슥 13: 1 그 날에 ( 1 )
제 13 장 : 예루살렘의 정결
1. 더러움을 씻는 샘 ( 13: 1-6. )
1 그 날에 죄와 더러움을 씻는 샘이 다윗의 족속과 예루살렘 주민을 위하여 열리리라. 2 만군의 여호와가 말하노라. 그 날에 내가 우상의 이름을 이 땅에서 끊어서 기억도 되지 못하게 할 것이며, 거짓 선지자와 더러운 귀신을 이 땅에서 떠나게 할 것이라. 3 사람이 아직도 예언할 것 같으면 그 낳은 부모가 그에게 이르기를 네가 여호와의 이름을 빙자하여 거짓말을 하니 살지 못하리라. 하고, 낳은 부모가 그가 예언할 때에 칼로 그를 찌르리라. 4 그 날에 선지자들이 예언할 때에 그 환상을 각기 부끄러워할 것이며, 사람을 속이려고 털옷도 입지 아니할 것이며, 5 말하기를 나는 선지자가 아니요, 나는 농부라. 내가 어려서부터 사람의 종이 되었노라 할 것이요 6 어떤 사람이 그에게 묻기를 네 두 팔 사이에 있는 상처는 어찌 됨이냐? 하면 대답하기를 이는 나의 친구의 집에서 받은 상처라. 하리라.
슥 13: 1 그 날에 - 그 날에 죄와 더러움을 씻는 샘이 다윗의 족속과 예루살렘 주민을 위하여 열리리라. ( 그 날에 죄와 더러움을 씻는 샘이 다윗의 족속과 예루살렘 거민을 위하여 열리리라. )
메시아로 말미암은 구원과 회복의 날에, 죄와 더러움을 씻는 샘이 열릴 것이다.
1] 그 날에 죄와 더러움을 씻는 샘이
(1) 그 날
그 날은 장차 여호와의 날을 의미한다.
12장에서 언급했던 사건과 같은 날로 본다.
* 슥 12: 3 - 그 날에는 내가 예루살렘을 모든 민족에게 무거운 돌이 되게 하리니 그것을 드는 모든 자는 크게 상할 것이라. 천하 만국이 그것을 치려고 모이리라.
이 용어는 12장에서 14장까지에 16회나 사용되었다. 12장에서는 이스라엘의 회개와 믿음이 기록되었다.
본 장에서는 이스라엘에 대한 용서가 사실적으로 묘사되었다.
샘솟는 샘물이 몸의 더러움을 씻어내는 것처럼 하나님의 초자연적인 물길을 열어 이스라엘의 죄와 도덕적 더러움을 깨끗하게 하실 것이다.
(2) 죄와 더러움을 씻는 샘
"죄와 더러움을 씻는 샘"은 비유적 표현이다.
그리스도의 속죄의 보혈을 믿게 하시는 성령의 은혜를 가리킨다.
성령으로 말미암아 예수 그리스도의 보혈을 믿는 자마다 죄 사함을 받게 된다.
그 역사는 "씻는 샘"과 같다.
* 요 7: 38 - 나를 믿는 자는 성경에 이름과 같이 그 배에서 생수의 강이 흘러나오리라 하시니
죄와 더러움이라는 말은 특별히 우상숭배를 의미한다. 그러나 여기서 그 말은 백성들의 전체적인 죄악된 상태를 가리키는 것으로 보인다.
죄가 사람과 세상의 불행의 근본 원인이었고 더러운 것이었으나, 죄를 씻는 샘이 열릴 것이다. 죄를 씻는 샘은 예수 그리스도의 대속의 피로 죄를 씻음 받게 됨을 상징하고 있다.
우리의 죄는 구주 예수 그리스도의 보배로운 피로만 씻어진다.
2] 다윗의 족속과 예루살렘 주민을 위하여 열리리라.
(1) 다윗의 족속과 예루살렘 주민
"다윗의 족속과 예루살렘 주민"이라는 말은 이스라엘 전국을 대표한다.
(2) 열리리라.
"열리리라"라는 말은 히브리 원어로 '이호예 니프다'라고 하는데, 계속하여 열려 있음을 가리킨다(Pusey).
죄를 씻는 샘이 다윗의 족속과 예루살렘 주민을 위해 열릴 것이다.
죄를 씻으시는 하나님의 은혜는 오직 하나님의 택한 백성에게만 주어진다. 하나님께서는 창세 전에 택하신 자들을 예수 그리스도의 보배로운 피로 씻어주신다.
* 고전 6: 9-11 – 9 불의한 자가 하나님의 나라를 유업으로 받지 못할 줄을 알지 못하느냐? 미혹을 받지 말라. 음행하는 자나 우상 숭배하는 자나 간음하는 자나 탐색하는 자나 남색하는 자나 10 도적이나 탐욕을 부리는 자나 술 취하는 자나 모욕하는 자나 속여 빼앗는 자들은 하나님의 나라를 유업으로 받지 못하리라. 11 너희 중에 이와 같은 자들이 있더니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과 우리 하나님의 성령 안에서 씻음과 거룩함과 의롭다 하심을 받았느니라.
* 엡 1: 7 - 우리는 그리스도 안에서 그의 은혜의 풍성함을 따라 그의 피로 말미암아 속량 곧 죄 사함을 받았느니라.
* 요일 1: 7 - 그가 빛 가운데 계신 것 같이 우리도 빛 가운데 행하면 우리가 서로 사귐이 있고 그 아들 예수의 피가 우리를 모든 죄에서 깨끗하게 하실 것이요
사도 요한은 계시록에서 이렇게 증언하고 있다.계 1: 5 - 또 충성된 증인으로 죽은 자들 가운데에서 먼저 나시고 땅의 임금들의 머리가 되신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은혜와 평강이 너희에게 있기를 원하노라. 우리를 사랑하사 그의 피로 우리 죄에서 우리를 해방하시고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참으로 충성된 증인이셨다. ‘증인’이라는 원어(말투스mavrtu")는 ‘순교자’라는 뜻도 가진다. 충성된 증인은 죽기까지 모든 진리를 증언하는 자이다.
예수께서는 하나님의 모든 뜻을 죽기까지 증언하신 충성된 증인이셨다. 또 그는 부활하셨고 지금도 살아계셔서 땅의 왕들의 머리가 되셨다. 그는 모든 교회의 머리이시며 온 세계의 정치가들의 머리이시다.
그는 만주의 주이시고 만왕의 왕이시다.
* 계 17: 14 - 그들이 어린 양과 더불어 싸우려니와 어린 양은 만주의 주시요, 만왕의 왕이시므로 그들을 이기실 터이요 또 그와 함께 있는 자들 곧 부르심을 받고 택하심을 받은 진실한 자들도 이기리로다.
우리는 만주의 주이시며 만왕의 왕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믿고 섬긴다. 사도 요한은 삼위일체 되신 하나님으로부터 은혜와 평안이 그들에게 있기를 기원하였다. 은혜와 평안은 성도에게 참으로 복된 것이다.
은혜는 하나님의 구원의 호의와 사랑이다. 사람은 은혜를 받아야 주 예수 그리스도를 믿을 수 있고 더 잘 믿을 수 있고 죄 안 짓고 바르게 살며 성화를 이룰 수 있다.
평안은 은혜의 결과이며 포괄적 의미다. 하나님께서 주시는 평안은 우선 마음의 평안을 가리키지만, 또한 몸의 건강과 일용할 양식과 가정적, 사회적 평안까지 포함한다. 그것은 현세의 평안뿐 아니라, 천국에서의 영원한 평안도 포함한다.
5-1) 충성된 증인 : 또 충성된 증인으로
본문은 성자인 예수 그리스도를 수식하는 첫 번째 수식구로 그리스도의 전 생애가 충성된 증인으로 새 언약을 성취시킨 것이었음을 나타낸다(Morris, Johnson).
* 시 89: 35-37 - 35 내가 나의 거룩함으로 한번 맹세하였은즉 다윗에게 거짓말을 하지 아니할 것이라 36 그 후손이 장구하고 그의 왕위는 해 같이 내 앞에 항상 있으며 37 또 궁창의 확실한 증인인 달 같이 영원히 견고하게 되리라 하셨도다. (셀라)
* 사 55: 3-5 - 3 너희는 귀를 기울이고 내게로 나아와 들으라. 그리하면 너희의 영혼이 살리라. 내가 너희를 위하여 영원한 언약을 맺으리니 곧 다윗에게 허락한 확실한 은혜이니라. 4 보라. 내가 그를 만민에게 증인으로 세웠고 만민의 인도자(왕과)와 명령자로 삼았나니 5 보라. 네가 알지 못하는 나라를 네가 부를 것이며 너를 알지 못하는 나라가 네게로 달려올 것은 여호와 네 하나님. 곧 이스라엘의 거룩하신 이로 말미암음이니라. 이는 그가 너를 영화롭게 하였느니라.
그리스도는 자신의 생명을 드리기까지 하나님의 구속 사역을 성취시킨 하나님의 충성된 증인이었다(Ladd).
이러한 사실은 당시 박해와 고난에 처해 있던 일곱 교회의 수신자들에게 위로와 죽도록 충성해야 하는 이유가 되었다(Mounce, Johnson).
* 계 2: 13 - 네가 어디에 사는지를 내가 아노니 거기는 사탄의 권좌가 있는 데라. 네가 내 이름을 굳게 잡아서 내 충성된 증인 안디바가 너희 가운데 곧 사탄이 사는 곳에서 죽임을 당할 때에도 나를 믿는 믿음을 저버리지 아니하였도다.
* 계 11: 3 - 내가 나의 두 증인에게 권세를 주리니 그들이 굵은 베옷을 입고 일천이백육십 일을 예언하리라.
헬라어로 충성이란 단어(피스티스)는 믿음과 동일하게 쓰이고, 증언(mavrtu, 말투스)은 순교라는 단어와 같다. 생명까지 버리고 증인이 되신 예수님의 충성스런 삶을 표현한 것이다.
충성(忠誠, pistos)이란 하나님의 말씀(言)을 마음(心)의 중심(中)에 두고 이루었던(成) 사람이다. 그러므로 말씀이 육신이 되신 예수 그리스도는 충성(忠誠)된 사람이었다.
첫째 : 진실(眞實)한 자를 의미하며, 진리(眞理)로 열매(實)가 된 사람 즉, 예수는 구약의 진리 말씀들의 열매로 오신 분이셨다.
둘째 : 믿음의 사람으로 하나님의 말씀과 하나가 된 사람 즉, 예수는 하나님과 하나라고 말씀하셨다.
* 요 10: 30 - 나와 아버지는 하나이니라 하신대
말씀이 하나님이시니 말씀이 육신이 된 자는 믿음의 사람이요 충성(忠誠)된 증인이다.
* 요 1: 1 – 태초에 말씀이 계시니라. 이 말씀이 하나님과 함께 계셨으니 이 말씀은 곧 하나님이시니라.
셋째 : 확신을 가진 자로 진리와 한 몸이 되어 증언하는 자를 말한다.
(1) 과거 : 이 땅에서 행하신 순종의 삶이 증명한다.
* 요 1: 29 - 이튿날 요한이 예수께서 자기에게 나아오심을 보고 이르되, '보라. 세상 죄를 지고 가는 하나님의 어린 양이로다.'
* 요 16: 28 - 내가 아버지에게서 나와 세상에 왔고 다시 세상을 떠나 아버지께로 가노라. 하시니
(2) 현재 : 내재하시는 성령을 통하여 증명한다.
* 요 14: 16-18 - 16 내가 아버지께 구하겠으니 그가 또 다른 보혜사를 너희에게 주사 영원토록 너희와 함께 있게 하시리니 17 저는 진리의 영이라. 세상은 능히 그를 받지 못하나니 이는 그를 보지도 못하고 알지도 못함이라. 그러나 너희는 그를 아나니 그는 너희와 함께 거하심이요 또 너희 속에 계시겠음이라. 18 내가 너희를 고아와 같이 버려두지 아니하고 너희에게로 오리라.
(3) 미래 : 재림으로 만물을 새롭게 하므로 증명하실 것이다.
* 벧후 3: 12-13 - 12 하나님의 날이 임하기를 바라보고 간절히 사모하라. 그 날에 하늘이 불에 타서 풀어지고 물질이 뜨거운 불에 녹아지려니와 13 우리는 그의 약속대로 의가 있는 곳인 새 하늘과 새 땅을 바라보도다.
* 계 21: 5 - 보좌에 앉으신 이가 이르시대, 보라. 내가 만물을 새롭게 하노라. 하시고 또 이르시대, 이 말은 신실하고 참되니 기록하라. 하시고
* 시 101: 6 - 내 눈이 이 땅의 충성된 자를 살펴 나와 함께 살게 하리니, 완전한 길에 행하는 자가 나를 따르리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