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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나바5012]

이남순 목사님께 드립니다

박철수목사의 행정소송을 받아들여야 합니다

이정환 (234)

                                     총회 특별심판위원장 이남순목사님 귀하
 
본인은 정치부장으로 특별심판위원회 소위원회 위원을 맡아 소위원회에 출석하여 해당 사건에 대하여 심리해야 하나 지난 달 말에 사임서를 제출하였기에 참석치 못함을 양해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혹자는 총회장이 사임서를 수리하지 않았으므로 위원회에 참석해도 된다고 하지만 본인의 생각은 그렇지 못합니다. 특별심판위원의 권한이나 자격이 없어서가 아니라 제 마음이 허락지 않기 때문입니다. 양해하여 주시고 대신 다음과 같이 서면으로 두 가지 사건에 대한 본인의 견해를 밝힙니다.

                                                     정치부장 이정환목사
 
       총회이대위가 제출한 소송이첩 철회요청 및 추가 답변서에 대하여
 
특별심판위원회는 총회장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하는 사법절차입니다. 그러므로 원고와 피고가 존재합니다. 원고가 제기한 사건을 재판을 할 것인지의 여부는 헌법 권징절차에 따라 특별심판위원회가 결정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이 사건의 피고인 이대위원장이 총회장이 이첩한 재판서류를 철회해 달라고 요구하는 것은 재판절차를 모르고 하는 행위임을 지적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1."원고 박철수씨가 본 교단 소속 목사가 아니기 때문에 행정소송을 제기할 수 없다"는 주장에 대하여
 
원고 박철수씨는 행정소송을 제기하면서 자신이 독립교단 소속임을 입증하는 회원증을 첨부하였습니다. 총회헌법위원회 제91-6. '고소 고발인의 적격' 유권해석에 따르면 "헌법 제2편(정치) 제6조(범죄의 고소 고발)에 의하여 다른 사람의 범행으로 인하여 피해를 입은 자는 고소할 수 있는 것이므로 교인이 아니라 하여도 고소한 사건에 대하여 조사하여 기소하면 재판을 하여야 한다"고 하였습니다.

원고는 본 교단 소속이 아니지만 우리 교단의 결정으로 피해를 입은 자이기 때문에 행정심판을 청구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2.박철수씨가 제출한 행정소송건은 결의의 날로 부터 60일 이내에 제기하도록 권징 제163조에 명시되어 있습니다. 또한 제95회 총회가 박철수씨와 관련된 안건을 결의한 것은 2010년 9월 8일로 소 제기기간을 도과하였습니다. 그러나 우리 교단 소속이 아닌 자가 우리 총회의 결의에 대하여 통보 받을 수도 없을 뿐만 아니라 원고는 부인 사망 후 장기간 질병으로 2010년 2월부터 현재까지 치료를 받고 있는 중입니다(진단서와 부인 사망 후 주민등록 기록)
그러므로 소제기기간을 도과한 것은 사실이나 모든 소송은 피해자의 입장에 서야한다는 재판주의에 따라 진행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므로 헌법시행규정 제80조 2항의 소제기기간의 정당한 사유를 적용하여 소송을 진행해야 할 것으로 판단됩니다.
 
3.총회이대위가 주장하는 이단 사이비관련 연구및 해제는 이대위의 권한과 영역임을 주장한데 대하여
 
원고 박철수씨의 특별심판청구는 이단 사이비관련 연구나 해제에 관한 것이 아니라 우리 총회가 박철수씨와 관련하여 결정한 결의의 적법성에 대한 것입니다.

제87회 총회는 이미 박철수씨에 대한 이단사이비성은 더 이상 논란의 대상이 될 필요가 없다는 이대위 보고를 채택하였습니다. 그런데 2010년 1월 서울동남노회 대양교회 분규와 관련하여 박철수씨가 운영하던 영성훈련에 참석한 적이 있는 선임장로를 제거하기 위한 목적으로 담임목사와 노회장(김충수목사)이 상의하여 박철수씨에 대한 질의서를 총회에 제출하였습니다. 이 질의서와 관련하여 사전에 총회 이대위 모 위원과 대양교회 담임목사간의 모종의 결탁이 있었으며, 빠른 시일내에 연구결과를 통보해 주기로 하였습니다.
 
선임장로는 자신의 문제가 교회에 걸림돌이 되어서는 안 된다는 판단 아래 스스로 장로직을 사임하였습니다.(이 같은 사실에 대하여 대양교회 박 모 장로가 증인을 자원하였습니다)
실제로 제95회 총회보고서 431 쪽 이대위 보고서 8. 제4차 위원회(2010. 4. 9)에서는 "박철수목사의 이단성에 관한 질의및 재조사 요청의 건"에 대하여 빠른 시일 내에 연구결과가 나올 수 있도록 하다"라고 결의한 사실이 있습니다.
 
총회이대위 답변서대로 박철수씨에게 아직도 과거의 찌꺼기가 남아 있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 문제가 교회분규와 관련하여 장로를 제거하기 위한 수단으로 이용하기 위해서 적법 절차를 가장하여 총회의 결의를 번복하고 박철수씨를 다시 이단시비로 옭아매려 하였다면 이는 매우 부도덕한 일로 우리 교단의 위상을 크게 손상시키는 것으로 생각합니다.

총회 결의를 재론하려고 하면 장로교 보통회의 규칙에 따라 총회에서 2/3 결의로 재연구를 결정한 후에 최종적으로 총회가 결정하여야 할 것입니다.
 
그런데 대양교회 문제를 박철수씨 이단문제로 만들어 장로를 제거하려는 담임목사에게 협력했던 이대위 모 위원은 지난 94회기 이대위보고 중 헌의되지 아니한 ' 교회연합신문을 불법적으로 이단옹호언론에 포함하여 보고하여 총회가 결의한 것과, 대전삼성교회 분규에 개입하여 담임목사를 반대하는 장로들을 신천지 집단으로 몰아 사실상 교회를 파탄지경에 이르게 한 것때문에 총회가 지금까지 얼마나 많은 비난을 받고 있는지 생각해야 한다고 봅니다.
 
총회재판국이 이 문제에 대해서 슬기롭게 처리하였고 또 특별재심위원회에서 모든 것을 정상으로 돌려 놓았지만 정치적 목적을 가지고 이대위를 이용하여 반대자들이나 교회 분규에 특정인을 이롭게 하려고 한 잘못을 간과해서는 안 될 것입니다.  

특별심판청구는 총회의 결의까지 이루어진 더 이상 어떻게 할 수 없는 사건에 대하여 호소할 수 있는 마지막 기회라고 생각합니다. 더구나 원고는 이제 70이 되어 은퇴할 때가 된 사람으로 이미 목회의 많은 부분을 후배들에게 위임하고 있으며 아직도 질병에 시달리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그러므로 원고에게 목회의 마지막을 잘 정리하도록 선처하는 것이 옳은 듯 합니다.

원고를 출석시켜 자신을 변호할 수 있는 기회를 준 후 모든 것을 판단하는 것도 재판의 원칙에 부합되는 일이라 생각합니다. 

    
총회세계선교부 온두라스선교사 김상익목사 선교목사 해임 사건에 대하여
 
1.세계선교부가 비록 선교부 내규에 의하여 김상익목사의 선교목사를 해임한 것은 헌법 권징 제3장 제4조 2."재판을 받지 않고는 권징할 수 없다"는 헌법에 위배되는 불법적인 결정이라고 판단됩니다. 더구나 "선교(사)목사 해임은 헌법 권징 제5조 3.에 명시한 시무해임을 뜻하는 것으로 헌법은 시무해임 기간을 "3개월에서 1년 이내"로 한정하고 있으나, 김상익선교사의 선교목사 해임은 아예 선교사를 못하게 만든 중형입니다. 목사가 시무해임을 받으면 그 기간 동안 그 직무에 한하여 시무를 정지하고 대리당회장이나 임시당회장을 파송하여 그 직무를 대신하도록 하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김상익선교사 해임사건은 김상익목사의 죄를 논하기에 앞서 세계선교부가 행정권을 가지고 목사에 대한 권징절차를 명시한 헌법을 무시하고 목사를 권징(해임)한 것으로 이는 헌법에 위반되는 것으로 판단합니다.
 
김상익선교사가 세계선교부 내규인 선교사 복무규정을 위반했다면 세계선교부는 김상익선교사의 소속 노회에 고발하여 권징해야 할 것입니다. 만약 특별심판위원회가 김상익선교사의 범죄를 확인하였다면 헌법 권징 제4장 제51조에 의거 판결로서 김상익선교사를 소속 노회에서 재판하여 권징하도록 하는 결정을 내릴 수 있다고 봅니다. 
 

기사입력: 2011/06/16 [15:52]  최종편집: ⓒ ecclesian

이 기사에 대한 독자의견

깔끔하십니다.

흠모하는자

11/06/16 [17:43]

정치부장으로 특별심판 위원회 위원으로 일하신 경륜따라
논지와 주장이나 인간적인 경우까지 모두 다 깔끔하십니다.

이정환 목사님 사임하시기 전 굵직한 일들을 이슈화 하시고
신앙적 법적 정절을 지키시던 모습 존경스럽습니다.

대양교회 문제를 두고 95회기 총회에서 동남노회 내 초대형교회인 M-교회의
H-장로총대의 망발과, 총회 이대위의 임원인 C-목사의 초법적 초 논리적
주장을 보며 무너지는 마음을 추수르지 못하였었습니다.

초대형교회에서 파송되었고 노회에서 총회로 파송 된 장로 총대라면 소속 교회와
담임목사와 소속 교인들의 신앙 성숙도에 맞는 총대 짓을 해야 하는데도......
똥칠하는 치매 환자도 아니면서 그런 몰상식을 저지르다니....
교회명예에 돌이킬 수 없는 흠결을 만들었고, 그 상황은 총회 보고영상과
회의록에 그대로 기록되어 있는 줄 압니다.

이대위의 C-목사는 대양교회의 정치목사 흉내 내는 담임목사와 총회 전에
만나서 무슨 짓을 했으며, 그 맡은 직임에서 직권을 어떤 일에 사용하였는지
그것이 직권 남용인지 총회 해산을 주장하는 분노들의 기폭제 역할을 했는지
소상히 밝혀서 그 죄악의 흉악함과 총회와 헌법을 유린한 어리석음을 낱낱이
밝혀 그로 인하여 억울함을 당하는 성도들이 없게 해야 한다고 봅니다.

아울러 어설픈 경륜과 식견과 신조로 정치 목사들 흉내를 따라하며
담임하고 있는 교회를 산산히 부서뜨린 대양교회 담임목사의 죄과도
세상에 소상히 밝힐 수 있는 기회가 주어져야 한다고 봅니다.

그는 위의 기사내용 그대로 선임 장로를 이단 누명 씌위고자 시도하였고,
교회와 하나님 앞에 거짓을 말하였으며(수시로),
시무장로 사임을 한 선임 장로를 두고 사임한 이유는 그 이단적 행위가 마음에 찔려서
그런 것 아니겠냐는 말로 그를 두번 죽이고 명예를 훼손하였으며,
온교인(90%이상)과 장로 전원에게 사임을 권고 받은 상태에서
교계 유력한 지도자(거룩한 빛 00교회 J-목사 등)들과 만나서
자신의 구명 운동을 자행 하였으며, 그들이 대학 석좌 교수로 보내 주마 하니까
그 경비 수억원을 교회 장로들에게 부담 하라 하던 중에
그를 도우려던 지도자들이 교회 안에서 그의 본 모습에 대하여 알고
석좌 교수자리 소개 하겠다 던 것을 취소당하였나 봅니다.

결국 자신으 소양때문에 아무 것도 얻어지는 것이 없자
노회 안의 임원들과 어떻게 말을 맞추었는지 교회 내에서는 자의사임을 하겠다면서
노회 임원들과 교회 내 일부 장로를 조정하여, 사임후 개척하려는 것을
분립 개척으로 위장하려는 짓을 진행하고 있어
교회 성도들이 많이 힘든 상태입니다.

사임서를 작성하여 수습전권위원장에게 맡겨 둔 상태에서 6월 7일에 노회에
제출 하겠으니 교회 개척지원금을 달라하더니 교회가 결정한 개척지원 금액이
맘에 들지 않자 약속하였던 사임서 제출을 하지 않았습니다.

그리고는 6월 5일 고별 설교를 하기 전부터 소속 교회 교인 수십명을 데리고 나가
교회 밖에서 별도의 예배를 드리고 있는 상황입니다.
소속 교인들이 교회 밖에서 유령 집단처럼 예배를 드린다면 그건 총회 헌법에
위반 하는 일일 것입니다( 항존직 다수 포함 된 인원들임 ).
아울어 그런 일을 주도하는 목사라면 소속 노회는 그를 책벌하여
교회 질서와 헌법의 권위와 하나님의 공의를 바로 세워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박철수씨와의 관계는 잘 몰라도 대양교회 담임목사 관련 사항은
그의 설교 신앙관 목회관 인간성 국가관 등 우리 교인들은 신물나게 경험했습니다.
총회 차원에서 박철수씨의 억울한 사정이 바로 잡힌다면 그 과정에서
대양교회 담임목사의 문제는 자연히 부수적으로 판단 받겠군요.
목사님 하나의 잘못을 지적하여 바로 잡는다면
그와 연관 된 모든 일들과 상황도 잘 정리 될 정도로
문제의 본질을 공개하여 주심에 감사드립니다.
총회가 목사님의 충정어린 권고를 받아 들여 총회의 권위를
바로 세우도록 또한 그 일이 속히 이루어 지도록 기도하겠습니다. 샬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