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둘째 주. 6년만에 다시 찾은 다낭.
이번엔 여고동창들과 추억쌓기로...
요즘 급속도로 성장하고 있는 다낭은
한국인들이 제일 많이 찾는 휴양지 중 하나다.
오늘은 미케비치의 하얀 백사장에서
파란 바다와 하늘아래 모델이 된다.
그리고 다낭의 랜드마크 핑크빛 대성당을 돌아보고
65미터의 해수관음상이 있는 손짜로...
아름다운 노을아래 멀리 미케비치를 바라보며 기도한다.
감사합니다. 오늘 이 시간을 주셔서...
호텔 창밖으로 파란하늘을 바라보며 미케비치로 기분 좋은 출발을...
해변엔 사람들이 많지 않아 조용하고 좋았는데 빨간 드레스 예쁜이들이 한참 영화를 찍고 있네. ㅎ
아마도 중국인 관광객인듯... 마냥 즐거워 보이는 그녀들을 잠시 바라보고...
우리도 즐기자~~ 친구의 춤사위가 또 발동.
그래? 난 바닷물에 손 담가보고 그 사람 이름도 써보고... 내 방식대로 즐겁게....
이제 시내 중심가에 위치한 수탉성당으로....맨 꼭대기에 수탉이 보이시는지...
성당을 한바퀴 돌아보며 두 손을 모은다. 아베 마리아~~
프랑스 식민지 시절 지어진 중세양식의 가톨릭성당으로 포토스팟이라고...
이제 굽이굽이 언덕을 돌아 손짜로... 베트남에서 제일 큰 흰색 해수 관음상.
목이 아프게 고개를 들어 해수관음상의 은은한 미소를 바라보니 절로 두손이 모아진다.
그리고 기도한다. 감사합니다 ~~
해질녘 미케비치를 바라보며 환상적인 풍경에 탄성을...
이렇게 다낭 여행의 하루가 흐른다 .
출처: 퐁당퐁당 하늘여울 원문보기 글쓴이: 송설(송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