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찾아왔던 친구에게 전화가
" 왜?
" 여기 니동네서 얼마 않떨어진 곳인데 나지금 이회사 대표하고 미팅 중인데
니가 함께 합류 한다면 함께 일하려고"
" 가차워서 좋네"
" 무슨회사 인데 ?
" 제활용 가공회사 인데 갠찮아"
" 일단 알았어 "
" 이나이에 힘든일 하겠냐?
" 글치 난 무릎 때문에 라도 힘들지"
" 힘든일 아니니 갠찮아
" 너는 전기관련 일보고 난 설비관련 일보면되니까"
" 그래 알았다"
갑자기 많은생각이 든다
만일 이일 하다가 형님현장이 시작되면 그리로 가야 하는데 하는
무튼 몬가를 자꾸할수 있는 일들이 생긴 다는건 좋은일이니
긍정적인 생각으로 받아 들이자고 ..
날씨가 한바탕 폭우라도 쏟아질 기세다
잠시 나가서 일보고 점심때가 다되어 들어온다
지나칠때마다
국수도 싫고 순대국도 싫고 마땅히 입맛이 땡기는게 없다
그러다 보니 벌써 집에 도착해
한바탕 흠뻑 땀흘리며
매일 해오던 운동을 한다
당연히 땀은 비오듯 하지만 그래도 운동을 하니 상쾌하고 좋다
거의 일년 삼백육십오일 빼먹지 않고 해오던 루틴이다
내가 이렇게 근육운동에 매달리는건
모 몇년전 당뇨가 와서 그걸 이겨내려 하는것도 있겠지만
중요한것은
돌아가신 아버님 처럼 가실때 아시고 미리 만반의 준비를 하시고 멀쩡한 정신에 유언까지 끝내시고
그렇게 잠이 드시면서 돌아가셨기에
나도 그렇게 갈수있기를 바라면서 이렇게 ...
구질구질 하게 질질 몸뚱아리 아파서 골골 대며 병원신세 지기 싫어서도 그러겠지만
이미 오래전 집을나와 자식들과 떨어져 살아온지 10여년
갈때 자식들에게 그런 민폐는 끼치지 않아야 한다는 생각이 강하기에
힘들어도 이렇게 매일같이 운동을 하는 이유다
꼭 그이유만은 아니지만
내자신이 살아내는 동안 별탈없이 굳굳이 민폐 끼치지 않으려는 마음이 강하기에 ...
오늘 점심은?
첫댓글 다같은 마음입니다
건강하게 살다가
고통없이 편히 가고 싶죠
자식에게도 신세 안지고요^^
응원합니다
화이팅~^^
그런삶을 살수 있도록 열심히 건강 챙겨야지요 ㅎ
모두 같은 마음이 아닐런지요.
맞아요 ㅎ
우리 모두의 바램입니다.
글치요 ㅎㅎ
작은 헬스장을
만드셨네요 잘 하고
계십니다~ 난 될대로
되라는 식이죠 운동은
너무 싫어요 지금도
댄스 다녀와서 넋 놓고
앉아 있답니다~~~ㅠ
ㅎㅎ댄스 열심하면 그거또한 좋은운동 이에요
건강할 때 건강을 지켜야 한다는 것이
우선이지요 잘하시는 것입니다^^
감사합니다 ㅎ
동감 이랍니다
자식들을 힘들게 하면
안되지요
네 ㅎ
지존님은
인맥이 넓어 사업하자는 형님 동생도 많네요
하시는 사업들이 번창하기 바랍니다
나이들어 불러주는곳이 있으니 다행이네요
나를 필요로 하는 곳 있다는 것 만으로 도 인생 잘살아 온거지요 ^^
그런가요 ㅎ
운동 기구를 보니깐 연륜과 경륜이 묻어져 뵈네요 모쪼록
사는 나날이 그져 건강하고 또 건강하기만을 기원 함니다
네 성님 가는날 까지 편안하면 좋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