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성한 한가위 영화차림(9월8일~9월21일.광주극장)
한국영화 <북촌방향><소중한 날의 꿈>
가장 최근작이 최고의 작품이라는 찬사를 얻고 있는 홍상수 감독의 12번째 작품 <북촌 방향>
11년의 제작기간,10만장의 작화 온가족이 함께 보는 웰메이드 애니메이션 <소중한 날의 꿈>
영화감독이었던 성준(유준상)이 서울 북촌에 사는 선배(김상중)를 만나기 위해 서울에 머무르기로 하며 기묘한 우연들이 겹치는 이야기로 홍상수의 전작인 <하하하>의 웃음과 <옥희의 영화>의 감성에 기묘한 기운이 더해진 작품. <잘 알지도 못하면서>,<하하하>에 이어 칸 국제영화제에 3회 연속 진출하며 많은 관심을 얻고 있는 홍상수 감독의 신작으로 <하하하>를 통해 감독의 새로운 페르소나로 등극한 유준상이 다시 한번 타이틀 롤을 맡게 되어 한층 더 농익은 연기를 선보이며 그 동안 스크린에서는 보기 힘들었던 김상중, 송선미, 김보경 등 반가운 얼굴들이 함께해 연기열전을 펼친다.
사실감 넘치는 비주얼로 수작업 애니메이션의 진수를 선보이며 한국 애니메이션 산업에 신선한 바람을 일으킨 <소중한 날의 꿈>. 누구나 한번씩 경험했던 학창시절의 고민과 ‘첫사랑’의 애틋한 추억을 떠올리게 하며, 공감대 넘치는 재미를 전하는 동시에 세심한 고증과 섬세한 그림 작업을 통해 완성된 아름다운 풍경과 소품들이 눈길을 사로잡는다. 특히 라이징 스타 박신혜, 송창의가 더빙에 참여해 캐릭터에 훈훈한 매력을 더하고 있다.
높은 작품성으로 승부한다. 화제의 예술영화 <그을린 사랑><사라의 열쇠><샤넬과 스트라빈스키>
2011년 개봉한 예술영화 중 최고의 흥행을 보이고 있는 <그을린 사랑>은 전쟁의 참혹함 속 한 여성의 비극적인 인생 여정을 통해 사랑과 용서의 메시지를 역설하고 있는 역작. 제62회 칸영화제 폐막작으로 영원한 스타일 아이콘 ‘코코 샤넬’과 20세기를 대표하는 천재 음악가 ‘이고르 스트라빈스키’의 운명적인 만남과 로맨스를 담고 있는 <샤넬과 스트라빈스키>, 뉴욕타임즈, LA타임즈가 베스트 셀러로 선정한 동명소설을 영화화 한 <사라의 열쇠>는 1942년 가족을 지키기 위해 비밀을 감춰야만 했던 소녀 ‘사라’와 2009년 미국인 저널리스트 ‘줄리아’, 이 두 여성 사이에 묘하게 이어져 있는 운명의 끈을 따라가며 비밀스러운 사건에 얽힌 실타래를 풀어 가는 내용을 담고 있다.
다시 보고 싶은 클래식 <신사는 금발을 좋아해><티파니에서 아침을>
제목만 들어도 아련한 추억을 떠올리게 하는 마릴린 먼로 주연의 <신사는 금발을 좋아해>(1953.하워드 혹스)와 오드리 헵번 주연의 <티파니에서 아침을>(1961.블레이크 에드워즈>이 각각 뉴프린트와 디지털 리마스터링 버전으로 상영됩니다.
일본인디영화를 선호하는 젊은 관객들에겐 <양과자점 코안도르>
일보의 대표 여배우 아오이 유우의 달콤한 신작 <양과자점 코안도르>는 남자친구를 찾아 상경한 케이크집 아가씨 나츠메(아오이 유우)가 우연히 도쿄의 유명 양과자점 [파티쉐리 코안도르(Patisserie Coin De Rue)]에서 일하게 되면서 전설적인 파티쉐 토무라와 단골 손님들과의 교류를 통해 파티쉐로서 성장해나가는 모습을 담고 있다.
9월8일~9월21일 시간표 http://cafe.naver.com/cinemagwangju/4942
문의 광주극장 T. 224-5858 네이버 카페 http://cafe.naver.com/cinemagwangj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