여 -지겹도록 강조하지만 이제 김주찬만 돌아오면 롯데 타선은 더욱 완벽해집니다 -승화가 좀 살아나야 할텐데 -수비측면에서는 주찬이 1루보고 승화가 중견수보는게 더 좋죠 -타격도 좀 신경 써라 승화야 -니 응원가는 너무 어려워서 일단 포기했다 2.해프닝들 -아찔한 순간 여럿 나왔네요 -민호 손목에 볼 맞을 때 난 기절하는 줄 알았어 -'깔끔하게 시즌 접...'까지 나오다 일어나는거 보고 도로 들어갔지 -어느새 대호의 존재감까지 성장한 강민호 므흣 -현승옹 헤드샷도 찔끔했어요 -정통으로 안맞은게 다행이여 -공이 10센치만 더 밑으로 갔으면 현승옹도 글래디에이터 될뻔... -교체되서 병원간 거 같은데 별일 없었으면 좋겠네요 -차라리 한 경기 버리는게 낫지 선수들 부상은 진짜 아놔 -박현승 없으면 폭풍볼넷신공은 이제 누가 하나요 -최근에는 마햄이 그 기운을 나눠받고 있어요 -오늘 마햄 지능적인 낚시 ㄳ -리플레이 보니 베이스에 발 닿은거 같던데 -근데 얼른 발 빼면서 천연덕스럽게 태그작렬 낄낄 -심판까지 제대로 낚인 듯 -마해영이 수비로 롯데에 도움이 되다니 정말 진기명기에 나와야 할듯 -역시 짬밥은 귓구멍으로 먹은게 아녀 -가르시아 폭풍의 질주 ㅋㅋㅋㅋ -이철성을 뿌리치는 막가파 주루 -평소에 이선풍기에 불만이 많았던 건가 -같은 선풍기끼리 왜그런다요 -그리고 너무 당당하게 두산 포수에게 깊은 차징 -가르시아 왕년에 풋볼좀 하신 듯 -미국 운동선수들은 원래 이것저것 다 하면서 학교다니죠 -이 사람들아 웃을 일이 아니여 -점수차가 컸기에 망정이지 접전이었으면 죽도록 까이고도 남을 본헤드 플레인데 -그러기엔 너무 귀여웠다는 것도 인정해야겠지? -어쩜 저리도 아장아장 열심히 뛰는지 -인형같은 카림 가르시아 입니다 -아무래도 롯데 프런트에 건의해서 캐릭터 상품 출시해야 할듯 -배트를 박살내는 피규어는 반드시 포함하도록 3.혜천대사 대 롤라장 -내일은 추억의 올드 유니폼 데이네요 -어게인 1995인가요 -롯데가 첨으로 원정에서 스머프를 입는구나 -그 해라면 OB가 우승한 해네요 -난 롯데가 준우승한 해라고 밖에 기억안해 -선발투수 매치업은 이혜천 대 장원준 -원준이가 3경기 연속으로 과연 긁힐까요? -모르지 -어제 맥대인의 투구를 보면 뭔가 선발진들에게 알 수 없는 오오라가 흐르는 듯 -원준이가 잠실에서는 늘 잘 던졌잖아요 -연 이틀간 두산타선이 너무 잠잠했던 것도 쬐까 불안한디 -원준아 긁혀라 -닥치고 긁혀라 -죽음의 3연전 5할승률 맞춰보자 -설마 모레 부처님 오신날이라고 혜천대사께 보시하는건 아니겠죠-_-? -팀에 주처님이 계시는데 어디 일개 스님에게 경배합니까 -그러게요 -하지만 방심은 금물입니다 -신도들의 신앙심을 더욱 고취시켜야 합니다 -김주찬 응원가를 염불로 바꿔야 할듯 -마하반야바라주찬 폭풍안타폭풍도루 마하반야.. -주찬이가 무슨 임창용입니까-_- |
첫댓글 95년 한국시리즈 2차전 강상수의 끝내기 볼넷 덕분에 술로 밤을 새웟던 기억이 나네여... 아침 9시부터 줄서서 표사고 경기내내 화장실도 안가고 목이 터져라 응원했었는데... ㅎㅎ 여튼 오늘 가르시아 분노의 질주 ㅋㅋㅋㅋ 정말 웃겼습니다.
잠실갈건데 제발 원준아 긁혀다오 부탁이다
오늘 잠실 다녀왔습니다 ! 가르시아 분노의 질주 짱 ! 오늘 랜들 마! 마! 마! 엄청 들었죠 ㅋㅋㅋ
오늘도 잘보고 갑니다...
가르시아의 브레이크없는 돌주본능 ㅋㅋㅋ 거기에 메이져본능(포수 그냥 밀치기ㅋ)도 쬐금 남아있더군요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