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봉지맥 마무리...낮은 야산지대가 많아 금긋기도 어려운 난해한 지형과 수많은 도로와 임도 수렛길을 넘는다...게다가 경부와 중부고속도로가 만나는 남이분기점 고속철도 터널 경부철로를 건너는 구간이다.
마지막에 미호천과 금강이 만나는 합수부까지 진행한다.
최근 4대강 사업으로 합수공원이 생긴곳이다.
부강면의 택시로 들머리로 이동해 차량을 회수한다.
대전서 청주가는 17번국도상의 밤고개에 도착해 06:00에 출발한다...
장군봉(232)지나 용덕산(241)에 올라보니 선답자의 표지기만 몇 장 보인다.
고속도로로 꺽이는 248봉에 가면 용덕산 간판이 보이지만 근거없는 정상판...조금 되돌아가 고압선에서 방향잡고 내려가면 등로가 나타난다.
바우도 나타나고~
아침먹으려 자리잡으니 7시경 일출이 시작된다.
아침먹은 홍씨의 호화묘
경부, 중부가 만나는 남이분기점부근을 건너야한다.
지하도로로 10분간 돌아서 간다.
척북삼거리로 올라오니 덕고개이다.
되돌아본 용덕산
좋은 일반등로와 만나며 팔봉산 직전에 함몰지대가 ㅜㅜ
청주 11번 1등삼각점의 팔봉산에 정자가 있으니 한잔하고....삼각점은 납작이삼각점일 뿐이다.
바우지대도 나타나고~
안부의 성황당
야산지대라 그런지 묘지를 유난히 많이 만난다.
되돌아본 팔봉산과 남이면의 구암마을
잘 정돈된 가족묘
594지방도의 공장부지...황씨집안에서 몰래 팔아먹은 땅이라고~ ㅠ
청주 성신학교
서청주 노인요양원
태양광발전시설
잠시 알바하고 다시 되돌아와 능선에 붙으니 표고 하우스
선인장 백련초밭
야산 마루금
여름이 아니라 다행~
작은 도로를 엄청 많이 만난다...포장로 임도 등등 20~30개는 건넌듯~
현암동 부근 도로...
이미 마루금 벗어난 삼각점보고...분기점을 우회하다가 엉뚱한 지능선의 일반등로 따라 30분 가까이 알바를 한다. ㅠ
되돌아가 분기점으로 올라가니 누군가 의자를~
수로도 보이고~
수로 안부를 지나 올라가면~
113.2봉의 삼각점을 만난다...30분 알바하고 재빨리 점심을 먹는다.
다행히 대부분의 등로는 좋은 편이다.
청원 강내면 궁현리의 재넘어 마을 지나 집넘어 마을 부근이다...
연정리의 연정교회를 594번 지방도로 건너고~
은적산 오름길에서 보이는 연정리 궁현터널로 들어가는 고속철도...
도상 은적산(181) 부근
조기가 은적산(206)
은적산 정상부엔 생뚱맞은 단군묘가 있다.
국조 단군 환검지비도 있고~
정자에서 본 은적산의 단군지묘...그래서 단군지맥이라는 이름을 얻었다는~
미세먼지로 뵈는게 별로 이다.
바로 아래는 홍익제(弘益齊) 하여튼 시설이 많고 차량도 올라오는 은적산이다.
은적산에서 유두고개 내림길은 간만에 가시밭길이다. ㅜ
되돌아본 은적산
이름도 요상(?)한 유두고개...고도 약 80m
망덕산(x176)에 올라봐도 아무것도 없는~
다시 바로 옆의 학천산(177)엔 낡은 누군가 만든 벤치가~
학천산의 고속철도에서 만든 삼각점이 보인다.
분기점 옆의 마루금에서 벗어난 마봉산(174)에 가보지만 아무것도 없다. ㅠ
507지방도를 건너 보경석재 옆으로 올라가면~ 최근의 1주년 추모 조화가~
봄을 기다리는 두릅나무 순
부지런한 농부는 배나무 전지도 마치고~
마봉산 분기점 가는길~
납골당인데 엄청나게 커서 웬만한 집만하다.
응암 농공단지 부근으로 내려간다.
경부선 철로를 교량으로 지나고~
공사중인 농공단지 토목공사 현장을 지나고~
92봉 지나고...
출동산(出東山/x149)지나 내려가면~
세종시가는 도로공사현장 지나고~
마루금 끄트머리를 향해 달려가면 합수부가 보인다.
운지버섯
세종시가는 도로현장의 교량공사 중~
합수부의 합강공원에서 보는 마지막 38봉
합강정이 보이는 38봉
우측이 미호천 좌측이 금강 합수부
4대강 덕분에 생긴 합강공원에서 12시간여 만에 마친다.
좌측으로 좀 더 캠프장으로 걸어가다가 청원군 강내면 부용면 부강택시를 불러 밤고개로 돌아가며 팔봉지맥을 마친다.
첫댓글 팔봉지맥 졸업 축하.........
팔봉지맥 졸업을 축하드립니다.저는 언제 할지 ~~~아마도 안할 것 같은 예감이 듭니다요~~~임도는 그렇다고 하여도,도로,고속국도~~덕분에 미호천과 금강의 합수점 구경도 해봅니다.
팔봉 끝내셨네요. 팔음지맥이나 덕산지맥이나 하면 가야겠습니다. 저 단군묘는 누가 만들었나...?
엄청 커요~
야산이라 길 찾기가 힘들었을것 같은데요..
매번 느끼지만 독도법 하시는거 보면 참 부럽습니다.
솔직히 gps만 따라가다보면 줄기 공부 되지 않는 듯하여 좋아하지 않습니다.
팔봉 졸업 축하 드립니다
덕분에 알바도 하구 헤매기두하구 그렇습니다...독도도 야산지대가믄 무용지물 될때가~최초 선답자들이 대단하단 생각이~
음... 풍광이 특별할것도 없고, 높은곳에서 바라보는 희열도 없는~ 그런 산줄기를 오랜시간에 걸어가는 이유가 무얼까~생각함니다.
산초보가 겪고 있는 과정이랄까요, 분명한건 짧은 산행은 뭔가 몸에서 부족함을 느끼고, 멋진산은 인간들이 넘 많아 딱 질색이고,
행락코스는 숲이 죽어있고,.. 사람마다 산행마인드가 달라서 겪는 몸살을 요즘 제가 앓고 있슴니다.
산행기를 보니, 문득, 화두가 되었슴니다.
잘 보고 감니다.
넘 어렵게 생각하지 마세유 갈데 엄쓰니 가는거라는
@캐이 ㅎㅎ네~머리가 시원해 짐니다
덩선배님은 안 가실 것 같다하시고...
그래도 저는 갈 것 같습니다.
가시나무들이 없다니 그나마 다행같습니다.
여름엔 좀 있을듯
팔봉지맥도 괜찮은 것같던데요, 대청호를 바라보면서 가니 좋고, 경부 고속도로를 끼고 가니 좋고,
나중에 미호천과 금강을 만나니 좋고.......
감축드립니다.
가야할 산줄기는 넘 많고...사진으로나마 대리만족합니다.
수고하셨습니다.
잘 산행하신 덕분에 잘 배우고갑니다..
그래두 산줄기는 다 살아있더라구여~ 한남정맥보담은 낫슴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