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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눈에 반하는 사랑을 넌 믿니?
" 야, 신봄! 나랑 사귀자니까? "
" 가을아 이거 진짜 맛있다! 그치? 우리 담에 또 오자! "
" 으응, 언니. "
아.. 정말. 저 놈은 질리지도 않나 진짜!!!
몇주 전부터 죽어라 나를 쫓아 다니며 사귀자고 난리다.
" 신봄!!!! "
" 왜? "
내가 하도 무시하자 결국 내 앞에 양팔을 벌리고서 날 멈추게 만든다.
그러면 나는 약간 짜증난다는듯 한쪽눈을 찡그려 버린다.
" 너 왜 자꾸 무시해? 나랑 사귀자고. "
" 싫어. 말했잖아? 어제도 그제도 매일매일 말했잖아. "
내 대답에 그아인 뭐가 그리 불만인지 볼을 크게 부풀려 버린다.
남들이 본다면 귀엽다고 했겠지만 내눈엔 그저 때쓰는 아이로 밖에 보이질 않는다.
" 왜 싫어? 나랑 사귀는게 왜 싫은데! "
" 말해줘? 난 담배 뻐끔뻐끔 피우며 폼잡는거 딱질색이고, 부어라 마셔라 술마시는것도 질색이야. "
내 말에 부풀렸던 녀석의 볼이 숭숭 줄어들기 시작하고,
녀석의 장난스럽던 표정이 어느새 진지하게 굳어진다.
" 별로 멋있지도 않은데 선생님들한테 개기는거 보면 가관이고, 무단결석하는거 보면 커서 뭐되나 싶기도 하고. "
" ..................... "
" 지들끼리 서열정해서 대가리니 뭐니 하는것도 웃기고, 지들끼리 패싸움해서 다치는거 보면 정말 한심해 죽겠어. "
내옆에 서서 생과일쥬스를 홀짝홀짝 마시던
가을이는 어느새 고개를 푹숙이고 서 있다.
" 한마디로 정리해줄까? "
" ........ "
" 난. 문.제.아.는. 정.말. 딱. 질.색. 이.야. "
난 말을 끝마치고 어느새 놓아버린 가을이의 손을 다시 잡고 걸음을 옮겼다.
백후연의 어깨를 지날때쯤 젖어버린 그녀석의 목소리가 내 귓가에 박혔다.
" 그러니까 니눈엔 내가 그렇게 비쳤다는거지? "
" 어. "
" 그저 그런 18살이나 먹은 골빈새끼로 보였다는거네. "
솔직히 백후연이 그렇게 골빈 놈으로 보이진 않았다.
학교에서 소위 말하는 문제아는 맞았지만 나름 마음이 따뜻한 아이였기때문이다.
하지만 난 확실히 선을 그어야 한다고 생각해 맘에도 없는 말을 내뱉았다.
" 뭐 꼭 그런건 아니지만 완전히 아니라고도 말 못해. "
결국 나중에 후회할거라곤 생각도 못한채,
백후연의 씁쓸한 마지막말은 듣지 못한채,
난 그렇게 빠르게 그를 지나쳐 발걸음을 옮겼다.
" 에이, 그래도 아니라고 해주지. 그렇게 생각해도, 아니라고 해주지. "
* * *
그일이 있은후 일주일이 지났다.
조금 달라진것을 몇가지 꼽아보라면..
우선,
" 야! 백후연! 이새끼 사람이 불러도 대답을 안해요. 어..? 신봄.. "
" 뭐해 새꺄. 빨리와. "
" 어? 그래. "
백후연은 그날이후 더이상 내게 사귀자는 말을 하지 않았고
심지어 모르는 사람처럼, 아니 없는 사람처럼 대하였다.
그리고 두번째는..
" 으하하. 그래서 있잖냐.. "
" 시끄러워 죽겠네. 이 몸 공부하시는거 안 보이냐? 조용히해. "
" 그러게 니가 왜 이런 찌질한 도서관에서 만나자고 하냐고. 백후연 완전 코찔찔이 됬어! '
소위말하는 문제아였던 그아이가 이제는 공부를 하기 시작한다는것이다.
이젠 더이상 학교에서 문제를 일으키지도 않았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변한걸 꼽으라면..
" 언니!!! "
" 어? "
" 뭐야, 왜 불러도 대답이 없어. 여기 이 부분모르겠다고. "
왠지모르게 허전해져 버린 내 마음이라고나 할까?
요즘따라 부쩍 백후연을 보고 나면 무언가 없어진것처럼 멍한 느낌을 받곤했다.
" 아.. 이건 여기서 엑스를 풀고 거기다 함수값을 대입해서.. "
" 어..? "
" 이게, 안듣고 뭘 보고있는거야! "
가을이가 모르는 부분을 열심히 가르쳐주고 있는데
정작 가을이의 눈길은 다른 사람을 쫓고 있었다.
그리고 가을이의 눈길을 따라 시선을 돌리면..
" 여기 도서관인데. "
언제온건진 모르겠으나 왠 여자아이 한명이
백후연한테 입술박치기를 하고있는 장면이 눈에 박혀들어온다.
" 언니, 울어? "
그리고 그걸 보고 있던 나는 어느새 울고있었나 보다.
가을이가 조금 놀란듯 가방을뒤지며 손수건을 찾기 시작했다.
" 가을아, 우리 나갈래? "
난 널부러 져있는 내 책들과 필기도구 가방은 챙기지도 않은채
가을이의 손을 잡고 밖으로 나와버렸다.
* * *
그렇게 가을이의 손을 잡고 나와버린곳은
어릴적 부터 가을이와 자주가던 놀이터였다.
" 이거봐, 그러게 그때 후연오빠한테 왜 그렇게 말해서. "
" 시끄러. 틀린 말도 아닌걸 뭐. "
" 으휴.. 이맹추. 내 언니 맞냐? "
그네에 앉아서 흙을 발로 차며 땅만 바라보고 있었다.
이러고 있으니 왠지 백후연을 처음 봤을때가 떠올랐다.
" 가을아 백후연 처음 봤을때 기억나? "
" 응. 당연하지. 오빠 그때 대뜸 언니한테 좋다고 했잖아. "
" 맞어, 나랑 잘 알지도 못하면서... "
그러니까 1달전쯤 되려나?
그네에 앉아서 가을이를 기다리는데 왠 남자아이가 내게 다가와선 말했다.
.
.
.
' 내이름은 백후연. 니가 맘에 들었는데 어때, 나랑 사귈래? '
' 뭐? 너 나본적있어? '
' 아니! '
' 그럼 어째서? '
' 첫눈에 반했으니까. '
.
.
.
난 딱잘라서 거절했고 녀석은 머쓱한지 머리를 긁적였다.
뒤이어 가을이가 와선 백후연을 발견하고 완전 놀라워 했었지.
" 나 그때 후연오빠보고 뒤로 기절할뻔했잖아. 이게 꿈이야 생시야 하고. "
" 백후연이 그렇게 유명한줄 내가 어째 알았겠냐? "
내 말에 가을인 " 하긴.. " 이라며 작게 말했다.
그만큼 난 공부와 알바외엔 관심이 없었다.
그뒤로도 백후연은 어떻게 알았는지 항상 내게와선 사귀자고 입버릇처럼 말했다.
잘알지도 못하는 애가 사귀자는게 싫어서 항상 딱잘라 거절하곤 했지만 녀석은 포기하는 법이 없었다.
" 그렇게 이주동안 미운정이 들었나 보네.. "
" 언니, 설마 그게 미운정이라고 생각해? "
가을이는 어느새 그네에서 내려와 내앞에 털썩 주저앉아 있었다.
나는 그런 가을이를 보며 그게아니면 뭔데? 라는 식으로 쳐다봤다.
" 후.. 이바보. 그럼 아까 후연오빠가 그러고 있을때 왜 운건데.. "
" 그야.. "
미운정이 들어서 그런거 아닐까? 라고 말하고 싶었지만
미운정이랑 키스랑 무슨 상관인가 싶었다.
그러면 난 왜 눈물이 흐른거지?
" 언니 아까 그거 보고 마음이 어땠어? "
" 뭐? 그땐.. 뭔가 싸해진 느낌이랄까? "
내 대답에 가을인 만족한다는 듯 예쁘게 웃어보였다.
그리고 입을 열어 다음질문을 말했다.
" 그럼 언니 후연오빠가 얼마전부터 모른척 할땐 어땠는데? "
" 그냥.. 멍했어. 쟤가 왜저러나 싶기도 하고.. "
" 그럼 언닌 후연오빠가 언니 주위에서 영원히 사라진다면 어떨것 같아? "
그럼 그런거지 뭐. 라고 말해야 하지만 입술이 꽉 막혀버린채 아무말도 하질 못했다.
목구멍에서 무언가 턱 걸린것처럼 답답하고 가슴이 뜨거워 지는게..
툭-
" 결론 났네. 설마 아직도 모르진 않겠지? "
눈물이 한방울 툭떨어지더니 이내 쉴새없이 흐르기 시작했다.
나는 아마도 그 짧은 시간 속에서 후연이를 좋아하고 있었나보다.
" 좋아하나봐... 으윽... 좋아해, 백후연.. "
흐르는 눈물도 막지 못하고 계속 눈물을 흘렸고,
새어나오는 감정의 흐느낌도 막지 못한채 계속 중얼거렸다.
" 신봄.. "
그리고 내가 내 감정을 깨달은지 10분도 채되지 않았을때,
내 앞에는 백후연이.. 거짓말처럼 서있었다.
흐르는 땀방울을 닦지 않고서..
이미 그의 손에서 떨어져 형편없이 나뒹구는 내 책가방을 줍지도 않고서.
.
.
.
작은 Epilog-1
" 언니~ 언닌 천눈에 반하는 사랑을 믿어? "
" 뭐? 그런게 어딨냐? "
" 왜, 우리 엄마 아빠도 첫눈에 뿅 갔댔잖아~ "
" 에이, 설마 그랬겠냐? "
" 언닌 그런거 없다고 생각해? "
" 당연하지. 난 이세상에서 ' 첫눈에 반했어요. ' 라는말 제일 못미더워. "
" 난 아닌데... "
" 시끄럽고, 공부나해. 너 성적이 저번에 얼마나 떨어졌냐! "
.
.
.
작은 Epilog-2
" 신봄, 너 왜 내가 사귀자고 했을때 튕겼냐? "
" 당연히 널 처음봤으니까. "
" 난 너 첫눈에 반해서 사귀자고 한거였는데.. "
" 난 그때 첫눈에 반하는 사랑같은거 안 믿었어. "
" 그럼 지금은? "
" 지금? "
" 지금은 당연히 믿지, 내옆에 있는 누구덕에. "
노란헤드폰
안녕하세요!!!!여러분ㅠㅠㅠㅠㅠ 절 기억하시는갑요ㅜㅜ
다음주면 기말고사 시험치는데...허허허..
그래서 한동안 자주 못들어왔다구요ㅠㅠ
이봐요, 악녀라고 다 못된건 아니거든요?
에서 혜준이의 번외를 바라시는 분들도 있었을텐데...
이런 엉뚱한거 들고와서 죄송해요ㅠ;;
쫌 오래되서 다들 기억 못하실것 같아서요ㅠㅠ
구차한 변명인가요?ㅠㅠ
그래도 독자님들이 써달라면 써야죠!!!!!
아...저 요즘 장편쓰고 싶어 미치겠어요ㅜ
셤끗나고 한번 써보려구요..
업뎃쪽지를 원하시는 분들도
후연이의 번외를 바라신다는 분들도
[Y.노란헤드폰/장편대박/기말대박]
써주세요!!!!!!진심으로 장편을 잘써보고 싶어서..
망하면... 전 단편방에서 열심히 살려구요...허허..
혜준이의 번외를 바라신다면 #표시도 해주세요!ㅋㅋ
여러분, 저 기말 고사 잘치겠죠?
앗차차!!!!!!
저의 싸랑스런 에너지들!!!
맛난ⓘ쮸크림♬ _ 긴댓글 완전 알랍♡
맑은구름
비오는중...
ㅋㅋ 사랑하고...
김연디
슈프림팀
★륜댕
구슬퍼우는아이
쌔드앤딩♡ _ 긴댓글 완전 알랍♡
io푸른숲oi
비상탈출구 _ 긴댓글 완전 알랍♡
소설짱짱짱&
은로[銀露]
정력김재중일등
자몽이♡
방긋웃자라고
완전 사랑해요!!!!!!
저기, 댓글은..
첫댓글 [Y.노란헤드폰/장편대박/기말대박] 기다렷서요 ㅎㅎ 악녀 번외도 좀 궁금하긴 한데 이번편 번외가 더 궁금해요 헤헷>_ 저는 이번에 연합고사 봐야되서... 기말공부 안하고 연합고사 공부해야되는데 ㅠㅠ 미치겟서요 공부 열심히 해서 기말고사 대박나세요 신종플루 조심하시구요 그럼 안뇽~
[내일이 기말이에요ㅠㅠ기말 끝나고 찾아뵙겠습니다!! 댓글 너무 감사드려요♡ 님은 저의 에너지/신플조심하세요!]
[Y.노란헤드폰/장편대박/기말대박] 노란헤드폰님 기다렸어요~~ 후연이 넘넘 멋있어. 번외 꼭 써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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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에 이끌려서 봤는데, 재밌게 봤어요^^ ㅋㅋ 남주 여주가 귀여운게 달달하네요~ 느낌이 초여름 싱그러운 나무 잎 아래에서 일어나는 일처럼 상큼하고 그래요, 여주 말투도 맘에 들고 ㅋㅋㅋ 잘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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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노란헤드폰/장편대박/기말대박]기다렷어요~!!! 기말대박하시고요!! 번외는 해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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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란헤드폰/장편대박/기말대박] 약 한 달만이네요~반가워요!!!! 오랜만에 업뎃쪽지가 와서 아주 반가운 마음으로 왔어요~ㅋㅋ봄이에게 첫 눈에 반해서 몇번이나 고백하러 오는(?) 후연이 너무 멋있어요~쫌 외롭기도 하공ㅋㅋㅋ 누가 저 좀 좋아해주는 사람없는지ㅋㅋㅋ빨리 좀 나타나서 저를 좀 채갔으면 좋겠어요ㅋㅋㅋㅋ그리고 악녀번외는 작가뉨께서 가능하시다면야 써주셨으면 좋겠어요~아무튼 오늘도 상큼 상큼한 글 잘 읽었구요~대유행이라는 신종플루 꼭!!! 조심하시고(제 친구가 이거 걸려서 지금도 몇일째 병원에서 고생중이라는...ㅠ)날씨도 점점 추워지니 감기도 조심하시고~기말고사 전교1등 하시길 바랄게요~
[내일이 기말이에요ㅠㅠ기말 끝나고 찾아뵙겠습니다!! 댓글 너무 감사드려요♡ 님은 저의 에너지/신플조심하세요!]엇!!!맛난아쮸크림님!!!!!!으헉ㅠㅠ님의 폭풍댓글은항상 저를 기분좋게 만들어주시네요ㅠㅠ감사해요!!!!님도 신플 조심!또조심하세요>_<
[노란헤드폰/장편대박/기말대박] 기다렸어요!! 왜 소설이 안나오나 하구ㅠㅠㅠㅠ 번외 궁금하죠....써주세요..!!!!ㅎㅎㅎㅎㅎ///// 기말고사 공부 열심히 하세요! ㅎㅎㅎㅎ 아!! 감기도 조심하세요 ㅠㅠ 요즘 신종플루... 제 친구도 한번 걸렸었죠... ㅠㅠㅠㅠㅠ /// 다음소설도 재미있게 써주세요 ㅎㅎㅎㅎㅎ 기다릴게요!! ㅎㅎㅎ
[내일이 기말이에요ㅠㅠ기말 끝나고 찾아뵙겠습니다!! 댓글 너무 감사드려요♡ 님은 저의 에너지/신플조심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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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이 기말이에요ㅠㅠ기말 끝나고 찾아뵙겠습니다!! 댓글 너무 감사드려요♡ 님은 저의 에너지/신플조심하세요!]꺄울!!!!비상탈출구님ㅠㅠㅠㅠㅠ제 허접한 단편 읽으러 와주셔서 감사해요!!!ㅋㅋㅋㅋㅋ우리 님 수능 끗나고 꼭꼭친해지자구요!!!ㅋㅋ
[Y.노란헤드폰/장편대박/기말대박]###########################ㅎㅎㅎㅎㅎ재밌어요>_<ㅋㅋㅋㅋㅋ근데 저남자애는 왜거기서있었던거지???? 속마음을말할때 쫌유치햇써요ㅎ아 근데 장편쓰세요??그럼제목좀알려주세요>_<
[내일이 기말이에요ㅠㅠ기말 끝나고 찾아뵙겠습니다!! 댓글 너무 감사드려요♡ 님은 저의 에너지/신플조심하세요!]기말끝나면 장편쓰려구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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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헤드폰/장편대박/기말대박]기다렸어요!!>ㅁ<//아!역시 달달한 소설 후후후....솔로는 외롭구나 ㅡㅁㅡ~ 커플타도 솔로만세!!!!!번외부탁드립니다..^^
[내일이 기말이에요ㅠㅠ기말 끝나고 찾아뵙겠습니다!! 댓글 너무 감사드려요♡ 님은 저의 에너지/신플조심하세요!]
와 완전 좋은데요>< 해피앤딩이 젤좋은것같아요 잘읽구 가용^^
[내일이 기말이에요ㅠㅠ기말 끝나고 찾아뵙겠습니다!! 댓글 너무 감사드려요♡ 님은 저의 에너지/신플조심하세요!]
짱~~ 완전재밋어요
[기말 끝났는데 망했어요!! ㅠㅠ댓글 너무 감사드려요♡ 님은 저의 에너지/신플조심하세요!]
재밋어요~ㅋㅋ 번외도 부탁드려요~
[기말 끝났는데 망했어요!! ㅠㅠ댓글 너무 감사드려요♡ 님은 저의 에너지/신플조심하세요!]
[Y.헤드폰/장편대박/기말대박]#### 또 댓글달아요~ 번외 들다 해주세요^^ 헤헤~ 노란헤드폰님도 신종 조심하세요~♡!!!
[Y.헤드폰/장편대박]###############오ㅐ혜준이안써주세요우어어어 써주세염ㅠㅠㅠ
별명도 마음에 들고 소설도 깔끔하고 진짜 좋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