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지역에 영화 촬영 했는데 친구가 함 해보자 하더라고 이것도 추억이라고
마을 주민1 이런 역이라 부담없이 했지...
그냥 성벽 위에서 나쁜 놈들한테 우와아아아앙! 하기만 하면 되는 거였어
요로케ㅎ
저게 나임ㅎ
근데 시발...^^...
감독이 갑자기 나를 소환하는거야...
그러더니 나더러 별다방 미스김을 하래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내가 무슨 힘이 있겠음...?
그냥 하라니까 했지...
아니 사실 뭔가 선택받은 기분이었어
배우뽕에 가득찼지
씨발 그게 내 수치플 지옥인 줄도 모르고!!!!!!!
분장 해주시는 분 따라가서 요상한 화장 받고 머리 고데기 하고...
결정적으로 주면 걸레짝으로나 쓸 거 같은
요망한 원피스를 입힌 다음
성벽 타고 올라오는 나쁜 놈한테 커피 공격 하는 역할이어써...
후...
나 그 때 패기로웠음...
뭔 생각으로 그랬는지는 모르겠는데 메소드 연기함...
존나 별다방 미스김에 파워 빙의해서 연기했어
같이 간 친구 밑에서 나쁜놈 역 하는데 쳐웃고 지랄남
아주 요염한 자세로
보온병 핫커피(실제론 안 뜨거웠음)를 쏟아부었지^^....
껌 씹는 듯 한 디테일까지 줘 가면서^^...(껌 없었음)
하...
ㅅㅂ...
근데 이렇게까지 했으면 일당 더 줘야 하는 거 아님?
똑같이 3만원 받음 개새끼들
할 땐 몰랐는데 집에 가면서 생각하니까 쪽팔려 뒤지겠는거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별다방ㅋㅋㅋㅋㅋㅋ미스김ㅋㅋㅋㅋㅋㅋㅋㅋ
심지어 나 이씬데 시바ㅠㅠㅠㅠ
그래도 몇 년 동안은 잊은 채 살아갈 수 있었어
영화 개쳐똥망작이라 개봉을 못 하고 있었거든
같이 간 친구도 군대 가 버려서 날 더 이상 놀리지 못 했지
근데
이게
개봉함씨발
수치스러워서 못 보고 있었는뎈ㅋㅋㅋㅋㅋ
여시들 보고 웃으라고 파일노리 결제까지 해서 캡쳐해왔어ㅎㅎㅎㅎ
하다 보니까 나같은 희생양 여성분 한 분 더 계시더라...
그 분께도 애도의 말씀 전하며 애기는 이만...
다 봤으면 잊어주라.
나 이거 수치스러워서 14년 단짝한테도 말 못 하고 있음.
출처 여성시대 윤균상의개
여시들 진정하소서... ◐▽◐...◑▽◑...
자꾸 그렇게 사인 요구하시면 슈스병 걸려버릴거야
•° •°(°`ㅁ´ °)°• °•°
10년 전 흑역사에 웃어준 여새들 고맙고요
시간 찾아온 여시 밤길 조심해ㅎ...
확 뽀뽀해버릴랑게
쮸왑
아진짜 너무 행복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간만에 넘나 옛날 여시스런 글인것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진짜 존나 웃곀ㅋㅋㅋㅋㅋ평점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진짜 메바여 본것중에 제일웃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너무웃겨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미쳐써 ㅋㅋㅋㅋㅋㅋㅋㅋ배우여시 방갑.!!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ㅍㅌㅌㅋㅌㅋ아시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미치겠다ㅋㅋㅋㅋㅋ 여시에 진짜 다 있어 다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네이버뭐냐곸ㅌㅌㅌㅌ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만물여시설 실화냐곸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너무웃겨 진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씨바 너무웃겨ㅠㅠㅠㅠㅠㅠ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