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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여성시대 (폭군딸기)
안뇽 :)
https://cafe.daum.net/subdued20club/LxCT/253951
느닷없이 링크부터?
2년전에 확정일자에 대한 광고를 올렸던 여시라용.
아직까지도 꾸준히 댓글이 달리고 있는거 같더라구..
저 글을 간단하게 말하자면
2019년에 중소기업전세자금대출 6800을 받아서 8000짜리 집을 받았고
그 집이 경매에 넘어갔고 !
그러면서 확정일자에 중요성을 알게되서 콧멍에 올렸던 글이야
근데 내가 다시 2년만에 돌아온 이유는 바로.
전세사기를 당했기 떄문이지...........
아주 길고 긴 스토리인데 들어줄래....?
난 괜찮아... 이제 이겨냈어..^^...
결과가 나오면 글을 올릴려고 2년동안 참았어...
아직 완벽한 결과는 아니지만 얘기 들어줘...
이글을 쓰는 이유는 많은 여시들이 월세로 나가는 돈이 아깝다고
무조건 닥전세 분위기인것 같은데
(나또한 그랬고 내 주위친구들도 그랬고..)
생각보다 .. 아니 생각보다 더 전세라는 건 무서운 거야..
진짜 많이 공부하고 공부하고 공부해도 사기당하면
진짜 아무것도 못하고 몇천을 날리는게 전세사기지..
pd수첩 전세사기 편을 보면 명언이 나와
전세사기를 안당한건 사기꾼을 만나지 않아서라고 ^^
사기꾼을 만나면 100센트 전세사기를 당한다는 말이지..ㅋㅋㅋㅋㅋㅋ
나라고 안알아보고 전세를 들어갓겠냐구.....ㅎㅎ...
요즘 전세가 구하기 힘들다고
무턱대고 급하게 들어갔다가 전세사기 당하는 일이 없기를 바라며
이글을 씁니다.
사실 월세가 아깝긴 해도 몇천만원 날리는 것보단 나은거 같아...ㅋ사기한번 당하니까 ㅋㅋㅋㅋ
꼭 보증보험 들 수 있는 전세집으로 가세요 꼭이요 제발요
그리고 나와 같은 처지 여시들 있으면 의견도 듣고 싶기도 하고
사실 혼자 형사고소, 민사고소 하면서 힘들기도했고..
나도 pd수첩 실화탐사대? 뭐 이런데에 제보해보고 싶은데 방법도 모르겠고
공론화하고 싶으면 판에다가 올려야 할까??..
거.. 구구절절 많이 많노..
사실 스토리가 너무 길어서 어떻게 시작해야할지 모르겠지만
한번 끄적여 볼게!!!!!
전세사기당해서 형사고소한 썰!!!
일단 때는 2018년 12월
월세집을 살던 나는 월세를 아끼기 위해 중소기업전세대출을 알아보며 열심히 발품을 팔았습니다..
나는 부산여시인데 신축건물들은 투룸인데 1억 초반이더라구
그러다가 지어진지 5년 정도 된 투룸이고 확실히 좀 연식이 있어보이는 집을 발견했어
내가 인테리어 일을 하고 있어서
이 집은 꾸미면 괜찮은 구조겠다 싶어서 벽지 다시 해주냐고 물어보니까
집주인이 해주겠대 (ㅅㅂ...ㅅㄲ ... 사기칠라고 초반에만 잘해준거였음)
그리고 전세도 8000!!
딱 내가 생각한 예산이라서 농협에 가서 심사?받으니깐 전세 80프로 돈이 나온다구 해서
그 집으로 하게됬어...
(ㅅㅄㅅㅂ... 2년전 나자신 그만둬...스탑ㅌ...스탑!!!)
우리 엄마가 부동산쪽 일을 했었기도 했고
부동산도 전 월세집 계약 한 곳이었고
농협에서도 심사하더니 ㅇㅋ 통과되고
건물에 근저당 9억이 있었지만 건물 시세가 20억이고 큰 문제가 없다고 판단.
설레는 마음으로 계약을 했어
나도 이제 투룸으로 이사하는 구나 너무 설렜ㅉㅣ..^^..
사실 계약부터 좀 삐긋거린거같아
집주인이 계약하기로 약속한날
바쁜일이 생겼다고 못온다고 한거야
근데 나는 대출을 받으려면 빨리 계약서를 은행에 제출해야했어
그래서 집주인을 안보고 부동산중개보조인이랑만 계약을 햇었지
심지어 부동산 소장도 없이
중개보조인차안에서 보조인이 집주인 사인이랑 소장 사인이랑 날인한 상태였고..
이건 나중에 사건 터지고 나서 알게된 사실..
이건으로 부동산중개인한테 사문서위조 형사고소를 햇지만 기소되지 않았습니다..^^
부동산 소장은 2년 뒤 아주 뻔뻔하게 어짜피 고소해봤자 벌금받게 안 문다고 ..
요새 이런일 많다면서... 죄송하다는 말이 없더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지금 그 부동산은 없어졋곸ㅋㅋㅋㅋ
참 이번 일로 더러운 세상 많이 느꼇어
본론으로 들어와서
18년 12월에 계약을 하고 19년1월25일이 입주
한달도 안됬는데 ... 2월 19일 집 앞에 강제경매안내문이 붙여져있더라
출근할때 이게 뭐지 하고 봤는데
진짜 처음에는 멍했다가 손이 벌벌 떨리고..
회사에서는 얼굴 빨개진 채로 있고..
사람들이 왜 돈때문에 죽는지 알거같고 멘붕 그 자체였어
집주인은 전화안받고 부동산보조인한테 연락하니까 괜찮을거다라는 말만 무한 반복
나는 배당요구신청서만 제출하고 정말 아무것도 할 수 있는게 없엇어
그냥 기다릴 뿐..
참.. 들어간지 1달도 안됬는데 강제경매걸리다니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런 일은 정말 뉴스에서만 일어나는 일인줄 알았짢아..ㅋㅋㅋ;;;
지금은 웃으며 얘끼할 수 있어요..^^
경매는 계속 미뤄졌어
우리 건물이 7층 짜리 건물인데
처음에는 7층만 경매가 결렀어
(내가 7층거주)
7층에 살던 전 세입자가
다른집으로 이사를 갓고
전세금을 요구했는데 집주인이 주지않았어
못받은 돈으 4천만원대
그래서 7층만 경매가 걸린거였어
사실 4천만원만 갚으면 해결되는 경매건이었기때문에
불안은 했지만 설마 4천만원이 없어서 경매에 넘기겠어? 이 생각이 더 컸지
집주인도 연락이 되서는 4천만원가지고 경매넘어가겠냐고
괜찮다고~~ 걱정하지말라고 아주 당당했지
나는 진짜 믿고 기다리는 방법밖에 없었어
혹시나몰라서 나는 관리비도 내지않고 내용증명도 보내면서 시간을 보냈어
그리고 알고보니 집 건물 전체가 전세더라고
월세가 하나도 없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집주인이 구라친거였어
나중에 알고보니 건물에 전세 월세 내역을 때볼려면
부동산도 못 보고 오직 집주인만 떼볼수 있다더라
내가 동사무소가서도 확인해봄
건물 전체가 전세니까 강제경매 넘어가도 받을 수 있는 돈이 너무 작은거임
ㅅㅂ 계획적인 새끼
지금은 법 바껴서 다 떼볼수 있는걸로 알아
그렇게 1년동안 해결되지않더라
일은 더 커져서 점점 돈을 못받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건물 전체가 경매에 걸렸어....ㅎ
그래서 강제경매도 계속 1년동안 미뤄졌었던 거고 ....
집주인은 집을 방치했어
은행 이자를 내지않아서 몇백만원 쌓여있었고
수도세를 봄부터 내지않아서 사람들 살고 있는 다세대건물이 11월에는 단수까지 됫었어
한달 넘게 단수됬었어...ㅋㅋㅋㅋ
집 앞에는 쓰레기 천국.. 바선생 천국
실제 우리집 앞 쓰레기장..ㅋㅋㅋㅋ
이떄 세입자들끼리 돈 모아서 여름에 한번 치웟을떄야
집주인은 전화는 받지않고
가끔 받아도 해결하고 있다
이번달안에 해결된다라는 말만 무한 반복.
부동산보조인도 경매넘어가도 1차, 2차에 낙찰되면 돈 거의 받을 수 있을거다 걱정말라. 하고
2020년 6월
우리 집.. 강제경매일이 코앞으로 다가왔어
다세대 건물이라 건물전체가 아니라 오피스텔처럼 각 호실마다 경매로 나오는데
(부동산보조인은 건물전체로 나온다고 했는데 ㅂㅅ..)
솔직히 오피스텔도 아니고 그냥 원룸 건물을 각호실로 누가 사간단말임..?
몇달전부터 다른 부동산에서 경매전에 우리 건물을
매매하겠다는 사람이 나타났어
우리보고 걱정하지말라고
건물 위치도 좋고 가격도 괜찮아서 관심가지는 사람도 많고 매매될거라고
이런 얘기를 들어서
세입자들은 최악의 상황은 안올거라 생각햇찌
하지만 최고의빌런은 끝까지 빌런이었어
ㅋㅋㅋㅋㅋ
집주인새끼가 3주 잠수를 탔다고 하더라고
그래서 매매가 계쏙 늦춰졌대
그리고 저떄쯤이 부동산정책이 바뀌는 시기라 대출이 다 막혀버린거야
그래서 6월 안에 꼭 매매를 했었어야 했는데
결론만 말하면 실패했어
매매가 되고 새로운 집주인이 생기면
세입자들은 전세금을 100프로 다 돌려받는게 아니라
80프로~70프로~ 이렇게 조율을 해서 받는걸로 동의서를 얻고 계약을 해야하는건데
1. 세입자들끼리 의견 취합 x
(일부 세입자들중에 100프로 안주면 동의해줄수 없다고 한 사람도 있다들었어.. ㅜㅜ
솔직히 조금이라도 더 받는게 낫잖아..이때 참 너무 힘들었지)
2. 대출 막힘
3. 그 중요한 시간에 집주인 3주 잠수
이러한 이유로 매매도 실패하고 최악의 상황
강제경매가 다가왔어
사실 그 전에 할수 있는 건 다해보려했어
세입자들끼리 돈 모아서 이 집을 사볼까,,등등 여러 대안이 나왔지만
20명이 넘는 세입자들끼리 의견취합도 안되고
어떻게든 뭐라도 해 보려는 사람이 있는데
늘.. 될대로 되라.. 하는 사람도 있더라..
몇천이 달린 일인데.. 부모님돈이라서 그런가,, 그건 좀 이해가 안됐어
강제경매는 당연히!
1차 2차 3차 불찰
4차부터 몇개씩 낙찰당하기 시작했어
ㅋㅋㅋㅋㅋ가격은 엄청나게 후려쳐졌고
우리집은 전세 8천인데 7천만원대에 낙찰이 됫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희망이없엇어 ㅋㅋㅋㅋ비싸게 받아야 떨어지는 돈이 그래도 좀 되는데
후려쳐서 ㅋㅋㅋㅋ낙찰당하니까
제일 싸게 낙찰된건 원룸인데 3천만원후반대 였던 것 같아..
우리집은 밀양할버지가 낙찰을 받았어
짱나니까 밀양할배라 할게
우리집 앞에 낙찰자라고 친히 번호를 적고 가셨길래연락을 했지
우리집에 와서 얘기를 하고 싶대
일단 나는 이사비를 받으면 나갈 생각이 있었어서 오라고 했어
결론만 말하자면
나를 걱정하고 위하는 척 하지만
그냥 이집을 싸게 월세로 해줄테니 계쏙 살아라였어
"내가 너무 마음이 아파서 1000.50에 해주겠다.
이 주위 시세가 1000.55인데 내가 아가씨한테 5만원 더 받아서 뭐하겠냐?"
이렇게 인심쓰는 듯이 말했어 ㅅㅂ 8천만원 잃은 사람한테 ㅋㅋㅋㅋ5만원 덜 받는다고 ㅋㅋㅋㅋ
ㅋㅋㅋㅋㅋ세상은 참 더러워
나는 '이집에 정이 떨어져서 못살겠다
그리고 돈도 빚졌는데 50은 너무 부담스럽다
이사비 300을 주면 바로 나가주겠다" 엿어
사실 이사비를 좀 쎄게 부르긴 했는데
나는 솔직히 이떄까지만 해도 배당금 못받을 줄 알았거든..
그리고 세게 부르면 그사람이 좀 낮춰서 제시할줄알았는데
300만원이라고 듣자마자 발작하면서
나보고 욕심부리지말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때 옆에 엄마도 있었는데
엄마가 사회초년생인데 인생선배로써 도와달라고까지말했는데
욕심부리지말라고 3번인가 말하고 도망치듯 집에서 나감
ㅅㅂㅋㅋㅋ
어쩃든 이할배한테는 130만원 이사비 받고 11월말에 이사나갔엉
ㅈㄴ 나중에는 자기집인데 왜 안나가냐
집주인한테 돈 받은걸 나한테 그러냐 ㅈㄹㅈㄹ 돈 못준다 ㅈㄹㅈㄹ하길래
나도 이런말할거면 연락하지말고
명도소송하던가 법대로 하라고 난 안나갈거라고
내가 빚까지 생겼는데 왜 나가야되냐고 ㅈㄹㅈㄹ 해서
결국 130만원 딜함ㅋ
어차피 이때 물도 안나와서 집은 이사해야했엇어
월세 50! ㅅㅂ!
아 근데 너무 tmi 많이 날리는 것 같으니까 이제 좀 요약해서 팩트만 말할게..먄..^^
사실 나는 '전세사기'라고 고소할 생각을 1도 못했어
이때는 형사고소?민사고소?차이도 모르고 고소랑 아예 거리가 먼 사람이었거든
그러다가 아는 지인을 통해서 고소라도 해보라는 얘기를 들었어
왜냐면 내가 전세로 들어가자마자 1달도 안됬는데 강제경매가 걸리다니?누가봐도 너무 이상하잖아?ㅋㅋㅋㅋㅋ
(그 사람은 안될것같은데 일단 해보라고 했었음)
법률무료상담도 받아보고 인터넷검색해서 변호사랑 연락도 하고 알아봤는데!!!!
어느 변호사에선 형사고소할려면 300만원?정도 든다고 하고
가격대가 어마어마하더라....
사기당한사람이 돈이 어딨나요
그래서 지인을 통해 사무장을 알게됬는데
그사람이 형사고소는 내가 직접 하래
민사는 복잡해서 법무사통해 하는건 괜찮은데
형사고소는 너무 돈아깝대
형사고소는 !
경찰서에 내가 고소장을 가지고 가서 접수를 하는건데!
(변호사한테 맡겨봤자 고소장 좀 잘 써주는?거 밖에 없다고 하더라고
그렇게 하고 몇백을 받아간다고... 뭐 물론 조사도 같이 도와주겠지만)
그래서 나는 고소장을 내가 썼어.
검찰사이트인가? 사기죄 고소장양식이랑 예시내용이 올라와있거든
그거참고하면서 나름 열심히 적었어
경찰서 가면 고소장 종이가 따로 있는데
미리 내용 정리해서 타이핑 하고 출력해서 찾아가는 걸 추천해
경찰놈들 대충 써가면 ㅈㄴ 뭐라한다했음
여기서 내가 꼭 알려주고싶은 것!!!!!
우리 건물 피해자가 20명이 넘었는데
형사고소를 할 수 있는 사람은 단 3명 뿐이었습니다.
너어무 놀랍죠?? 이 좆같은 이유가 뭘까요???!!!!
왜 이 나라에 좆같은 사기꾼들이 판을 치고 있을까요,,
법이 좆같기 떄문이죠.,, 저도 모르고싶었습니다... 이렇게 알게되엇네요..ㅋ
바로 사기죄 성립이 어려운 이유는
사기죄 '입증' 이 어렵기 때문입니다
예를 들어
짱구가 훈이에게 1000만원 돈을 빌렸습니다.
짱구가 돈을 안갚습니다.
훈이가 빡쳐서 형사고소를 할려고 합니다.
이때 형사고소가 될까요?
정답은 될수도 있고 안될수도있다. 입니다.
(뭐야 그게.. ㅄ같은 소리야)
포인트는 짱구가 훈이에게 돈을 빌릴떄!
애초에 돈을 갚지 않을 생각이었고 돈을 갚을 수 있는 여력이 없었다!를 입증해야
사기죄가 성립된다는 겁니다.
그러니까!!! 포인트는 바로!!
갚을 생각이 없고 능력이 안됬는데 그걸 속이고 돈을 받아 피해자를 기망했다는걸 입증해야한다는 거죠
그런데 말입니다 여러분
돈을 빌려줄때 누가 난 돈을 갚을 생각이 없고 돈 갚을 능력이 안돼를 얘기하죠?
그걸 어떻게 누가 입증하죠?
입증할수있는 사람이 거의 없습니다.
그 사기꾼들은 이렇게 말하겠죠..
돈 진짜 갚으려고 햇는데 상황이 안좋아서 못갚았다..
그게 거짓이라도 입증할 증거가 없잖아요? 그럼 무죄입니다...ㅋㅋㅋㅋㅋ
이래서 사기죄가 성립이 어렵고 사기꾼들이 판을 치는 겁니다.
그래서 너는 어떻게 사기죄를 입증했는데?
응.말해줄게
다시 2018년으로 잠시 돌아갈게요
이때 4천만원을 못받아서 7층에 강제경매를 걸었던 채권자가 있었어요
그 채권자는 새로운 세입자 나여시가 들어온 소식을 들었고
제 연락처를 알아내서 연락이옵니다
채권자는 4천만원을 못받았는데
새로운 새입자(나)가 들어왔고
그럼 집주인은 8천만원을 받았을 거고
그럼 4천만원을 자기한테 줘야하는데..?
받지 못하니 어느 통장으로 보냈나 확인하려고 저한테까지 연락을 한겁니다
아주 공손했고 같은 피해자들이라 간간히 연락을 하며 지냈는데
그 채권자 분이 아주 중요한 증거와 증인이 되어주셨어요
이 채권자 분이
2018년 12월 이전부터
집주인에게 돈을 달라고 말하는 수많은 문자들과
12월 이전에건 강제경매신청서류들을 보내주었어요..
사실 이분아니었으면 사기죄입증이 어려웠을 거에요..
피해자들끼리 돕고 살자..
증거가 너무 확실했지..
나는 나를 기망했다는 입증을 할 수 있었어.
2018년 12월 이전부터 집주인새끼는 내 보증금을 돌려줄 의사가 없었고 능력이 없었는데
이를 속이고 전세계약을 하며 8천만원을 편취하여 나를 기망했다.
요약했다면 이런거지
내 이후로 2명이 전세로 더 들어왔었는데
나의 성공 썰을 듣고 총 3명이 사기죄로 형사고소를 할 수 있었어
다른 세입자들은 마음이 아프지만
전세금을 줫을때 집주인이 돈갚을 의사가 없고 능력이 없음을 입증할수가 없지..
그걸 어떻게 입증해...진짜...ㅋㅋ2년도 더 된 일을ㅋㅋㅋㅋㅋㅋ
진짜 조오같은 법이다.ㅅㅂ
그리고 이건 여시들이 헷갈릴까바 초반에 말안했는데
내가 계속 집주인이라고 한 사람은 사실 찐집주인 아들이야
건물 명의는 엄마명의고 모든 관리랑 판을 친거는 아들이었어
엄마랑 아들 다 고소했는데 엄마는 무죄나오고 아들만 기소됫어
이게 진짜 계획적이라는게 엄마 앞으로 재산없게 다 빼돌려서
민사걸어도 돈을 한푼도 못받는거지
민사는 엄마한테 걸 수 밖에없으니깐
아들은 자기가 다 게획했지만
쥐새끼마냥 법을 피해가서 아무런 조치를 안취해도되고
어이없는건 그새끼가 경찰조사때 온다해놓고 잠수도 많이타고
자ㅏ기는 경매넘어가는거 모르고 나랑 계약했다고 하고
건물 매매 될뻔했는데 내가 반대해서 매매가 안됬다고 (내가 나서서 부동산한테 집보여주고 어떻게든 계약 성사시켜라했는데) 거짓말치고
이건 민사건인데 왜 형사고소를 하냐고 경찰한테 그랫다고 ㅋㅋㅋㅋ변호사랑 올테니까 조사도 받다말고 나가고 ㅋㅋㅋㅋㅋ그랬다네 ㅋㅋㅋㅅㅂ
변호사랑 경찰도 못 믿는게
이때 고소할려고 대표님이 유명하다고 변호사를 소개해줘서 전화로 상담을 받으려했는데
내 얘기 듣더니 존나 갑자기 화내는거야?ㅡㅡ
"왜 팔천만원이나 내고 전세집을 구했냐
근저당 있는거 알고 내가 들어간거니까
8천만원 다 잃을 생각으로 들어간거아니냐?
근데 왜 고소할 생각을 하냐"
진짜 작년에 제일 빡치던 순간이었음
안그래도 8천만원 잃은 피해자한테 변호사란사람이 저렇게 말해도되는거임?ㅋㅋㅋㅋㅋㅋ
2차가해 오지구요..
ㅅㅂ 근데 당당하게 형사고소 사기죄 성립되고 기소됫다 개ㅅㅋ야!!!
그리고 다른 변호사도 거의 형사고소는 힘들거라했음
그 힘든걸 제가 해냈습니다
이건 칭찬해줘
ㅋㅋ
그리고 내 뒤에 세입자 1명은 형사고소 하러 갔다가 경찰한테 반려당함
심지어 조사하기 전에 반려
몇주뒤 다시 형사고소 하러 가서 조사받고 입증되고 같이 기소됨
경찰도 진짜 이번에 딮 하게 느끼는데 노답임..
반려당해서 되는건데 형사고소 못했다고 생각해봐 개빡쳐..
믿을건 내 자신뿐...ㅅㅂ..
내가 추석전에 고소장 접수했는데
12월말에 검찰로 넘어갔어
그리고 검찰에서 전화와서 합의의사가 있냐고 하더라고
일단 나는 돈 받는게 최우선이니까 있다고 햇고
그럼 검찰쪽에서 합의자리를 만들어줘
2월17일이 내 합의날이었고
나는 그새끼 낯짝 볼 생각에 너무 설레서 잠도 설치고 법원에 갔는데
ㅅㅂ.............
그새끼 교통사고났다하고 안왔더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전화통화로 합의진행하는데
자기는 너무 힘들어서 10퍼센트만 먼저 지불하고 나머지는
매달 300만원씩 주겠대
ㅅㅂ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2년동안 집수리비 5만원도 줄게요 줄게요 하고 안준새끼가
매달 300만원은 잘도 주겟어요
어쩄든 합의결렬
나는 그냥 안나온거에 ㅈㄴ 빡쳤어..
진짜 아예 미안한 죄의식1도 없고 합의할 생각도 없었으니까 안왔겟지
그새끼는 김해에서 인테리어회사 대표이고
아직도 직원도 몇명 있는 중소기업이라하더라
딸래미 2명은 아주 좋은 유치원 다니고^^
와이프 인스타 보니까 아주 놀러댕기고 지인들이랑 파티하고
남편 좋은 사람 코스프레 오지더라..
저번달에 집주인 땅이 경매로 넘어갔는데
1억 6천에 낙찰됬거든?? 채무는 6천이었고
그럼 1억 남는건데 ㅋㅋㅋㅋ 지는 ㄴ죽어도 돈없대 ㅋㅋㅋㅋㅋ너무 어렵대
내가 생각하기엔 기소유예로 끝낼려고 하는거같아
탄원서도 넣고 나도 형량 늘리기에 최선을 다해보려고
혹시 아는 팁있으면 댓으로 알려줘..
아. 참고로 나는 배당금 3200만원 정도 받았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4800만원 정도 손해이지
^^
민사로 얼마나 받아낼 수 있을지 모르겟지만
열시미 해볼게요...
죽을때까지 괴롭힐거야..^^
형사고소되서 깜빵가도 민사로 돈은 계쏙 요구할 수 있거든
너무 글이 길어서 두서가 없어....
어떻게 마무리해야하지..
난 괜찮아..
궁금한 거 있음 댓남겨죠
아!!그리고 전세사기 무서움을 모르는 여시들
pd수첩 전세사기 편 꼭 봐!!꽉!!!꼬꼬꼬꼮꼬!!!!
+추가
자고 일어났는게 댓이 많이달렸넹
와 많이 응원해줘서 아침부터 (?) 힘이된다!!
(12시에 일어난 나 여시..)
자고일어났는데 추가로 알려주고시퍼성ㅋㅋ
나는 농협이란 큰 은행에서 대출이 나온거니까
무슨 안전장치가 있을 줄 알았는데
(예를 들어 몇퍼센트는 집주인한테 직접 받아준ㄷㅏ거나.. 그런거..)
1도 없고... 이런 경우는 처음봤다고
그냥 안타깝다고만해
내가 고소중이라서 대출기한을 좀 늘릴수 없냐니까
1달 늘릴수 있는 방법이 있는데
지금 내가 살고있는 월세집이 500보중금이거든
6400(빌린돈)-500 (현재집보증금)뺀 5900을 납부하면 연장해주겟드는거
ㅋㅋㅋㅋㅋㅋ안된다는거지
은행도 절대 자기돈은 안떼먹으려고 하잖아
모든 책임은 나에게 있고
은행 부동산 집주인 아무도 책임지지않으려해
내가 안고가야해
1월 25일이 대출만기라 나는 이미 신용에 문제가 생겼지
농협에서도 계속 전화오는데
내가 전세사기당했다고 고소중이고 나도 돈 받으려고 엄청 노력중이가 라고 하면
크게 별말안하고..
이자를 좀 올려서 몇달간 받는거같아
민사도 작년 여름부터 시작했는데
민사후기는 이것도 해결되면 다시 돌아올게
응원 고마워!
살인충동든다......진짜 여샤 고생너무많았다. 제발 잘 해결되기를 진심으로 바랄게....... 형사고소 혼자서 진행한거 너무 장하다 장해 뭘하든 잘 할거야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23.01.12 20:07
여시야 진짜 고생 많았어 나도 전세금 못받고 오늘 상담만 받았는데 형사 민사 둘다 하라고 듣고 혼자 알아보는 중이야 너무 도움되고 힘된다 고마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