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옛날 호랑이 담배 물던 시절쯤에 ㅋㅋ
종로 그 어느 골목에 '로즈가든' 이란
까페가 있었죠
요즘은 카페라 그러지만
경양식에 음료 커피 술 등를 판매하던
자그마한 홀의 작은 무대를 지닌 가든같은
집이었는데
맞아요 폭염이 짙누르던 어느 저녁
쥬스한잔 마실까 하며
입구의 오픈 시간 표시를 보니
30분 남짓 기다려야하나?
하며 문을 살짝 밀었는데 쉽사리 열리고
괜찮다고 앉으시라며 주문을 받더군요
감사합니다 했더니
아~ 미인은 그런말씀 안 하시는 겁니다
(우웩)
20여분 지났을까
오호호 냉중보니 어니언스가 등장
이런~ 한 남자는 잘 생겼는데 한 남자는
그저 그렇네 하며
노래를 들었는데
그 잘생긴 남자가 노래는 잘 못하더군요 ㅎ
그 노래가 바로 편지~ 였죠
무명시절 카페 오프닝에 출연했던 거였는데
어? 쫌 순수한걸? 괜찮은 느낌에다가
단 한 사람의 손님을 위해 진솔하게 노래하는 모습이 맘에 들어서
가끔 들러 감상을 했더랬네요
쎄씨봉 이야기에
두둥~ 떠오른~~
~내 청춘날의 행복 한 숟갈~ 💕
첫댓글 https://youtu.be/qLXijFIWf6U?si=PhejcC-16xS1jbWl
편지 / 어니언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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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youtu.be/ts6a_GAoghA?si=kJvdsg-gmJKwxnw4
편지 / 김광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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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니언스의 편지.. 만 알고 있었네요
들어보니까..
김광진의 편지는 그닥..ㅋㅋ
https://youtu.be/ts6a_GAoghA?si=kJvdsg-gmJKwxnw4
Letter / The Box Top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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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지가.. 또..ㅎ
ㅎㅎ
김광진의 편지는요
김광진이 결혼 전에 지금의 아내와
사귀던 중 피치 못할 사정으로 헤어졌어요
그러다가 아내분이 편지를
보내게 된 사람과 새교제를 했는데
결국 김광진를 잊지 못하여
그분과는 헤어지고 광진에게로 아흑
이에 그 만나던 분이 이미 그 여인을 사랑하게 됨에 마음 고생을 하다가
이 편지를 보내왔대요
광진은 그 편지에 곡을 붙여...ㅜㅜ
정서의 흐름이 아름답죠
@빨강 영화 가을의전설? 생각 나네요
포기도 깔끔하면 추하지않고 아름답습니다만
맴은.. 시리고 아파서..ㅎ
옛추억에 잠겨~
쉬다 갑니다^^
앗 달님이랑님
감사합니당 ~♡
빨강님은 음악 애호가 시군요
에피소드도 잼나고
ㅎㅎ 넵
모든 쟝르의 음악을 사랑합니다
국경도 초월해서요
잼나게 보아 주심에 감사 드려요 ^^*
어니언스의 편지...
예전에 많이 불렀던 곡 되새깁니다 ^^*
함께하여주심 감사합니다 ^^&
어니언스는 인기가 참 좋았죠
부산에도 온천장에 로즈가든 경양식 집이 있었죠
그곳에 박강성이 노래를 불렀죠
한번씩 찾아가서 칵테일을 마시며 노래를 들었죠
글과 함게 그 시절 여행을 해 봅니다^^
아..부산에도 그 이름의 경양식집이 있었군요 ㅎ 박강성..명가수죠
그 시절의 부산을 상상해 봅니다
감사합니다 ^^*
장미 참 예쁘네요~~
어니언스 언니 오빠들이 lp판 들어서...좀 아는~~
임창제님 말고 이수영이 그 어린 나이에도 마음에 들었던 ㅎㅎㅎ
음악에 조예가 깊으신 빨강 선배님!
네, 이수영~ 인물 임창제~ 노래 였죠 ㅎ
음악을 유달리 사랑해요 영혼님
감사합니다 ^^*
미인은 그런말씀 안 하시는 겁니다 (우훽)
박장대소 하고 갑니다
앗싸라비아 사우디아라비아
띵까뽕까다 ㅎㅋ
풉~ㅎㅎㅎㅎ
감사합니다 신여행님 ^^*
이수영씨가 너무 멋있게 생겨서 노래 못 부른다는 생각을 못 했었네요 ㅋ
아무튼 참 많이 따라 부르곤 했지요
노래는 진짜 별로였어요 ㅎㅎ
감사합니다 복매님^^*
아하 그럼 73년쯤 되었네요 ㅎㅎ그후 편지가 대박 났으니까요
ㅎㅎ 그런가요?
다치지 마세요 아흑
아셨죠?
어니언스의 편지 지금도 녹음해서 듣고 있네요
내 젊은 시절의 그리움과 함께요
함빡미소님 반갑습니다
네, 우리들의 젊은 시절을
소환해 주는 그 시절의 노래중 하나인
셈이죠
아...그리운 젊음이여 ^^*
평온한 밤 되세요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