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903 목요일 아침 말씀 묵상
롬 6:15 그런즉 어찌하리요 우리가 법 아래에 있지 아니하고 은혜 아래에 있으니 죄를 지으리요 그럴 수 없느니라 16 너희 자신을 종으로 내주어 누구에게 순종하든지 그 순종함을 받는 자의 종이 되는 줄을 너희가 알지 못하느냐 혹은 죄의 종으로 사망에 이르고 혹은 순종의 종으로 의에 이르느니라. 아멘
1. 바울은 15절에서 “나는 율법 아래 있지 않고 은혜 아래 있으니 죄를 지어도 괜찮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단호하게 차단합니다. 은혜는 죄를 마음대로 지을 수 있는 허가증이 아닙니다.
2. 은혜는 우리를 죄의 지배에서 해방하여 하나님께 순종하도록 만드는 능력입니다. 그래서 바울은 16절에서 죄에 순종하면 죄의 종이 되고, 하나님께 순종하면 의의 길을 걷게 된다고 말합니다.
3. 사람은 완전히 중립적인 존재로 살아가는 것이 아니라 누군가에게 순종하며 살아가는 존재입니다. 바울은 인간의 삶을 두 주인 사이의 선택으로 설명합니다. 그러므로 “나는 누구의 종도 아니다”라는 말은 사실상 불가능합니다.
4. 문제는 누구에게 나 자신을 내어주고 있는가입니다. 그래서 바울은 “순종”이라는 말을 강조합니다. 죄는 처음에는 작은 선택처럼 보입니다. 그러나 죄에게 반복해서 순종하면 그것이 습관이 되고, 습관은 결국 우리를 지배하기 시작합니다.
5. 그래서 죄는 단순히 잘못된 행동 하나가 아닙니다. 죄는 사람을 자기 아래에 두려고 하는 지배 세력이니다. 반대로 하나님께 순종하는 것도 반복적인 선택을 통해 우리의 삶을 변화시킵니다.
6. 하나님께 순종하는 삶은 우리를 억압하는 것이 아니라 죄의 속박에서 벗어나 참된 자유를 누리게 하는 삶입니다. 그러므로 “은혜 아래 있다”는 말은 “마음대로 살아도 된다”는 뜻이 아닙니다. 오히려 그 반대입니다.
7. 내가 은혜 아래 있다는 것은 이제 나는 더 이상 죄의 종이 아니라는 뜻입니다. 예수 그리스도께서 십자가에서 나의 죄 값을 담당하셨고, 나는 그리스도와 함께 죽고 살아난 사람이란 의미입니다.
8. 그러므로 죄가 우리에게 명령할 때 이렇게 말할 수 있어야 합니다. “나는 더 이상 너의 종이 아니다.” 그리고 하나님께서 말씀하실 때 이렇게 반응해야 합니다. “주님, 제가 순종하겠습니다.” 이것이 은혜 받은 사람의 삶입니다.
9. 죄는 작은 선택으로 다가오지만 반복해서 순종하면 어느 순간 나를 지배하려 합니다. 나는 죄의 종으로 살도록 부름받은 사람이 아니라 하나님께 순종하며 의의 길을 걷도록 부름받은 사람입니다.
[기도] 주 하나님 아버지 오늘도 저희들에게 새 아침을 허락하여 주셔서 감사합니다. 저희들이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로 구원받았음을 감사드립니다. 저희가 더 이상 죄의 종으로 살아갈 사람이 아니라 하나님께 속한 자임을 믿게 하여 주옵소서.
주님, 저희들은 때때로 은혜를 핑계로 죄를 가볍게 여기고, 작은 죄와 타협하며 살아갈 때가 있습니다. 죄의 유혹을 분별하게 하시고, 죄가 저희들의 삶을 지배하지 못하도록 붙들어 주옵소서. 저희들의 생각과 말과 행동을 하나님께 드리게 하시고, 누구에게 순종하며 살아가고 있는지를 날마다 돌아보게 하옵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가 저희를 죄에서 자유롭게 하셨으니 그 자유를 죄를 위한 기회로 사용하지 않고 하나님을 섬기는 데 사용하게 하옵소서. 오늘도 저희들을 시험에서 건져주시고 악에서 구원하여 주옵소서, 주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