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동고 저 안쪽 어딘가에서 얼어붙어 있던 돼지 앞다리살을 꺼내보았습니다.
년도 표시가 없어서 제작년 껀지 언제껀지 기억이 가물가물한데 암튼 오래된 고기입니다.
내장고 속에서 자연 해동 시켰는데 고기 색깔은 그런대로 나쁘진 않네요.
바로 듬성듬성 썰어서 팬에 넣습니다.
김치찌개를 한번 끓여보려구요.
김치도 양껏 썰어 넣습니다.
혹시 오래된 고기라 누린내가 날지도 몰라서 된장 고추장 새우젓을 한숟가락씩 넣어주고...
칼칼하게 매우 고춧가루도 추가해줍니다.
다시다와 참치액도 조금 넣어주고 송송썰은 파도 넣어줍니다.
고춧가루 때문인지 국물이 고춧기름 뜬것 처럼 빨갛게 먹음직 스럽습니다.
여러 양념이 들어가서인지 원래 고기 냄새가 양호 했었는지는 모르겠는데 생각외로 평소에 먹던 돼지 김치찌개 처럼 맛있습니다.
지금은 돼지고기 값이 올랐다고 하는데 제가 실제 마트에 안가봐서 지금의 실정을 모르겠지만...
가격이 저렴할때 많이 사서 이렇게 진공 포장하여 냉동시켜 놓으면 1년이고 2년이고 언제든지 꺼내서 즐길 수 있을 껍니다.
첫댓글 먹음직스러워보여요~~
잘 봤습니다 👍
(김치찌개는 제가 많이 좋아하는 거라서 감동 입니다)
소주가 땡깁니다,
맛있게 드세요.
요리 솜씨 엄지척 입니다
찌게 맛나보여요 ㅎ
몇년된 고기인가요 ㄷㄷㄷ 그래도 잘 포장되있어서 색갈도 좋고 괜찮아 보입니다 매콤한 고춧가루 냄새가 나는듯 ㅎ
코로나 막 시작 되고 공포심이 심화될때이니 2년쯤은 된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