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련된(?) 율동과 함께 노래하시는 이수영 님과 임창제 님 너무 예쁘시고 귀여우시네요.
저렇게 늘씬하고 잘생긴 청년들이 야릇하게 몸을 흐느적거리면서 노래를 하는데 그 어떤 소녀가 견뎌내겠어요?
이수영 님은 정말 여학생들에게 폭발적으로 인기를 받으실 만합니다!!!
남자인 제가 다 가슴이 콩닥콩닥 뛰네요.
입으신 옷도 지금은 상상하기 어려운 정말 재미있는 복장입니다.
윗옷 안에 흰 남방을 단정하게 갖춰 입은 이수영 님에 비해 맨살이 많이 드러나 보이는 임창제 님은 몸매가 육감적으로 보입니다.
이수영 님에게서는 얼핏 GOD 출신 윤계상이 떠오르기도 합니다.
영상을 보면 윤복희쇼 공연이 극장에서 열린 듯한데...
공연은 1975년에 한 것으로 되어 있습니다.
인터넷에 올라 있는 동영상을 종합해 보면, 어니언스, 김정미, 김정호 순으로 나와서 노래를 했습니다.
제법 세련된 영상인 것으로 보아 텔레비전으로 방송이 된 듯합니다.
혹시 극장에서 직접 공연을 보셨거나 텔레비전으로 시청하셨던 분들 계신가요?
('편지'라는 노래가 음반에는 1974년에 처음 실렸는데 1973년에 이미 이 노래를 가지고 동경가요제에 참가했군요.)
http://blog.daum.net/bugsu/17949556 (1975년 윤복희쇼에 출연한 '어니언스' 공연 영상)
http://www.youtube.com/watch?v=FeAXy13XEao&feature=player_embedded (1973년 동경가요제 공연 영상)
http://blog.naver.com/arpuer/100119480138 (어니언스, 70년대 주옥 같은 '사랑의 진실'들을 써내려 가다)
http://weekly.hankooki.com/lpage/entertain/201109/wk20110909030357105310.htm (포크송을 전 국민으로 확대시킨 일등 공신 '어니언스')
http://www.maniadb.com/artist.asp?p=106896&o=d (어니언스의 모든 앨범을 볼 수 있는 사이트)
1974년 5월 4일 이대 강당에서 열린 어니언스 리사이틀 (1974년 6월 월간 스테레오 수록 기사)
시민회관 화재 이후 요란한 록 뮤직과 클래식 음악의 선율이 공존하는 가장 흥미 있는 공연장으로 각광받고 있는 이대강당에서 지난 74년 5월 4일 열렸던 어니언스의 리사이틀은 모여든 관객들을 제 시간에 입장시키지 않고 있다가 관객들이 강당에서 이대교문까지 장사진을 이루는 등 대학가에서 흔치 않은 진풍경을 보인 뒤에야 뒤늦게 입장시키느라고 소란을 피운 주최측의 무계획, 무성의로 리사이틀이 예정시간보다 1시간 가까이 지연되는 촌극을 빚는 것에서부터 시작되었다.
먼저 있었던 이장희의 리사이틀에 열광하던 교복차림의 중고교생들이 대부분인 것 같은 관객들은 우선 일시와 레퍼토리 등 정작 기재되어 있어야 할 내용이 빠진 채 제3자들의 잡기만 요란하게 인쇄되어 있는 다분히 전위적인 프로그램에 서로 고개를 갸우뚱. 출연자는 주인공 어니언스 외에 송창식, 김세환, 윤형주 등 어김없는 고정 게스트싱어들과 김정호, 이승재, 뱀파이어, 윤항기 등이었고 자신의 리사이틀에 어니언스가 게스트로 출연해준 것에 답례하는 뜻에서 이장희가 예정에 없던 출연을 했다.
연출은 최근 리사이틀 무대연출을 온통 도맡다시피 해서 활약이 대단한 장제훈. 이장희 리사이틀에서의 경험이 작용한 탓인지 그가 연출했던 이번 어니언스 리사이틀은 시종일관 성능이 엉망진창이었던 마이크 불량 때문에 관객들의 신경을 곤두서게 했던 기술 문제만 빼면 그런 대로 무난했지만 사회자 이종환은 출연자들에게 일일이 마이크를 교정해주느라고 바빠 할 일을 제대로 못한 느낌이었다.
다른 리사이틀과는 달리 게스트싱어들의 순서를 따로 두지 않고 진행되었던 이번 리사이틀의 포인트는 역시 어니언스.
'편지', '작은 새'의 히트 이후 영화출연 등으로 간격 없는 인기를 계속 얻고있는 어니언스는 이수영 개인의 인기에 의존하고 있는 듀엣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데, 그런 점은 이수영을 향한 10대 관객들의 환호 속에 뚜렷이 나타나 두 사람의 고른 인기를 기저로 한 점진적인 발전에 어두운 그림자를 던지기도 했다.
특히 마지막 부분에서 이들이 객석을 향해 설치한 스테이지 위로 노래를 부르면 걸어 나갈 때 이수영에게만 아우성치면서 서로 손을 내미는 청소년 관객들의 열광 속에서 임창제는 단순한 어시스트로만 보일 정도.
그러나 이들 듀엣의 음악외적 언밸런스 문제 이전에 순수한 우리의 맛을 느낄 수 없는 천편일률적인 감상적 연가에 반응하는 청소년들의 감정표현은 아직까지 실상조차 파악이 되지 않은 이른바 청년문화의 붐 속에서도 그 세력을 확장시키고 있는 통기타 음악의 자가당착적인 일면을 보여주는 것 같았다.
'그건 너'나 '편지'만이 젊음을 대변하는 노래인양 착각되고 있는 통기타 음악 붐의 무질서는 결국 이런 종류의 리사이틀에서 더욱 절정을 이루는 현상을 빚고 있는 것 같다. 통기타 음악이 젊은이의 노래일진대 이러한 귀결은 젊은이들 스스로가 책임져야 할 문제인 것 같다.
첫댓글 '저 별과 달을'이란 노래는 1974년 1월에서 2월까지 2개월 동안 '4월과 5월' 3기인 학무님과 김정호 님이 공식 활동하며 불렀던 곡입니다.
김정호 님의 첫 가수 데뷔가 곧 '4월과 5월'인 것이죠.
김정호 님이 만든 노래이구요.
그러나 김정호 님은 작곡가 전속 계약 등의 이유로 해서 3개월 동안의 짧았던 '4월과 5월' 활동을 접게 됩니다.
그리고 이 노래는1974년에 발매된 어니언스의 1집 앨범에 실리게 되고 '편지' 등과 함께 빅 히트를 하게 되죠.
그래서 이 곡은 어니언스의 대표적인 히트곡 중의 하나가 되었습니다.
74년 9월에 출반한 김정호 님 1집 앨범에도 역시 실려 있습니다.
만약 학무님과 정호님이 먼저 음반을 내셨다면...
음반을 내진 않았지만
난 '저
당시에 초등생인 저는 흑백 tv에서 저분을 보면서 뭐 저렇게 잘 생긴 사람이 다 있나 했었어요. 아마 영화 출연도 했었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