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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용 전부터 무지좋을 재미있게 시청하던 올해 18살 햄치즈입니당
이건 제가 작년에 겪었던 일인데요,
제가 한동안 자각몽을 지독하게 꿨어요 물론 그전에도 가끔 가끔 꾸긴 했는데 그때당시 한 서너달정도.. 귀신도 잠깐씩 보이고 잠들기만 하면 자각몽을 꾸니까 익숙해질때쯤 이었죠
사실 제가 자각몽을 꾼다...하면 주변사람들은
'어 그래..~'하고 안믿는 눈치였는데요,..ㅜ
꿈에서 본 장면은 짧으면 당일,길면 몇달 몇년까지도
걸려서 실현되었어요 언제는 한번 15살때였나? 꿈에서
처음보는 사람들과 처음보는 아파트에 가서 막 놀고
다음날 나오는 꿈을 꿨는데요, 전 굉장히 꼬질꼬질했고
몇몇 친구는 옷을 가져갈 가방이 없어서 종이가방에
넣고 갔는데, 그 친구중 한명이 종이가방 손잡이가 끊어져서 그냥 껴안고 나가는.. 현관문에서 인사하는 장면을 생생하게 꿨는데요 이게 2년뒤 고등학교 입학후
첫 파자마파티때 그대로 일어난거에요
당시엔 무서운느낌도 없었지만 그저 신기할 뿐이었어요
무튼 다시 17살때로 돌아와서 얘기하자면
꿈 자체가 길진 않았는데요 그장면 그대로 시점,유튜브
광고,주변 말소리.. 다 똑같이 이뤄지는걸 계속 겪으니
익숙해지고 또 이건 언제 일어나려나..싶기도 하고
그랬는데요 결정적으로 가족들이 제 예지몽을
믿게된 순간이 있었어요
제가 저희집 늦둥이 이다보니 사촌오빠나 언니들과
나이차이가 20살 가깝게 나요
저희 사촌 오빠(잘생김,가명 승환이라 할게용)가
그당시에 식당을 차린지 몇달 안되었을때인데요,
그때가 설날연휴쯤이었던거 같아요
외할머니 댁에서 연휴를 보내고 하루 자고가기로 했죠
저희 할머니댁 안방 구조가 저렇게 되어있는데요,
침대에 누워서 서랍장쪽 벽을 보면 저희 삼촌들
졸업사진이 붙어있어요
저는 서랍장 위에 놓인 티비를 보며 잠이 들었는데요
그날밤 꿈에서 눈을 떴을때는 왜인지 놀라울정도로
똑같은 구조에 벽을 쳐다보는 구도 였어요
시선을 따라 문,서랍장,그리고 벽에 걸린 사진을
보았을때, 저는 놀랄수밖에 없었죠
벽엔, 그 사촌오빠의 영정사진이 걸려있었어요
꿈에서 깨자마자 아,이건 예지몽이다
오빠한테 뭔일 생겼나? 왜 이런꿈을 꾸지?
느낌이 싸-했던 저는 곧바로 이 사실을 엄마께 알렸죠
엄마께선 "그럼 오랜만에 승환오빠한테 연락좀 해봐~"
라고 하셨고 저도 껄끄러웠던 터라 어색함을 무릅쓰고
오빠 요즘 잘 지내지?-
-오 햄치즈가 웬일이야? 오빤 잘 지내지
그럼 됐어 오랜만에 안부차 연락했어~-
-그래 햄치즈도 학교 열심히 다니고~
-(용돈)
오잉?땡큐-
이런식의 연락을 했죠
그리고 정확히 이틀후 엄마와 대화중에 승환오빠
이야기가 나왔어요
-그 오빠 요즘은 잘 지낸대?
-아 요즘 승환이 가게 잘된대 근데 얼마전에 그
배달해서 음식 보냈는데, 음식에서 바퀴벌레가
나왔다더라 그래서 손해 보고 손님한테 욕먹고
그랬다더라..
그순간 머리가 찌릿했습니다 사실 저희 오빠가
굉장히 청결을 중요시하거든요 진짜 더러운 환경에서
음식만들고 그랬으면 아무렇지 않았을텐데,
그건물이 바선생이 자주 출몰하는 건물이라
뒷문 사용 막고 모기장?이랑 벌레 퇴치제도 곳곳에
설치하고 가끔 큰엄마가 도와주실때도
조금만 더러우면 화냈던 사람인데..
그걸로 좀 크게 일이 있은후로 저희 가족들은 제 말을
어느정도 믿게 됐답니다 사실 무당을 찾아가려 했는데
너무 멀어서ㅎㅎ...... 현재는 아주 멀쩡히! 살아가고 있고
그 능력?은 사라진지 좀 됐답니당 그리고 아까 엄마랑
얘기하다 생각났는데 그 오빠 식당 시작한것도 제가
맞췄어요ㅋㅋ
꿈에서 오빠가 사업을 하는 꿈..? 을 꿔서 엄마께
-엄마 승환오빠 사업해?
하고 큰집가는길에 물어봤는데..
큰집 가서 가족들이랑 대화하다보니
오빠가 식밍아웃..ㅋ을 했답니다
그래서 엄마랑 제가 놀라서 눈 마주치고
엄마가 가족분들께 설명해드렸죠ㅋㅋㅋ
전 제가 무당될줄ㅋ
암튼 한동안 용하다~ 라는 얘기 가끔 하답니담.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