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선 “심대평 이중적 태도, 용납되지 않을 것” |
“열린당 이용희 국회부의장 지원유세까지 받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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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년 기자 2007-04-20 오전 11:25:2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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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서구을 재보선에 출마한 한나라당 이재선 후보.ⓒ 이재선 후보 홈페이지 |
| 4.25 재보선 대전 서구을 지역구에서 국민중심당 심대평 후보를 오차범위 내에서 추격 중인 것으로 알려진 한나라당 이재선 후보가 막판 역전극에 대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이 후보는 19일 정치웹진 ‘프리존’과의 인터뷰에서 “유권자들을 뵈면 ‘세번은 속지 않는다’는 말씀들을 하시고, 정치가 선동과 공작으로 민심을 현혹하던 시대는 이제 지났다”며 “우리 서구을 유권자들은 전국 최고의 의식을 갖춘 현명한 분들이고, 이번에는 반드시 정권을 바꿔서, 정말 국민과 대전을 위해 땀흘리는 정권을 만들어 보라고 격려해 주신다”고 현지 유권자들의 분위기를 소개했다.
경쟁자인 심대평 후보에 대해 이 후보는 “평소 그분의 국가관을 믿었는데 이번에 범여권 통합세력에 의지하는 걸 보며 적지 않은 실망감을 느끼고 있다”고 지적하고 “앞에서는 노무현 정권을 비판하면서 뒤로는 열린우리당 박범계 후보 지지를 받고, 지난 18일에는 열린우리당 이용희 국회부의장 지원유세까지 받았다”고 비판했다.
당내 대선주자들의 지원 유세에 대해 그는 “박근혜 전 대표나 이명박 전 시장의 지원유세는 사실 저 한 사람의 당선보다는 정권교체를 위한 대의와 대선에서 대전시민여러분과 충청권 유권자의 소중함을 잘 알고 있기 때문이라고 보는 것이 옳다”며 “이번 4.25 보선의 승패가 곧바로 대선 승리로 연결된다는 점에서 이번 보선을 대전지역 현안과 대전발전 정책을 대선공약에 반영해서 차기정권에서 관철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이어 이 후보는 “대전경제를 살리는 일이 시급하다. 5년 후면 이전하는 충남도청 예만 들어도 도청과 200여 유관기관이 옮겨가면 대전 경제는 엄청남 타격을 받게 된다”며 “청 이전부지 국고 지원과 아울러 경제전문가로서 대전경제 손실을 최소화하고 위기를 기회로 바꾸는 정책을 당과 협의해서 추진해오고 있다”고 말했다.
대전 서구을에서 15대, 16대 국회의원을 지낸 바 있는 그는 과거 의정활동에 대해 “둔산에 중부권 최대의 문화예술의 전당 건립을 위해 국고지원을 받아왔고, 회색도시 둔산에 전국 최초의 도심 수목원인 한밭수목원 건설 예산지원을 받아냈던 일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고 회상했다.
김주년 기자 (daniel@freezon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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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전문 |
(프) 귀한 시간 내주셔서 감사합니다. 15대와 16대 국회의원을 지내신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과거에 의정활동을 하시면서 가장 기억에 남는 일이 있으셨다면?
(이) 무엇보다 대전을 위해 땀흘렸던 기억이 아직도 새롭습니다. 둔산에 중부권 최대의 문화예술의 전당 건립을 위해 국고지원을 받아왔고, 회색도시 둔산에 전국 최초의 도심 수목원인 한밭수목원 건설 예산지원을 받아냈던 일이 가장 기억에 남습니다.
또, 서구보건소, 용문종합사회복지관 건립, 노인무료급식소 지원 등 우리 지역 주민들을 위한 복지증진을 위해 힘썼던 일도 기억에 새롭습니다.
특히, 대전충남지방 중소기업청 재설치를 비롯, 지역경제활성화를 위해 노력했던 일들도 소중한 보람으로 기억됩니다.
우리 서구 주민들이 원하시는 일이 많습니다. 앞으로 꼭 필요한 일부터 해내는 사람이 되겠습니다. 원내 1당인 저희 한나라당의 힘과 국회 경험이 우리 대전 발전을 위해 일하는데 큰 힘이 되리라 생각합니다.
"서구을 유권자들은 이중적 태도를 결코 용납하지 않을 것"
(프) 열린우리당과 민주당이 대전에 후보를 내지 않으면서 범여권이 반 한나라당 선거연합을 진행 중입니다. 최근 실시된 여론조사에서는 심대평 후보가 오차범위 내에서 앞서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는데요, 현재 판세를 어떻게 보고 계신지요?
(이) 심대표 후보님은 인물로나 경륜으로나 훌륭하신 분입니다. 저도 평소 그분의 국가관을 믿었는데 이번에 범여권 통합세력에 의지라면서 적지 않은 실망감을 느끼고 있습니다.
더구나 앞에서는 노무현 정권을 비판하면서 뒤로는 열린우리당 박범계 후보 지지를 받고, 지난 18일에는 열린우리당 이용희 국회부의장 지원유세까지 받았습니다.
심 후보가 정말 대전시민을 우습게 보지 않는다면, 노무현 정권 연장을 원하는지, 아니면 저희 한나라당과 더불어 정권교체를 원하는지 입장을 분명히 밝혀야 할 것입니다. 우리 서구을 유권자 분들은 이러한 이중적 태도를 결코 용납하지 않을 것입니다.
(프) 박근혜 전 대표와 이명박 전 시장의 지원 유세가 어느 정도 위력을 발휘할 것으로 보시는지요?
(이) 박근혜 전대표님이나 이명박 전 시장님의 지원유세는 사실 저 한사람의 당선보다는 정권교체를 위한 대의와 대선에서 대전시민 여러분과 충청권 유권자의 소중함을 잘 알고 있기 때문이라고 보는 것이 옳습니다.
이번 4.25보선의 승패가 곧바로 대선 승리로 연결된다는 점에서 저는 이번 보선을 대전지역 현안과 대전발전 정책을 대선공약에 반영해서 차기정권에서 관철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대전경제를 살리는 일이 가장 시급"
(프) 대전 발전을 위해 가장 시급한 일이 뭐라고 생각하시는지요?
(이) 무엇보다 대전경제를 살리는 일입니다. 5년 후면 이전하는 충남도청 예만 들어도 도청과 200여 유관기관이 옮겨가면 대전 경제는 엄청남 타격을 받게 됩니다. 저는 現 도청 이전부지 국고 지원과 아울러 경제전문가로서 대전경제 손실을 최소화하고 위기를 기회로 바꾸는 정책을 당과 협의해서 추진해오고 있습니다.
또한 국고로만 들어가던 대전지역 도소매업 부가세를 지방소비세법 신설을 통해 다시 대전에 재투자하는 방안을 비롯,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정책개발에 중점을 두어왔습니다.
오는 상반기에 결정되는 첨단의료복합산업단지와 자기부상열차 시범노선 유치, 국제우주항공대회 국고지원 등 지역현안도 수십만 일자리와 대전경제 활성화의 전기를 마련하는 중차대한 사안으로 인식하고 한나라당의 전폭적 지원은 물론 초당적 협력을 통해 꼭 대전으로 유치할 각오입니다.
(프) 이번 재보선의 핵심 쟁점은 뭐라고 보시는지요?
(이) 4.25보선의 구도는 정권교체를 추진하는 한나라당과, 사실상 정권연장을 의도하는 열린우리당, 통합신당, 민주당, 그리고 국민중심당 등 범여권 연합세력과의 대결 구도로 가고 있습니다.
저는 정권교체를 원하는 국민적 여망이 높고, 또한 대전시민들의 노무현 정권에 대한 실망감과 좌절감이 이번 4.25보선을 결정하는 핵심이슈가 되고 있다고 판단합니다.
"심대평 후보의 이중성, 유권자들이 심판할 것"
(프) 대전에서 심대평 후보의 인기가 높은 이유가 뭐라고 생각하시는지요? 또 심대평 후보에 비해 이 후보님이 경쟁력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하는 부분이 있으시다면?
(이) 그동안 우리 대전지역은 사실 역대 정권창출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도 소외를 받아왔습니다. 그래서 지역을 대표하는 인물을 원하고 있는 것은 사실입니다.
하지만, 인지도가 높다고 해서 다른 지역에 살다가 선거 때가 돼서 대전에 주소를 옮기고 출마한다고 유권자들의 호응을 받는 것은 아니라고 봅니다.
제가 심 후보님보다 인지도는 뒤지지만 20여년 한결같이 주민들과 고락을 함께해왔다는 점에서 주민여러분들의 선택이 점차 높아지리라 확신하고 있습니다.
또한 심후보님의 이중적인 정치성향이 알려지면 유권자들께서도 냉철하고 현명한 판단을 해주실 것으로 믿고 있습니다.
(프) 한나라당 대권주자인 이명박 전 시장과 박근혜 전 대표에 대해 각각 평가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이) 두 분 모두 경륜과 국가경영 능력을 갖추신 훌륭한 분들입니다. 현재 대선후보를 놓고 경쟁중이라 다소 과열되는 모습으로 비치기도 하지만, 두 분 모두 공정한 경선 결과에 승복하고 진정한 국가발전의 대의를 위해 어느 자리든 상관없이 봉사하고 헌신할 분들이라고 생각합니다.
"서구을 유권자들은 전국 최고의 의식을 갖춘 현명한 분들"
(프) 지난 2004년 총선 당시 한나라당은 열린우리당의 수도이전 공약과 탄핵 역풍에 밀려서 대전에서 전패를 감수해야만 했습니다. 현재 한나라당에 대한 대전 서구을의 민심은 어떤지요?
(이) 유권자들을 뵈면 ‘세번은 속지 않는다’는 말씀들을 하십니다. 정치가 선동과 공작으로 민심을 현혹하던 시대는 이제 지났습니다. 우리 서구을 유권자들은 전국 최고의 의식을 갖춘 현명한 분들입니다.
저희 한나라당에게 따끔한 충고도 해주시면서, 이번에는 반드시 정권을 바꿔서, 정말 국민과 대전을 위해 땀흘리는 정권을 만들어 보라고 격려해주십니다.
"노 정권, 중대한 국정현안조차 정치논리에 이용"
(프) 선거 유세 과정에서 정권교체의 당위성을 강조하시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노무현 정권에 대해 이념적으로는 어떻게 평가하시는지요?
(이) 겉으로는 중도이념을 내세우고 있지만, 지금까지 대북관계나 대미관계를 보면 좌파적 성향과 포퓰리즘의 복합된 이념적 성향을 가지고 있다고 봅니다. 저는 좌파적 성향보다 더 무서운 것은 정권연장을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국익과 관련된 사안과 외교안보와 같이 중차대한 국정현안조차 정치논리에 이용하려는 행태입니다.
국민 50% 이상이 한나라당을 지지해주시고 저희 한나라당 대권주자 지지도의 합이 70%를 넘는다는 사실만으로도 국민이 원하는 정권은 건전한 중도개혁 세력이라는 증거로 판단하고 있습니다
(프) 프리존은 보수우파 성향의 네티즌들이 다수 활동하는 인터넷 공간입니다. 프리존 네티즌들을 위해 한말씀 부탁드립니다.
(이) 프리존 네티즌 여러분, 진정한 보수는 가정과 지역, 그리고 나라의 안정적 발전과 점진적 개혁이라고 생각합니다. 저희 한나라당의 정책과 비전에 더욱 많은 관심과 성원을 바라며, 잘못하는 일이 있으면 언제나 따끔한 지도편달로 이끌어주시고 지켜봐주시길 진심으로 당부 드립니다. 감사합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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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을 밝히는 자유언론-프리존뉴스/freezonenews.com]
| **** 왕개마님 올린 글 수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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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앞에서는 노무현 정권을 비판하면서 뒤로는 열린우리당 박범계 후보 지지를 받고, 지난 18일에는 열린우리당 이용희 국회부의장 지원유세까지 받았다” 추악한 정치판의 단면입니다. 국민을 속이는 정치인들을 퇴출 시켜야 한다.
노무현 정권의 비판으로 표를 모으고 뒤로는 열우당 당직자의 지원을 받는 이런 이중인격자들이야말로 구태정치의 상징입니다.대전 시민들이 현명한 판단을 하기를 기대합니다.
결국 국민중심당의 실체도 열우당의 아류라는 것이 판명되었군요.쓰러져가는 열우당에 기생하려는 심대평이도 딱한 사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