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부대운하를 건설하려면 우선 경인운하부터 건설하여 시험운영해보고나서
그 가부를 결정하는게 도리인듯....
과연 어떤 화주가 화물차로 2시간거리인 인천서울간을 경인운하를 통해 반나절을 기다릴지 말이다
아울러 한강변에다 하역장건설하면 화주까지 또 화물차로 운송해야 할 것인데
번거롭게 실었다 내렸다 하려는지 모르겠다
인천부두에서 내려서 다시 바지선에 옮겨 싣고 반나절걸려 한강하역장까지????
지난 노무현정권에서도 경제성이 없다고 폐기한 계획을 다시 되살리는 건설교통부관계자들 이건 아니잖여? 경부대운하하는 김에 경인운하도 부활한다?
한강이나 낙동강이 운하로서 부적절한 것은 동절기에 결빙한다는 점이다
2-3개월 운항못하는 운하....또 여름철 집중호우때도 못 다닐 것이 뻔하다
일년중 4분의 1을 사용하지 못 하는 운하를 비싼 돈 들여 가며 파려는 이유는 뭘까?
운하만 파면 한강, 낙동강주변이 발전한다? 뭔가 앞뒤가 안 맞네....
지역발전이 강을 따라 이루어 진다면 얼마나 좋을꼬....
그리고 수심이 낮으면 다리를 다시 건설하면 된다는 한심한 머리들 가지고 무슨 운하를 판다는 것인지....다리 하나 건설하는데 들어 가는 세금은 안 따지는가?
대운하 국민투표 대상이 아니다? 대통령의 공약이라고 마구잡이로 진행시켜도 된다는 정부규정이라도 있는가?
노무현이는 행정수도 밀어 부치고 이명박정부는 경부대운하 밀어 부치고
대통령이라고 지맘대로 밀어 부치면 나라꼴 잘 되겠소?
경부대운하를 경부고속도로와 혼동하지 말기를 바란다
내가 보기엔 경부대운하를 통해 운송할 품목은 거의 없다고 본다....
도대체 뭘 운송한단 말인가? 석탄? 밀가루? 옥수수? 아무리 벌크품목이라도
육상운송이 안 되는 바다를 건너 가기 위해 선박이 필요하지만 육상운송 잘 되는 좁은 땅덩어리에서 운하를 쌩짜로 파자는 소리는 개풀뜯어 먹는 소리일 뿐이다
민자유치하니 국민세금 안 들어 간다? 정말? 구라치지 마라....이익보전 안 해줘도 된다면 니들 맘대로 해도 좋다만....어떤 또라이건설업자가 이익없는 장사를 할꼬?....민자유치사업중 흑자내는 곳 있더냐? 비근한 예로 인천공항고속도로를 보자....고작 35키로 달리는데 통행료가 7000원이나 된다 경부고속도로라면 아마 대구까지 갈 것이다 왜 이리 비싼가 했더니 건설업자 건설비 충당하는데 들어 가서 그렇다는 것이다 그런데 한술 더 떠 정부에서 이익보전까지 해준다니....
그런 장사 누군들 못 하겠나? 땅 짚고 헤엄치긴데.....
경부운하나 호남운하나 다 좋은데 경제성과 경쟁력을 따져 보고 말해 봅시다...
경인운하 시범운영해 보고 나서 결정하잔 말이다
수십조원 민자유치해 놓고 나중에 독박쓰지 말고....
콘테이너 하나 운송하는데 과연 수지타산이 맞는지 말이다....
배만 띄우면 장사된다는 헛소리는 집어 치우고 말이다....
유람선 띄우면 관광객들이 몰려 온다? 한강유람선 보고나 말해라....
처음 몇년은 호황이었지만 지금은 그냥저냥이란거 다 안다....
솔직히 이 말을 해주고 싶다....운하 팔 돈으로 공장 하나라도 더 지으라고....
국민들에게 절실히 필요한 것은 일자리이다 뱃놀이 즐길 시간이 없단 말이다
국민세금으로 건설업자들 배속 채워 주려는 망상은 버리란 말이다
민자유치는 정말 이윤이 남을만큼 좋은 사업이 아니라면 유치할 이유가 없는 것이다 그래서 업자들이 일정기간 운영하고 기부체납하는 형태로 말이다
이건 시작하자 마자 세금으로 이익보전해 주는게 민자유치는 아닌 것이다
나쁘게 애기하자면 도적떼인 것이다....정부관리들과 한패가 되어서 말이다
경인운하 운영하여 정말 흑자가 난다면 그때가서 경부운하 고려해 봐도 늦지 않다 이명박정부말대로 건설하는데 4년 밖에 안 걸린다면 말이다...
책상위에서 주판 튕기면 공상하지 말고 직접 경인운하부터 다시 검토해 보는게 좋을 듯 하다....
그 때가서 해도 늦지 않다고 본다 국민세금 수십조원이 들어 가는 대형사업이라면 말이다