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테마기행은 단순한 여행 정보 프로그램에서 벗어나, 자유로운 배낭여행자만이 느낄 수 있는 살아있는 체험기를 전해드리고자 기획된 프로그램입니다. 스페인에서 칠레, 남아공에서 알래스카에 이르기까지 전 세계를 직접 발로 뛰며 제작되는 세계테마기행은 찬란한 문명 유적지와 자연유산은 물론 다양한 방식으로 삶을 영위해 가는 세계인들의 숨은 일상까지 생생히 보여드리겠습니다. 매편 여행을 안내하는 큐레이터들은 한국인의 시선으로 세상을 바라보면서 이 시대 우리에게 필요한 세계관이 무엇인지 여러분과 함께 즐거운 고민을 하도록 하겠습니다. 매일 저녁 세계테마기행을 통해서 가슴 설레는 여행의 참 맛을 느끼시길 바랍니다.
샤파다 지아만치나 국립공원, 포르투 알레그리(라구나에서의 돌고래를 이용한 고기잡이)
브라질 남부에 있는 라구나는 대서양과 맞닿은 곳에 있는 작은 마을이다. 이곳에서는 몇 백 년에 걸쳐 이어져 내려온 독특한 어업이 있다. 바로 돌고래와 함께 하는 숭어잡이! 겨울인 7~8월을 제외하고는 연중 이루어지는 이 어업은 철저한 분업체계로 이루어진다. 돌고래는 숭어를 쫓고 어부들은 일렬로 서서 돌고래를 기다린다. 어부들은 돌고래 덕택에 쉽게 숭어를 잡고 돌고래는 그물과 돌고래 사이에서 우왕좌왕하는 숭어를 여유롭게 잡아먹는다. 자연과 인간이 공존하는 라구나. 이곳의 토박이 마누엘, 그라샤 부부를 위해 출연자 박명화 사진작가가 작은 선물을 준비했다. 또한 하늘색으로 빛나는 동굴과 하늘과 맞닿은 절벽의 기이한 모습을 만나러 샤다파 지아만치나 국립공원을 가본다. 25억 년 지구의 역사가 눈앞에서 펼쳐지는 신비로운 모습 속으로!
리우데자네이루, 오루 프레투 자연과 문명의 조화로운 풍광으로 2012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되기도 했던 리우데자네이루. 코르코바두의 언덕에 오르면 리우 어디서든 볼 수 있는 높이 38m의 거대한 그리스도 상을 만날 수 있다. 이곳에서 내려다보는 도시의 모습 또한 일품! 리우에는 아름다운 해변들이 많지만 보사노마의 명곡 ‘이파네마의 소녀’가 탄생한 이파네마 해변을 찾아본다. 마이클 잭슨이 뮤직비디오를 찍은 곳으로도 유명한 파벨라, 산타 마르타! 한때 가난과 범죄의 소굴이었던 파벨라를 상상할 수 없을 정도로 아름답게 바뀌었다. 또한, 팡지아수카르에서 바다로는 리우의 야경까지! 천의 얼굴을 가진 리우를 속속히 들여다본다!
살바도르 흑인들의 로마라고 불리는 살바도르! 브라질의 첫 번째 수도였던 곳이며, 아프리카에서 온 흑인들이 브라질에 첫 발을 디딘 곳이기도 한 살바도르는 그 오랜 역사만큼 많은 이야기를 담고 있다. 아프리카와 유럽이 브라질에서 만나 만들어진 아프로-브라질리언 문화는 살바도르의 삶 속에 뿌리내리고 있다. 가톨릭과 아프리카의 종교가 만난 흑인들의 종교 ‘칸돔블레’, 흑인 노예들의 꺾이지 않는 저항정신을 보여주는 ‘카포에라’가 탄생한 곳! 그 현창을 찾아간다!
페르난두 지 노로냐 섬 단 5일, 약 500명에게만 허락된 낙원 같은 곳! 페르난두지노로냐! 이곳은 브라질 사람들도 꿈에 그리는 휴양지이다. 아프리카와 남미 사이에 있는 작은 섬, 노로냐! 철저하게 자연보호가 이루어져 아름다운 풍경들은 그대로 유지될 수 있었다. 4,500명의 노로냐 주민들은 아름다운 자연을 가진 이 섬을 신의 은총이라고 말하기도 한다. 깨끗한 바다 속에서 노니는 거북이를 만나며 살아있는 아름다움에 취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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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4부작 소개글 만으로도 기대감으로 가슴이 설레는군요.
1부- 라구나에서 자연(돌고래)과 인간이 공존하는 모습이 가장 궁금하네요.
정보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