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에게 좋은 경험이란 무엇일까?
나에게 좋았던 경험은 무엇이며 유불리할 것 같은 상황은 무엇일까?
스스로 1秒앞을 내다볼 수 없기에 내 앞에 다가온 것의 유불리함을 구분 지을 수 없어 지나간 직간접의 경험치를 몽땅 동원해서 유불리함을 구분지으려 함이 사람이 아닐까 싶다.
그런데 짧은 시간 명리를 공부하며 혼란 스럽게 정리되지 않고 이해하기 어려웠던 그러나 쉽게 공부하기도 어려웠던 내용 중 한가지 길흉의 기준은 무엇일까?
선생님들의 강의 또는 책을 통해 보면 육신 중 길신 흉신을 구분짓고 길신이 들어오는 운을 길운이라 흉신이 들어오는 운을 흉운이라하는 것 같은데( 제 기준입니다.) 어떤 기준으로 길신과 흉신으로 구분지었을까 왜 그렇게 고착화 되고 있을까? 라는 의문에 휩싸여 힘들었습니다. 길 흉은 글자에 의해 구분 되는게 아닌듯 한데 말입니다.
일간과 음양이 같은 식신을 길신 다른 상관을 흉신, 음양이 다른 정재를 길신 같은 편재를 흉신과 같이 구분 지을때 왜? 라는 의문에 빠져 헤어나오지 못한 시간도 있었지만 그냥 일단 외웠습니다^^. 근데 왜? 라는 자문자답을 요하는 시간이 길었던지 최근 우연히 감?이 잡히는 것 같습니다.
일간과 같은 즉 내 자신의 행위에 띠라 결정되는 모든 상황과 결과들을 陰陽으로 이해 해보려 했을때 感이 번개처럼 지나가는 것 같았는데^^ 좀 더 정리되면 다시 올리겠습니다. 공부를 하는게 아니라 고민을 해 봤습니다. 제가 고민할 때 도와주신 선생님 감사합니다.^^ 기온이 뚝 떨어집니다. 건강관리 잘 하시길 바랍니다.
첫댓글 초비님도 건강하셔요! 저도 곰곰히 생각해보니 궁금하네요... 길신, 흉신의 경우 왜 음양이 같을 수도 있고 틀릴 수도 있을까?!! 아마 일간을 중심하면 답이 나오지 않을까...! 오늘 하루 종일 저도 생각해보겠습니다요.
감사합니다^^ 궁리하면 조금이라도 발전 하리라 생각합니다.^^
@초비 초비님, 제가 알게되었습니다! 기본적으로 육신의 기준은 일간이 아니라 정관인 것 같아요. 일간으로부터 정해지는 것이 육신이긴 하지만, 그 육신의 영향과 역할은 우리가 사는 사회, 즉, 정관에 의해서 결정되니깐요. 기본적으로 길신은 정관과 밀접한 관계가 있는 것들이고, 흉신은 정관에게 위해가 되는 것들이 됩니다. 길신은 정관에게 내부사람, 흉신은 외부인이지요.
길신은 나를 살피는 시각에서 시작하고, 흉신은 남을 살피는 시각에서 시작한다고 하죠. 나를 들여다보고 채워나가는 것이 중요하지만, 우리가 살아가는 사회에는 남을 바라보고서 움직이고 사유하는 역할도 필요한 것 같습니다.
무심코 넘기기 쉬운 본질적 문제부터 고민해보시는 초비님께 큰 자극을 받게 되네요. 감사합니다.
찬바람에 건강 잘 지키셔요.
공부 못하는 사람이 기본에 충실해 볼려하잖아요^^ 감사합니더^^
오 길신은 나를 살피는 시각이고 흉신은 남을 살피는 시각이라는 말이 너무 좋은거같아요 또 배워갑니다 감사합니다
저도 처음엔 길신 흉신이란 단어뿐 아니라
여러 용어에서 이해하기가 힘들었어요.
단어 정립이 정말 중요한거 같아요.
단어가 주는 느낌 선입관이 공부에 방해가 되더군요.
선입견을 날려 버립시다^^
제가 늦은나이에 새로 여자분(돌싱)과 사귀고 있었는데, 처음에는 어울릴것으로 생각하고 열심히 교제를 했는데
전 남편과의 사이에 아들이 여자분 집으로 오면서, 태도가 많이 달라져서 당혹스럽네요... 제가 잠시배운 상관견관이 여자의 경우엔
아이낳고, 남편을 멀리해서 부부생활이 어렵게 된다고 배웠는데...... 전 남편에게 있었던 아들이 여자분에게 온 순간부터는 아들에게
일절 간섭도 못하게하고, 어떤 잔소리도 안하고 해달라는건 무조건 하려는 모습에서 어려운 상황 입니다.
이런여자분에게 부부생활이 가능하까여... 답답한 마음을 올려봅니다.
丙 庚 戊 壬
子 寅 申 子
정말 감사합니다^^. 조선시대 즉 현대 이전 사회에서 정관은 일간보다 우선한다 라는 생각으로 접근하면 크리스티님의 글이 아주 많이 부합하는 것 같아요^^ 근데 시점을 현대로 바꾸면 중심을 일간으로 생각하는 경우가 더 많을 것 같아~ 상당히 의문점이 생깁니다. 일간을 중심으로 육신을 생각한다면 일간의 생을 있게한 정인을 중심으로 생각한다는 선생님의 말씀에 많이 수긍됩니다^^. 두가지 의견 모두 저에겐 많은 도움이 됩니다. 감사합니다^^. 덧붙여 제가 솔직히 더 궁금햤던점은 일간이 음간일때 정관 정인과 같은 길신을 왜 양간으로 잡았을까? 하는 부분이었는데 저 혼자 생각했을때 정인과 정관은 음양이 달라야 자연의 순리에 적합한 음양의 흐름에 순응하기 위해 그러한가? 라는 생각이었습니다.^^
초비님, 제가 생각한 게 맞는 것 같나요? 움하하하!
말씀하신 대로 일간과 정관, 정인의 음양이 다른 것은 음양의 이치 같아요. 일간이 양간이면 나는 생을 통해 나와 남을 채우는 역할이니 음간의 세상에 살면서 음간들을 채워주는 역할을 하고, 음간이면 나는 내 스스로를 채울 수는 없으나, 이미 완성도가 높은 물품이니, 마구잡이로 나대기만 하고 상품성은 제로인 양간의 세상에 살면서 그들의 에너지로 나를 회복하는 동시에 극을 통해 그들의 완성도도 높여주는 역할을 하는 것 같습니다. 음간도 양간도 서로 윈윈이지요!
감사함다^^
잘 읽었습니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