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어오면서
모처럼 후배네 부동산에 들른다
" 요즘 바쁘셨나봐요?
" 바쁘긴 일하려고 준비중이지"
" 근데 저인간이 어찌온겨?
" 몰라요 분위기 파악도 못하고 저렇게 와서 쌩까고 있어요"
" 변덕이 팥죽끊듯 하는 인간"
" 저도 인간취급 않해요"
" 난 얼굴 마주치고 싶지도 않아서 갈란다"
" 박카스 한병 드시고 가세요:
"식사는요?
" 막국수 한그릇 먹었지"
그렇게 나와 집으로 향하다가 갑자기 생각이나
면사무소로 방향을 틀어서
광탄으로 향했다
" 어찌 오셨어요?
" 쓰레기 봉투 타가라 해서요"
" 참 주택신청 할까 하는데요"
그렇게 서류를 받아서 작성해서 건네주니 엘에치로 서류를 보내고 몇달후면 연락이 온다고 ..
" 대신 전세금의 5% 만 준비하세요"
" 알았어요 감사합니다"
사실 난 쓰레기 봉투가 별로 필요없어 아래집에 서울 식구들 오면 쓰게 하려고 ..
" 어휴 대낮이라서 도저히 윗집에 있을수 없어 아래로 내려가 냇가에 몸을 담그고 한참동안 그렇게 몸을 싞힌후에 올라온다.
저녁때가 다되어 급히 만나자는 연락이 와서
잠시 미팅을 끝내고 걍 들어갈까 하다가
순대국 한그릇으로 저녁을 해결하자 싶어서 주문을 ..
저번에도 다 못먹었는데
오늘도 2/3 정도만 먹고서 남긴다
그렇다
입맛도 입맛이지만 요즘 뱃골이 줄어든게 분명하다
제작년 까지만 해도 밥한공기 부족해 더달라고 해서 국물까지 깨끗하게 비웠건만
그새 뱃골이 이만큼 줄어든걸 알게된다.
아고..
국밥 한그릇도 다못먹으면서 예전엔 어찌 곱빼기 다먹고도 모자라 공기밥추가해서 먹었던 건지
아마도
앞으로도 점점더 뱃골이 줄어들 것이다
아무리 맛있는 음식을 본다한들 그림의 떡이요
만만의 콩떡 일테니 ..
모 소식하면 좋다는데
그렇게 긍정적인 생각으로 받아 들여야 한다.
첫댓글 냇가에서
몸을 시원하게 씻고
순대국에 막걸리 한잔하면 얼마나 좋을까 생각해 봅니다
ㅎㅎ글치요 ㅎㅎ
서류에 합격 되서
임대아파트에 입주하길
바래요 응원합니다^^
임대 안가구 동네에 멋진집이 있어서 그리로 갈려구요
임대 아파트 되면 좋을텐데
저도 응원 합니다
이동네 큼지막한 전원주택 있어서 거가로 가려구요
뱃골이 줄어 들고 입맛도 없고 ~~
확 와 닿네요 ㅋ
글치요 ㅎㅎ
예전에 복날에 삼계탕 한그릇 비우는건 일도 아니였는데
칠씹이 넘으닝 께로 한마리는 엄두도 못냅디다 그런데도
천ㅁ만 다행인 것은 요즘엔 반계탕이 나와가꼬 그런대로
날씨가 장난 아니게 덥네요 슬기로운 여름 나시길 바래요
형! 저야 한여름 잘견디거든요 ㅎㅎ
식사량이 점점 줄어드는 건 똑 같네요
긍정적인 생각 굿입니다~~~
나이들면 뱃골이 줄어든다 하드만 정말로 그러네요
먹는 것 힘드는 일이죠
더위에 지치셨나 봅니다 ㅜㅜ
그러실만도 하지요
글에서 보면 매일을 힘들게
일하시드만요
어서 가을이 오고
주택도 장첨되시기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