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10. 15. 큐티
출애굽기 29:29 ~ 37
기타 제사장 위임식 관련 규례
관찰 :
1) 대제사장 성의의 계승에 관한 규례
- 29절. “아론의 성의는 후에 아론의 아들들에게 돌릴지니 그들이 그것을 입고 기름 부음으로 위임을 받을 것이며”
a. "아론의 성의“는 장차 대제사장이 될 아론이 하나님께 나아갈 때 입기 위해 제작될 공식적인 대제사장의 모든 복장들을 가리킵니다.
b. 제사장의 의복은 고의, 세마포 속옷, 에봇 받침 겉옷, 에봇, 어깨 받이 끈, 에봇 띠, 흉패, 관, 금패 등 다양한 부분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c. 대제사장의 성의는 모세 시대 때 시내 산에서 한 번 만들어진 후 대제사장 직분을 계승한 아론의 자손들이 계속해서 물려받아 입어야 했습니다.
d. 대제사장의 의복은 물론 제사장들의 의복이 ‘성의’로 불린 이유는 이 의복이 하나님께 거룩한 제사를 드릴 떄만 사용되는 직무복이며, 이를 위해 지극히 거룩한 기름으로 성별되었기 때문입니다.
- 30절. “그를 이어 제사장이 되는 아들이 회막에 들어가서 성소에서 섬길 때에는 이레 동안 그것을 입을지니라”
a. "이레 동안“은 대제사장 위임식에 소요되는 시간입니다.
b. 하나님의 명령대로 대제사장 아론과 그 아들들 제사장들의 위임식은 일주일 동안 거행되었습니다. 뿐만 아니라 후에 세워진 이스라엘의 모든 대제사장들 역시 이 규례를 좇아 위임식을 거행했습니다.
2) 제사장 위임식 화목 제물의 식사 규례
- 31절. “너는 위임식 숫양을 가져다가 거룩한 곳에서 그 고기를 삶고”
a. “위임식 숫양”은 제사장 위임식 가운데서 속죄제와 번제가 드려진 후 제일 마지막으로 드려진 화목제의 숫양을 가리킵니다.
b. 특히 숫양 가운데서도 번제단 위에서 불에 태워진 내장과 간꺼풀, 콩팥, 기름진 꼬리와 우편 넓적다리를 제외한 나머지 고기 부위입니다.
c. "거룩한 곳“은 성막의 뜰을 의미합니다.
- 32절. “아론과 그의 아들들은 회막 문에서 그 숫양의 고기와 광주리에 있는 떡을 먹을지라”
a. 아론과 그의 아들들에게 위임식 가운데서 화목제로 드려진 제물을 만찬을 즐기듯이 큰 기쁨으로 먹으라고 하시는 하나님의 명령입니다.
b. 화목제사는 하나님으로부터 사죄의 은총을 입고 하나님과의 끊어진 교제를 회복하는 제사였기에 제사에서 나온 제물은 제사에 함께 참여한 자들이 다함께 먹고 즐길 수 있었습니다.
c. 화목 제사가 끝난 뒤에 제사에 참여했던 자들이 함께 먹고 즐겼던 모습은 자신의 허물로 죽었다가 예수 그리스도의 구속 사역으로 말미암아 구원받고 하나님과 화평을 누리게 된 하나님의 자녀들이 장차 천국에서 큰 기쁨의 어린양 혼인 잔치에 참여하게 될 것을 예시해 주시는 것입니다.
- 33절. “그들은 속죄물 곧 그들을 위임하며 그들을 거룩하게 하는 데 쓰는 것을 먹되 타인은 먹지 못할지니 그것이 거룩하기 때문이라”
a. "타인"은 ‘나그네’, ‘외국인’, ‘이방인’이란 뜻입니다. 본 절에서는 제사장이 아닌 일반 이스라엘 백성을 가리킵니다.
b. 제사장 위임식에 드려진 속죄 제물은 대제사장과 제사장들 외에는 결코 어떤 사람도 먹어서는 안되었습니다. 제사장 이외의 사람들이 속죄 제물을 먹을 수 없었던 이유는 제사장들의 경우 속죄제를 드려 하나님과의 깨어진 관계가 회복됨으로써 하나님께 드린 성물을 먹을 수 있었지만, 이스라엘 백성들은 아직까지 하나님 앞에 죄사함의 은총을 받지 못한 상태에 있었기 때문입니다.
c. 제사장 위임식을 드릴 당시에는 제사장을 제외한 사람들은 자격이 없었기 때문에 성물을 먹는 행위가 엄격히 금지되었습니다. 이것은 그리스도의 십자가 공로를 의지하여 죄사함을 받고 하나님과의 관계를 회복하지 못한 사람, 그래서 하나님과 아무런 관계가 없고, 하나님을 떠나 있는 사람은 결코 천국 혼인 잔치에 참여할 수 없다는 것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것입니다.
- 34절. “위임식 고기나 떡이 아침까지 남아 있으면 그것을 불에 사를지니 이는 거룩한즉 먹지 못할지니라”
a. “이는 거룩한즉”은 위임받는 대제사장과 제사장들 외의 이스라엘 백성들이 위임식 속죄 제물을 결코 먹어서는 안 되며, 동시에 제물을 다음날까지 남겨서는 안되는 이유입니다.
3) 제사장들의 위임과 번제단의 성별을 위한 칠 일 동안의 속죄제 규례
- 35절. “너는 내가 네게 한 모든 명령대로 아론과 그의 아들들에게 그같이 하여 이레 동안 위임식을 행하되”
a. 성막 기물을 만들고 제사장의 의복을 만드는 일은 물론 제사장의 위임식도 100% 하나님의 뜻에 따라 행해야만 했습니다.
b. 그리스도를 통한 구원을 예표하는 성막 제도와 제사장을 세우는 위임식이 온전히 하나님의 뜻에 의해서만 수행되어야 한다는 것은 구원의 모든 과정은 오로지 하나님에 의해서 되어진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입니다.
- 36절. “매일 수송아지 하나로 속죄하기 위하여 속죄제를 드리며 또 제단을 위하여 속죄하여 깨끗하게 하고 그것에 기름을 부어 거룩하게 하라”
a. 번제단에서 속죄제를 드리기 전에 먼저 번제단을 속죄하는 명령입니다.
b. 아담의 범죄 이후 죄가 세상에 들어와서 세상에 존재하는 모든 것은 사람, 사물 할 것 없이 모두 부패했습니다. 따라서 거룩하신 하나님 앞에 성물로 사용되기 위해서 제작된 번제단 조차도 속죄의식이 필요했던 것입니다.
c. 세상의 어떤 존재도 하나님 앞에서 자기 의를 내세우며 스스로 의롭다고 자부할 수 없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인간이 죄인의 신분에서 벗어나 거룩해지기 위해서는 정결케 하는 능력이 있는 그리스도의 보혈의 공로를 힘입는 길 외에는 없는 것입니다.
- 37절. “너는 이레 동안 제단을 위하여 속죄하여 거룩하게 하라 그리하면 지극히 거룩한 제단이 되리니 제단에 접촉하는 모든 것이 거룩하리라”
a. "지극히 거룩한 제단“은 ‘가장 거룩한 그 단’으로 번역되기도 했습니다(KJV).
b. 성막 안에서 가장 거룩한 처소를 가리키는 지성소와 번제단 모두 이스라엘 백성들이 죄사함을 입고 성결하게 되는 거룩한 장소였음을 보여주는 것입니다.
가르침 :
1) 대제사장과 제사장의 “성의”는 대대로 이어지도록 했습니다. 새로 제작하는 것이 아니었습니다. 그것은 그들에게 주어진 영적 권위가 변하지 않는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이었고, 또한 하나님이 그 권위를 위임시켜 주신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이었습니다.
2) 대제사장과 제사장들은 하나님과의 화목제사를 통해서 관계가 회복되고 하나님 앞에 나아갈 수 있게 되었습니다. 어린 양의 피가 그것을 가능하게 했습니다. 일찍 죽임당한 어린 양 예수 그리스도의 피가 우리로 하나님 앞에 나아가게 하고, 관계를 회복하게 합니다. 믹힌 담이 무너지고 온전한 관계가 회복되었습니다.
3) 대제사장과 제사장만 성별의식을 행한 것이 아니라 모든 제사도구가 다 성별의식을 행해야 했습니다. 하나님은 거룩하시기 때문입니다. 그렇기에 인간의 그 어떤 노력과 열심도 하나님의 거룩 앞에 나아갈 수 없습니다. 의롭게 살았다고 해도 그 의로움의 기준이 인간의 기준이냐 하나님 기준이냐 할 때 하나님 기준에 부합하는 존재는 예수 그리스도 뿐인 것입니다. 그렇기에 그 누구도 그 어떠한 의로운 일을 행한 자도, 그 어떠한 악행을 행한 자도 하나님 앞에 나아갈 때는 자신의 공로가 아닌 예수 그리스도의 보혈을 의지해야만 하는 것입니다.
4) 그렇다면 자신의 삶을 방종하여 마음대로 살아도 된다는 의미가 되는 것이 아닙니다. 예수 그리스도이 보혈의 공로를 통해 하나님과 화목하게 되고 하나님과 친밀하게 되면 하나님을 닮아가게 됩니다. 하나님과 화목제를 드렸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과거의 죄성에 파묻혀 지낸다면, 그것이 어떻게 진정으로 하나님과 화목한 관계가 회복된 것이라 할 수 있겠습니까? 제사에 대해서, 예배에 대해서는 자신의 공로를 의지할 수 없는 것이지만, 성도로서의 삶에 대한 부분은 자신이 책임을 져야 하는 것입니다.
적용 :
1) 하나님이 세우시는 영적 권위를 함부로 훼손해서는 안된다는 것을 깨닫게 됩니다. 영적 지도자로 세워진 자들은 자신이 영적 지도자라는 정체성을 분명히 할 수 있어야 할 것입니다. 그렇기에 합당한 열매를 맺어 사랑과 희락과 화평과 오래 참음과 자비와 양선과 충성과 온유와 절제의 성품을 가득 채워 나가야 할 것입니다. 나를 돌아봅니다.
2) 예배는 철저히 하나님이 은혜로 드리는 것입니다. 그러나 삶은 나의 책임이 동반됩니다. 성도, 곧 거룩한 무리로서 거룩한 삶을 살아가기를 소원합니다. 끝없이 부딪히는 세속화의 유혹에 무너지지 않겠습니다. 참으로 다시 오실 주님을 다시금 소망하겠습니다.
3) A형 독감에 걸렸습니다. 며칠 고생할 듯 합니다. 면역력이 많이 약해져서 가고 오는 유행병 치레를 자주하게 됩니다. 주님의 은혜를 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