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Youn Ha
2편 시작 전에, 1편에 내가 중요한 걸 하나 빠뜨렸어...ㅠㅠ
혜석이 아이의 이름을 뭐라고 지었는지....!!! (호다닥 1편 수정하고 옴ㅎㅎ)
아이의 이름이 무엇일지 궁금하지??ㅎㅎ
남편의 성 '김' + 혜석의 성 '나' + 둘의 기쁨 '열'
와....대박이지??? 요즘도 부모님 성 같이 넣는거 진짜 드물잖아...
멋있어.........
2편 스타트...!!!
한국남성이 뭐라고 반박문을 썼느냐....
자 다들 혈압 조심하시고 심호흡 한 번 하고 보세요.......(딥빡)
예나 지금이나 주제를 모르는건 어찌 이렇게 똑같지.....
자기가 출산하냐고.......말을 말자 말어.....웃기고 앉았어....
ㄴㅁㅇ ㄴㅁㅇ !!!!!!
ㅋㅋㅋㅋㅋㅋㅋㅋㅋ보나마나 한국남성이 깨갱하며 소리 없이 사라졌을듯....
아쉽게도 반박문 내용은 안 보여줬어ㅠㅠ
헉...왜???!!!
아하....그럼 언더스탠드!!!
남편을 따라 중국으로 가게됨
경성 트러블메이커가 만주에서는 과연 잠잠했을까???
엥??? 외간남자가 기혼 여성에게 동행을 부탁한다고???
뭐야뭐야뭐야
역시 용감한 행보!!!!!
옥고까지 치를 정도로 독립운동에 뚯이 깊었던것 같아
그러던 어느 날,
셀럽답게 귀국 후 잡지사와 인터뷰를 함
잠잠하던 경성은 그녀의 등장으로 또 뒤흔들리기 시작했어
삼천리라는 잡지에 인터뷰를 한 내용 때문인데......
시험 결혼.......!!!
짧게 이야기 하면 혼전동거가 이혼율도 낮추고 남녀간의 만남에 자연스럽고 좋다고 추천하는 글이야.........
대체 어디까지 놀래키실 건가요???!!!
종 잡을 수 없는 나혜석
요즘 사람들도 친구나 지인한테는 "뭐~~그래 너가 그렇다면 그럴 수 있지...!!" 라고 말할 수 있겠지만
막상 자녀가 혼전동거를 하겠다고 하면 찬성 비율이 어느 정도 될까???....생각하면 나혜석의 주장은 파격을 넘어서는 행보지......
이젠 트러블메이커에서 이단아로 취급을 받게 됐어....
유럽에서 봤다는데 그 시대에 지구 반대편 사람들과 교류를 할 수 있었던 것도 아니고 대체 어떻게 봤다는 걸까??
그건 바로 무려 세 계 일 주 !!!!!!!
세계일주를 통해 유럽 곳곳을 다닌 거야....100년 전에.....
옷도 본새인 나혜석
저렇게 유럽 찍고 미국까지 찍고 귀국을 한거야!!!!!!
1년 9개월............진짜 달라도 너무나 달랐던 나혜석과 남편
근데 이 세계일주가 나혜석의 인생을 180도 바꿔놓게 돼.......
혜석이 남편에게 무슨 일이냐 물어도 대답도 안하고 방에 들어가더니
그리고는 혜석을 째려봐........
이게 대체 무슨 일이야???
남편은 변호사니까 법 공부를 하러 독일로 떠났고
혜석은 그림을 공부하려고 파리에 남았어
최린이라는 사람을 만나게 된거야....
민족대표 33인으로 활동했다가 친일인사로 변절한 사람이래
두 사람은 파리에서 만나게 됐어
요즘도 먼 타국에서 우리나라 사람 만나면 얼마나 반갑고 동포애가 막 생기고 그러잖아....근데 저 당시 타국에서 우리나라 사람 만나면 얼마나 반갑고 그랬겠어!!
거기서 그쳤어여 했는데....둘이 말도 잘 통하고 그래서 같이 구경 다니고 그림 얘기도 하면서 가까워 진거야....아이고....
거기에 유학생이라 해봤자 몇 명이나 있었겠어?? 그 좁은 유학생 사회에 셀럽 나혜석의 소문이 돌기 시작했어
나혜석이 최린의 첩이라는.....................
혜석은 아이들도 있고 그 당시 사회 분위기도 있으니 이혼을 반대했어
근데 남편은 혜석을 간통죄로 고소하겠다고 강경하게 나와
그런데..........!!!!!
놀라지마....막장드 바로 그 자체가 나온다......
이게 뭔 소리야????!!!!!!
웃기는 짬뽕 아니야 나 참......
지는 뒤에서 할거 다해놓고 얼굴이 아주 강철판이여
그래서 나혜석은 서로가 잘못이 있으니 불공정하다 여긴 거야
원래 두 사람은 그 당시 사람 답지 않게 So Cool 해서 잘못 ㅇㅈ하고 넘어갈 수 있지만
시대가 그렇지 않았던 거야....
또 열 받는 포인트가 간통죄는 여자에게만 적용된다는 거야...!!!
남자는 몇 명이랑 바람을 피우든 죄가 없다는거......(뒷목주의!!)😡😡
결국 두 사람은 11년만에 이혼을 하게됐어
거기다 양육권까지 뺏겨서 아이들도 못 봐........
혜석은 어쨋든 먹고 살아야 하니 미술학사(미술학원)을 열어
혜석은 워낙 유명한 스타 화가였기에 명성은 여전했고 그래서 수강생들은 문전성시였어!!!
근데 며칠 안돼서 갑자기 학생들이 수업을 취소하는 거야
이혼 때문에 사회에 낙인이 찍혀 버린거야....
화냥년??? 화냥년이 무슨 뜻이지???
난 방송 보면서 처음 듣는 말이었어....일단 년으로 끝나는 말이니까 욕인것 같다 생각만 했어
원래는 이런 뜻이래.....
화냥남은 왜 없대???........
환향녀에서 유래된 말인데 환향녀는 금의환향의 '환향'이랑 같은 단어로 고향으로 돌아온 여자인데 이게 왜 욕이 된 걸까???
그건 또 다음 글로 찾아올게.....
Comimg Soon!!!
다음 최종편에는 정말 뼈 아프고 마음 시린 나혜석의 글들이 많이 나올 거야...
첫댓글 남자놈들은 포궁 없으면 말을 말 것이지 옛날이나 지금이나 ㅈㄴ 나대는 건 그대로네 ^^~ 개나대는 유전자가 심어져잇나 우웩 🤮 나혜석 선생님 글 좋아하는데 3편 기대하겟습니다 ,,
와...진짜술술읽혓어..너무대단하시고..그시대에 저런생각을하셨다는게 너무대단하셔..또행동까지하시고..우리나라 여성최초세계일주까지하셨다니...대단. . 그놈의 화냥년ㅋㅋ...ㅈㄴ오랜만에보는단어다진짜개좆갇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